판타지 소설 비상하는 매에 등장하는 인물. 아니 신(神)물이라고 해야하나?
7현자의 일원으로 마법의 신이며, 장발의 매우 아름다운 용모를 가지고 있는 남성이다.
왜인지는 모르나 언제나 눈을 감고 있는데, 장님은 아니라고 한다.
2세기를 지배하고 있던 폭군 메도우드를 쓰러트렸으나, 그가 최후의 발악으로 죽음의 창으로 세계수를 죽여버리고 말아 2세기는 멸망의 위기에 빠지고 만다. 이에 따라 그는 청월 엣센드라의 조언을 받아 혼연의 안개 속에서 대륙들을 부상시켜 3세기의 창조자가 되었다.
이후 마법을 관장하는 신으로 군림하게 되는데...
제자로 7종사의 리더인 뤼킬란 앱 로우트를 두었는데 왜인지는 모르나 뤼킬란은 그를 매우 증오하고 있고, 3세기를 멸망시키려 하고 있다.
관련된 아티팩트로 필마리온의 로브와 필마리온의 지팡이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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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킬란이 그를 증오하는 이유는... 제3세기는 창조되지 않았고, 에멘세르스는 그의 꿈의 세계이며, 뤼킬란은 그 꿈을 유지하기 위한 데이터 베이스로 강제적으로 전생을 거듭하게 만든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그가 언제나 눈을 감고 있는 이유는 꿈을 유지하기 위해서였던 것이었다.
메도우드가 파괴한 2세기를 어떻게 부활시킬 수가 없자, 엣센드라의 조언을 가장한 사기(?)를 듣고 꿈의 세계를 만들어낸 것.
뤼킬란은 이러한 세계와 자신의 역할이 맘에 안들어 거짓된 세계 에르멘르스를 파괴하고자 한 것이었다. 세계의 진실을 듣게 되자 7종사들중 마듀라스를 제외한 모든 7종사들도 세계멸망에 동의할 정도...
페르아하브 아사인사트가 뤼킬란과의 일기토에서 승리하고 엣센드라의 가공할 정신공격도 극복한 후 필마리온의 지팡이로 그를 깨우는데 성공해서 제3세기는 멸망하고 제4세기, 진정한 세계가 시작되게 된다.
그 이후론 어떻게 되었는지 언급이 안되고 있어 이후 행적은 불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