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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폐하를 지키라고 만들어진거지, 이런 일 하라고 만들어진게 아닙니다."
신룡의 하수인 4인조인 사군자 중 한 명인 남성으로 약하게 컬이 들어간 회색 단발머리가 특징인 남성. 표정에서 두현이가 보여 신룡에게 “저희는 폐하를 지키려고 있는 거지 이런 일 하려고 몇백 년씩 공들여 만든 게 아니지 않습니까.” 라고 투덜거리며 첫 등장하였다. 그 후 신룡에게 죽은 쥐를 선물받고 더럽다며 버리라고 난리를 쳤는데, 남의 성의를 무시하는 건 군자의 예의가 아니니 받아서 삼켜라라는 신룡의 명령(!) 때문에 결국 먹었다.
어쩌면 이 장면이 작가가 똑같이 만들어진 존재들인 목구멍이 있는 사군자[1]와 없는 한설이가 똑같이 기도를 통해 사람의 모습으로 만들어졌어도, 신룡과 똑같은 세월 아니면 최소 100년 동안 공들여 만들어진 사군자가 겨우 이틀만에 복아의 간절함만으로 빨리 만들어진 한설이보다 만들어진 세월의 차이가 있기에, 신체 속 목구멍이나 장기 같이 생명체다운 구조가 차이가 난다는 점을 보여주고 덤으로 신룡의 사이코 같은 성격을 어필하려는 일종의 떡밥이였을 수도 있다.
자신을 몇백 년씩 공들여 만든 것이라고 지칭한 것으로 보아 만들어진 존재라는 추측이 있었는데, 실제로 현 시점에선 떡밥이 풀렸다. 27화에서 바로 본인이 언급한 ‘공들여 만든 존재’의 떡밥이 풀리면서 밝혀진 정체는 매난국죽의 난초였다. 춘하추동 사계절 중 여름을 상징. 또한 전반적으로 하얀 옷을 입고 다니는데, 사군자 중 난초를 상징하기 때문에 이런 옷을 입고다니는듯.[2]
능력은 칼 비슷한 형상의 무기를 사용하는 듯.[3] 이녀석도 사군자인 지라 굉장히 강하다. 신룡을 암살하기위해 동원된 사람들은 장사들일 것인데 추국은 춘매의 상태를 보러 가고 동죽과 하난 둘이서 몸에 상처하나 내기 힘들다는 장사들을 동강내며 학살했다.
41화에서 신룡에게 동죽과 함께 백매를 호위하라는 명령을 받지만 하난은 이를 거절한다. 거절하는 이유는 전과 동일. 계속해서 명령을 거부하자 신룡은 얼굴이 굳으며 "날 지키는 것도 네 천명이지만 내 말에 복종하는 것도 네 천명이다." 라고 말한다. 하지만 하난은 이치에 맞지 않는 명령을 내리고 복종하라고 하시는 폐하가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라며 더욱 반항한다. 결국 신룡은 동죽에게 쥐를 잡아오라고 시킨다. 아무래도 신룡은 말을 듣지 않을 때마다 하난에게 쥐를 먹이는 것 같다. 그러나 이후 장면에서도 하난은 불만이 가득한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