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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y with a Chance of Meatballs
소니 픽처스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하고 콜롬비아 픽처스에서 배급하는 3D 애니메이션.
1 시즌1
감독 Phil Lord, Christopher Miller
2009년 9월 18일 개봉(북미)
2010년 2월 11일 개봉(국내)
1.1 개요
본격 너드끼리 친구먹는 영화
동명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사실 모티브만 따오고 완전히 다른 내용의 영화.
국내 개봉명은 동화의 번역명을 그대로 가져와서 쌩뚱맞은 제목이 되왔다.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먹을 거라고는 정어리 밖에 없는 작은 도시 꿀꺽퐁당 섬을 위해 너드 과학자 플린트는 물을 음식으로 바꾸는 기계 FLSMDFR[1]를 발명한다. 하지만 실험도중 기계는 하늘로 날아가고, 모든 것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생각한 순간 마을에는 맛있는 햄버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늘로 올라간 FLSMDFR가 작동을 시작한 것. 그 때부터 섬에는 핫도그, 와플, 치킨, 아이스크림 등 맛있는 음식들이 매일매일 내리고 사람들은 달콤한 행복에 빠진다.
하지만 점점 많은 음식들을 요구하는 사람들과 섬을 관광지로 개발하려는 탐욕스러운 시장의 욕심으로 인해 기계는 점차 멋대로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집채만한 팬케이크와 사람만한 핫도그 비가 내리는 등 점점 거대해지는 음식들로 인해 도시는 초유의 재난 상황을 맞게 된다. 플린트는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음식 기상캐스터 샘, 옛날엔 얼짱 모델 베이비 브렌트, 조수 원숭이 스티브와 함께 기계를 파괴하기 위해 하늘로 향하는데...
1.2 줄거리
꿀꺽 퐁당 섬(Swallow Falls)은 과거에 정어리 생산으로 유명했으나 정어리의 인기가 식어버리자 이 섬을 먹어살렸던 베이비 플랜트 정어리 통조림공장의 문을 닫아야할 정도로 망해버렸고, 섬의 사람들은 정어리를 할 수 없이 먹어치우는 나날을 보내며 어둡고 무미건조한 삶을 보내던 중이었다. 그 섬에 낚시용품점을 운영하는 어부 팀 록우드(Tim Lockwood)의 아들 플린트 록우드(Flint Lockwood)는 너드 과학자로 이 섬의 문제아로 유명하다.
어느 날, 이 망해버린 섬을 되살리기 위한 야망을 펼치는 시장은 정어리 랜드를 개최하는데 우리의 주인공 플린트는 자신이 만든 발명품인 물을 음식으로 만드는 기계인 플린트 록우드 슈퍼 변이 온음계(...) 음식 복제기(Flint Lockwood Super Mutating Diatonic Food Replicator, FLSMDFR)[2]의 전력공급을 하던 도중 과도한 전력때문에 기계가 폭주해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정어리랜드를 망쳐버린다. 그 기계는 하늘 위로 날아가 버리고 혼자 남게 된 플린트는 사람들의 질책을 받는데 무엇보다 아빠가 실망하는 표정을 보고 우울해 지며 사람들로부터 도망치게 된다.
정어리랜드의 취재를 위해 이 섬을 방문하게 된 인턴기자 샘 스팍스(Sam Sparks)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첫 취재를 망쳐버린 플린트와 말싸움을 하던 도중 갑자기 하늘에서 피클과 치즈조각이 내리기 시작한다. 잠시 후 하늘에서는 그가 기계로 만들려고 한 음식인 치즈버거가 내리기 시작한다. 이 특이한 기상예보를 하게 되면서 인턴기자인 샘은 성공적인 데뷔를 하게 되었고 정어리에 질릴대로 질린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리는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하루하루가 행복한 일상을 보내게 되었다.
시장은 이 음식이 내리는 비를 이용해 섬을 관광명소로 만들어 사람들로부터 명예를 얻으려 하기 위해 플린트를 회유해 하루 3번 음식이 내리는 비를 내리게 해달라고 하며 회유한다.사람들이 행복해지자 도시는 나날히 발전해가며 플린트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된다.그러나 과도한 음식생산 때문에 기계의 성능이 이상해지며 음식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되며[3] 위험함을 느낀 플린트는 시장에게 음식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이유를 설명하며 당장 기계의 작동을 중지해야한다고 하지만 시장은 명예욕 때문에 멈추지 말라고 한다. 세계각지에서 사람들이 섬을 방문하게 되며 플린트는 개최식을 무사히 마치는가 싶더니 갑자기 파스타 토네이도가 발생하며 섬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으며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음식으로 된 자연재해가 전 세계로 확산된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플린트는 기계를 파괴시키기 위한 킬코드를 전송하려고 하지만 시장이 전송기계를 박살내버린다. 할 수 없이 기계를 직접 파괴시키기 위해 자동차를 개조해 파티를 개설해 기계로 직접 향해 별별 고생끝에[4] 기계를 파괴[5]시키고 해피엔딩.[6]
1.3 흥행
스튜디오의 이름을 알린 작품
1억 달러 제작비를 들여 만들어 전세계적으로 2억 43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본전치기는 했지만 대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부족한 흥행.이래서인지 2편은 제작비가 깎인다.
2 시즌 2
감독 Cody Cameron, Kris Pearn
2013년 9월 27일 개봉(북미)
2013년 11월 21일 개봉(국내)
2.1 개요
음식이 살아있다고? 음식동물이 나타났다!
엉뚱한 발명가 플린트가 또 일을 냈다.
물로 거대한 음식을 만들어내던 플린트의 기계가 이번엔 살아 있는 음식동물을 만들어 낸 것.
햄버거미, 악어타코, 메론염소, 수박코끼리 등 음식동물들이 사람들을 먹어버리기 전에 어서 빨리 그들을 막아야 한다.
플린트와 친구들이 함께하는 짜릿한 모험이 시작됐다.
2.2 줄거리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후속작으로, 1편에서 플린트가 음식기계 FLSMDFR를 박살내고 샘과 맺어진 직후, 리브 코퍼레이션 (Live Corp.)의 CEO이자 인류 최고의 천재 발명가인 체스터 브이(Chester V)[7]가 나타난다. 어렸을때부터 체스터 브이를 보면서 발명가의 꿈을 키워온 플린트였기에 체스터를 보자마자 반가워서 미쳐 날뛰고 체스터는 꿀꺽퐁당섬의 음식을 청소하는 동안 주민들을 캘리포니아로 이주시키고 그와 동시에 플린트를 자신의 사원으로 채용한다.
그러나 이는 플린트를 따돌리고 자신이 FLSMDFR를 손에 넣어 큰 이득을 보기 위한 체스터의 음모로, 플린트가 6개월 동안 회사에서 구르는 동안 체스터는 정규 싱크탱크인 싱쿼너츠(Thinkquanots)들을 시켜 FLSMDFR 탐색 작업을 진행한다.
하지만 작업은 음식이 동물로 진화해(Food+Animal=Foodimal) 날뛰면서 쉽지 않았고 이에 분노한 체스터는 플린트에게 푸드 몬스터들을 내버려두면 섬에서 나와 대륙에 상륙해 모든 대륙을 파괴할거라며 겁을 주면서 플린트로 하여금 FLSMDFR를 찾게 만든다.
이에 플린트는 연인인 샘과 매니, 얼, 브렌트, 원숭이인 스티브, 아버지와 함께[8] 고향인 꿀꺽퐁당섬으로 향하고 완전히 과자화되어 버린 섬과 야생대파사우르스, 수박코끼리, 바나나타조, 감자하마, 햄버거미, 2족 보행 딸기등 새로운 생명체인 음식동물들과 마주하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FLSMDFR를 찾았지만 의외로 선량하고 대륙을 침공할 생각이 없는 음식동물의 모습에 플린트는 갈등하고 이때 체스터가 플린트를 뒤통수치고 FLSMDFR를 먹튀한다.[9]
이번의 주제는 자연파괴와 친구로, 본편에서 플린트는 체스터를 너무 광신적으로 신봉한 나머지 체스터의 꼬임에 넘어가 친구들을 불신하고 멀리하게 된다. 또한 체스터는 섬에 있는 생물들을 전부 희생해가면서까지 자신의 이익을 챙기려드는데 이것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인류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마지막에 플린트가 체스터를 쳐바르고 음식동물들들과 공존하는 장면은 인류와 자연의 공생이야말로 인류가 나아갈 길이라는 제작자의 메시지라고 할 수 있겠다.[10]
2.3 흥행
제작비가 7800만 달러로 전편보다 깎였는데 되려 이게 더 흥행했다. 전세계에서 2억 7300만 달러를 벌어들여 1억 달러 가까운 수익을 낸 셈. 그나마 소니 픽쳐스 애니에서 만든 극장 애니치곤 대박이라고 할 몬스터 호텔에 이어 흥행이 좋은 작품이다.
3 등장인물
- ↑ 쁠르쓰드므르 라고 읽는다.
- ↑ 발음은 자음뿐인 괴랄한 줄임말대로 플리쓰음드풔(...)
현실에서도 전문용어의 대부분이 자음뿐인 줄인말인걸보면 (HTTP,HTML등) 문제없을지도 - ↑ 사람만한 핫도그에 얼굴을 덮어버릴 정도의 스테이크 등등
- ↑ 처음에는 기계정지용 킬코드 파일을 담은 USB를 준비했지만 올라가다가 깨진 차 창문 밖으로 날아가서 분실,전화로 아버지에게 파일을 전송해달라고 해서 양쪽이 오만고생을 하고 겨우 받았는데 알고보니 파일이 잘못왔음.
- ↑ 거대한 미트볼을 파괴시키고 귀환하는 모습은 영락없이 스타워즈의 패러디.
- ↑ 그리고 이 사태를 일으킨 주범인 시장은 혼자 먼저 음식배를 타고 도망갔다가 도망갈때 쓴 음식배를 먹는 바람에 바다 한가운데에 고립 당한다.
- ↑ 스티브 잡스의 패러디.
- ↑ 분명 체스터는 모두에게 비밀로 해야한다고 신신당부했는데, 플린트는 입이 너무 가벼워서 듣자마자 뛰어가 그걸 조잘조잘 전부 불어버린다.
- ↑ 그 시각 플린트와 헤어진 동료들도 체스터의 사악한 음모를 눈치채는데, 이때 라이브 어 라이브처럼 LIVE를 뒤집자 EVIL이 되는 연출이 인상적이다. 그러나 그 직후 체스터의 파워드 슈츠 부대가 튀어나와 일행을 전부 제압하고 잡아간다.
- ↑ 다만 현실적으로 보자면 음식동물쪽이 체스터보다 더 위험하기는 하다. 음식동물들이 살아가는 환경은 과자와 패스트푸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평범한 동물들은 살아갈 수 없다. 만약에 체스터말대로 진짜로 저 녀석들이 대륙으로 진출하면 인류는 어떨지 몰라도 다른 식물과 동물들은 전부 전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