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시(장군의 아들)

배우는 당시 갓 스무살이던 신인 신현준이 맡아 열연했다.

장군의 아들을 제작하기로 했을때 이 역할을 기성배우에게 맡기려고 했으나,(정보석이 유력했었다고 한다.) 제작사 사장이 전원 모두 신인배우로 캐스팅하자고 하여 이 캐릭터도 신인배우가 맡을 캐릭터에 포함되었다. 2천여명의 오디션 응시생들 모두 김두한역할을 연기하려고 했으나 단 한사람만이 하야시를 연기하겠다고 지원했는데. 완전 일본인처럼 생겼었다. 이 사람이 바로 신현준이었다. 연기경력이 전무한 고작 스무살짜리 대학생이 30대인 일본인 야쿠자를 연기했다는점과 이미지가 상당히 흡사한 점이 영화계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신현준 본인에게는 학교에서 퇴학당할 위기를 맞기도 했었다. 장군의 아들항목참조.

매서운 눈매와 ,구릿빛피부 ,짧은 스포츠머리 등 야쿠자 보스다운 위압감이 느껴지는 인물로 작중 내내 김두한과 우미관을 밀어버리기위해 여러음모를 꾸민다.김두한의 친구인 김동회도 포섭하고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경찰과 헌병대도 동원 김두한 패거리들을 불리하게 잡아끈다. 우미관파의 패싸움에서는 집적 카타나를 들고 전투에 참가하여 무력을 보여주기도 했다.나쁘지는 않은 솜씨.

항상 집에서는 몸가짐을 단정히 하고 검은 유카타를 입고있으며 부하들에겐 카리스마적인 존재로 군림한다. 작중 마지막엔 아침에 집에서 자고있다가 깜짝 김두한과 김동회의 기습으로 우왕좌왕 하다가 자신의 권총으로 김두한에게 총격을 당한다.

개봉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도 '하야시'하면 많이 회자되는 캐릭터가 바로 이 영화의 캐릭터이다. 신현준은 이 영화로 한동안 이 이미지로 깊게 각인이 되었다가 1996년 은행나무 침대로 다른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각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