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섬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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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비주얼샤워가 개발했고, EA 모바일 코리아[1], CJ 넷마블[2], 비주얼샤워[3]가 퍼블리싱한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 하얀섬1은 백도, 하얀섬2는 한강의 인공섬, 하얀섬3은 그린란드에서 벌어지는 포춘시커와의 바이러스 테러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세 작품 모두 배경은 섬이다.

2 설명

전반적으로 음울하고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의 텍스트 게임으로, 일반적인 어드벤처 게임과 같이 배경에 있는 사물들을 조사해서 아이템을 얻고 이것들을 사용해 나가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방식이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전용 그래픽 엔진과 3D 렌더링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배경 CG를 사용했기에 여타 게임에 비해 퀄리티는 좋다.

게임 자체가 힌트를 많이 주지 않고, 퍼즐들이 비교적 어려운 편이다. 아이템을 찾는다고 바로 쓰는 것도 아니고, "지금은 필요없다" 식으로 말하다가 나중에 가서 필요해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또한, 활동범위가 시작부터 끝가지 섬 전체로 넓고 같은 지역을 돌아다녀야 하는지라 아이템이 있는 세세한 장소를 전부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비슷한 장르인 검은방 시리즈는 구역별로 나뉘어 진행하기에 그때그때 모든 아이템을 소모하며 이동하지만, 하얀섬 시리즈는 시작부터 끝까지 같은 구역이기에 이런 차이가 생긴 것.

페이크 엔딩이 굉장히 많이 존재한다. 엔딩들 하나하나에 구체적인 스토리가 부여되어있고, 심지어 게임 마지막에서도 페이크 엔딩이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있기에 유저들로 하여금 하얀섬의 진짜 이야기에 대해 착각하게 만든다. 완벽한 해결법이 나오기 전까지 트루 엔딩을 오해하고 있는 사람도 부지기수일 정도. 그래도 보통 모바일 게임의 흥행이 수 개월도 안되는 데에 반해 이 숨겨진 엔딩을 추리해야 했기에 하얀섬의 수명은 상당히 길었다.

3 미로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게임 중반부터 등장하는 미로가 등장한다. 미로는 지역 곳곳의 중요한 포인트들을 잇는 장소이기 때문에 상당히 자주 드나들어야 한다. 초기작이었던 하얀섬 1의 경우 이 미로는 동굴로 등장한다. 그런데 1인칭 시점으로 진행하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표지로 삼을만한 물체도 거의 없어서 어디가 어딘지 판별하기 어려웠고, 무엇보다도 지도가 없어서 유저들이 그려놓은 지도가 없다면 길 잃기도 쉬웠다. 하지만 이후 하얀섬 감독판, 2 같은 후속작들의 난이도는 이러한 불만사항을 받아들였는지 지도를 제공하고 난이도도 대폭 하향되었다. 하얀섬 2에서는 동굴 대신 환풍구를 돌아다니는데 난이도는 무척 쉬운편이고, 하얀섬 감독판과 화이트 아일랜드에서는 동굴의 지도를 제공했다. 하얀섬 3에서도 환풍구는 등장하지만 역시 난이도는 쉽다.

미로 지도에 원하는 칸을 클릭하면 100원에 이동할 수 있는데, 아니오를 클릭하면 '걷는 거 보기보다 힘들다, 자비좀.'이라든가 '이젠 좀 웰컴 투 더 헬에서 벗어나고 싶다'라고 하고, 돈을 내고 이동하면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편하게 이동했습니다'라고 한다(...). 이는 후속작에도 계승된다.

4 문제점

4.1 사골

아래 시리즈 일람을 보면 알겠지만, 하얀섬 1의 스토리를 다룬 작품이 총 5개이다. 그 와중에도 하얀섬:감독판은 하얀섬 1의 확장팩에 불과한 수준이고, 화이트 아일랜드, 하얀섬:죽음에 이르는 꽃은 그래픽, 스토리 차이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즉, 제대로 완성된 작품은 하얀섬:감독판과 하얀섬:죽음에 이르는 꽃 단 2개뿐. 제작사인 비주얼샤워에서도 '사골 이벤트'라며 자조적인 개그를 치지만 실제로는 가벼이 웃고 넘어갈 수 만은 없는 부분.

다만,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은 1부 9장부터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9~10장은 민해선의 과거 이야기, 11~12장은 9~10장의 몇달 뒤 시점, 13장은 하얀섬 2와 하얀섬 1 사이의 이야기이다. 다만, 13장에는 기존에 없었던 반전이 등장해 시즌 2의 스토리가 기존의 하얀섬 2와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사골이라는 오명도 완전히 벗게 될 듯?

4.2 잦은 서비스 종료

작품외적인 퍼블리싱으로도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 퍼블리셔를 EA에서 넷마블, 자체 퍼블리싱으로 왔다갔다 하다보니 2015년 12월, 서비스 중인 작품은 1개뿐이다. 이 중에서도 하얀섬 1의 리메이크가 태반인걸 생각해보면, 유저들은 약간만 각색한 스토리에 벌써 중복결제를 여러번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서비스 제공조차 받지 못한 것이다. 하얀섬:죽음에 이르는 꽃으로 이후 시리즈의 에피소드까지 제작하겠다고 발표하였으나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

4.3 버그 아일랜드

화이트 아일랜드 발매 당시, 진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무수히 많은 버그가 쏟아져 나와 버그 아일랜드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그래도 즉각즉각 대응하여 대부분의 버그를 잡고 무사히 서비스를 마쳤지만, 몇년이 지난 후, 화이트 아일랜드의 리메이크 작품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또한 무수한 초기 버그가 나타났다. 아무리 게임 발매 직후의 버그는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시스템, 그래픽 상으로 크게 변화가 없던 어플에서도 이렇게 많은 버그가 나타나는 것을 결코 곱게 볼 수 많은 없는 노릇. 퍼블리셔들에게 이래저래 휘둘리는 모습과 함께 아직 비주얼샤워의 노하우가 부족한 것을 보여주는 측면이다.

5 시리즈 일람

5.1 서비스 중인 시리즈

하나밖에 없는게 이상해보일지 모르겠으나, 정상이다.

5.1.1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5.2 서비스 종료된 시리즈

모두 현재 퍼블리싱 계약 종료,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의 판매 촉진 등의 이유로 서비스가 종료된 작품들이다. 전부 다운로드, 구매가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과거의 기록 정도로만 볼 것.

5.2.1 하얀섬

Game_WI_Title.jpg
개발비주얼샤워
유통EA코리아(피쳐폰)
플랫폼WIPI
출시일2009년 8월

최초로 나온 하얀섬 게임. 검은방 2가 모바일 게임계를 휩쓸고 있을 무렵에 나왔다.

원제는 '화이트아일랜드'였으나 EA측에서 하얀섬으로 강제로 변경해버렸다.

원래 하얀섬은 비대한 용량을 자랑했다고 한다. 하지만 하얀섬 1의 발매 시기인 2009년엔 스마트폰도 크게 보급되지 않았고 피처폰이 대세였다. 거기다가 퍼블리싱을 하는 EA 측에서 38MB짜리 오리지널 파일을 1800KB로 압축하라는 요구 때문에 광편집이 이루어져 스토리가 완전히 난해해졌다. 이미지 퀄리티도 확 줄이고, 용량을 줄이는 작업중에 1, 2, 3편으로 갈라지게 되었다. 당시 피쳐폰의 용량으로는 버틸수 없는 규모였기에 EA의 요구는 당연한 것이었다.

후속작들과 달리, 한지훈 루트 외에 강재욱 루트를 플레이하려면 1500원을 내야한다.

5.2.2 하얀섬 감독판

Game_WIDC_Title_.jpg
개발비주얼샤워
유통EA코리아(피쳐폰),비주얼샤워(스마트폰)
플랫폼안드로이드, WIPI
출시일2010년 6월(피쳐폰 기준)

기대에 미치지 못해 욕 먹었던 전작을 대량 수정하고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아 더해서 나온 일종의 확장팩. 청소년용과 성인용으로 나뉘어져있다.시나리오에 조금 더 개연성이 보충됐고, 게임이 멀티 엔딩이 되어 배드엔딩과 히든 엔딩등, 여러가지 엔딩이 추가되었다. 전작에서 회색 윤곽으로만 처리되었던 시체가 이제는 직접적으로 묘사된다.. 히든 엔딩의 추가에 따라, 챕터가 바뀔 때마다 표시되던 시간이 히든 엔딩에 걸맞게 변경되었다. 큰 비판점이었던 강재욱 루트가 무료가 되었다. 다만, 한지훈 루트 클리어 이전에 플레이하려면 500원을 내야한다. 이외에도 하얀섬1의 불편한 점이 대부분 개선됐다. 느려터진 마우스 포인터 이동속도, 아이템을 고르는데의 불편한 점 등.

성인판의 차이가 몇몇 있다. 청소년판이 시체를 모자이크 처리하는것과 달리, 성인판은 시체를 직접적으로 묘사한다. 또한, 게임 중간에 홍진아안서현의 샤워씬이 있는데 청소년판은 그 부분이 검은때가 끼여서 한지훈이 열심히 닦아도 보이지 않는다. 성인판은 이 얼룩을 제거하여 무언가(뒤태)를 볼 수 있다.

피쳐폰, 스마트폰 버전 모두 판매 중단상태이다.

5.2.3 하얀섬 2

Game_WI2_Title_.jpg
개발비주얼샤워
유통EA코리아(피쳐폰),비주얼샤워(스마트폰)
플랫폼안드로이드, WIPI
출시일2010년 8월(피쳐폰 기준)

앞서 나왔던 하얀섬 감독판의 후속작. 한강의 플로팅 아일랜드세빛섬?[4]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현재는 판매중단상태이다.

5.2.4 화이트아일랜드

Game_WICT_Title.jpg
개발비주얼샤워
유통CJ넷마블
플랫폼안드로이드, IOS
출시일iOS : 2011년 9월 5일
안드로이드 : 2012년 8월 16일

iOS로 이식된 하얀섬 최초의 스마트폰 버전. 전문시나리오 작가가 새로 각색해서 피처폰 버전에 비해 분량이 훨씬 많다. 남궁정숙의 재조명 등 스토리 측면에서 세세하게 바뀐 부분이 있어 더더욱 견고한 이야기가 되었다. 이에 더불어 그래픽 또한 엄청나게 발전해서 피처폰 버전을 해봤어도 새로운 게임을 하는 것 처럼 플레이할 수 있다.

문제는 위에서 언급되었듯이 너무도 많은 초기 버그. 처음에는 환불 항의가 빗발칠 정도였다. 그래도 업데이트가 꾸준히 이루어지면서 버그는 거의 잡혔다.

당시 한국 앱스토어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게임 카테고리가 없어 북미 앱스토어에만 먼저 출시했다가 후에 한국 앱스토어에도 출시되었다. 그런데 도중 업데이트 및 앱의 제작자명을 CJ로 바꾸는 과정에서 기존의 유료 앱과 다른 앱으로 등록이 되고 이미 구매한 유저들이 제작자가 CJ로 되어있는 화이트 아일랜드를 다시 결제해 다운받아야 하는 사태가 벌어져[5] 크게 논란을 빚은 적이 있었다. 커뮤니티가 발칵 뒤집어지고 이 사태는 앱스토어에서 새로 다운로드 가능한 어플은 CJ버전으로 유지하고 기존 어플은 새로 검색해서 다운로드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업데이트만 제공하는 것으로 일단락되었다.

안드로이드에 나와있는 버전은 15세 이용가다. 게임 퀄리티는 iOS와 마찬가지로 꽤 준수한 편인데, 문제는 게임이 상당히 개적화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 1시간만 해도 꽉 차있던 배터리가 금방 소모되고, 동시에 스마트폰이 들고 있기 힘들 정도로 따끈따끈한 손난로가 된다.

넷마블과 퍼블리싱 계약이 끊겨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넷마블 홈페이지에 화이트아일랜드와 하얀섬3 페이지가 사라졌고 모든 스토어에서 공중분해됐다.
2016년 5월 28일 기준 아이폰 앱스토어 구매목록에서 기존 구매자 재다운로드가 가능하다.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은 이 작품을 리터칭 한 것이다. 약간의 스토리 변경을 제외하면 큰 차이점은 없으므로, 리터칭 작품과 거의 동일하다고 생각해도 좋다.

5.2.5 하얀섬 3

Game_WI3_Title.jpg
개발비주얼샤워
유통CJ넷마블
플랫폼안드로이드
출시일2012년 11월 7일

하얀섬 2의 후속작이다. 그러나 이전까지의 스토리를 담당했던 Ache작가가 아닌, 새로운 시나리오 작가가 집필한 작품이라 전작에 비해 스릴러적 요소가 줄어드는 등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그린란드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하여 다루고 있으며, 하얀섬 시리즈의 종결 작품이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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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영상 하나로 모든게 설명된다.

어색한 게임 진행성, 그리고 고퀄의 수준을 보여준건 사실이지만, 느려터져버린 그래픽.

그래픽에 대해서 불만이 적지 않다. 하얀섬 1을 리메이크한 화이트 아일랜드는 스마트폰에 알맞게 새롭게 구성하고 여러모로 고품질이기에 호평이었지만, 이번작은 화이트 아일랜드에서 보여줬던 그 고품질은 홀라당 없어지고 피처폰의 그래픽으로 돌아갔다. 하얀섬 1 때의 피처폰 시절도 아니고, 천만 명 이상이 스마트폰 쓰는 시대에 이제와서 피처폰 버전 게임을 출시한 것은 큰 무리수. 결국 별다른 관심을 받지 못하고 묻혀 버렸다.

넷마블과의 퍼블리싱 계약 종료로 서비스 종료되었다.

5.2.6 하얀섬: 죽음에 이르는 꽃 - 성인 버전

5.2.7 하얀섬 2 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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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비주얼샤워
유통비주얼샤워
플랫폼안드로이드
출시일안드로이드:2014년 3월 26일

하얀섬 1의 후속작이었던 하얀섬 2의 리터칭 작품. 그래픽을 개선하였고, UI를 화이트 아일랜드와 비슷하게 수정한 작품이다. 게임 내 퍼즐을 제거하였으나, 히든 엔딩또한 삭제되었다. 이전 작들의 전통을 따르는 듯 난무하는 초기 버그가 있었다. 하얀섬 2의 리터칭 작품이므로, 화이트 아일랜드의 후속작이 아닌 하얀섬 1의 후속작이다.

6 관련 항목

7 외부 링크

  1. 하얀섬 1,2의 피쳐폰 버전
  2. 하얀섬 3, 화이트 아일랜드
  3. 하얀섬 1,2의 스마트폰 버전, 하얀섬:죽음에 이르는 꽃, 하얀섬 2 HD
  4. 세빛섬의 이름이 세빛둥둥섬이었을 당시 영어 이름이 Floating Island였다.
  5. 기존 앱은 업데이트를 제공하지도 않고 아예 없는 앱으로 나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