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게임속의 지명에 대해서는 그린랜드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북아메리카의 국가
캐나다미국멕시코

파일:Attachment/500px-Greenland (orthographic projection).png

PC방 이용료가 시간당 5500원인 나라

파일:Attachment/Greenland flag.gif
[1]
Kalaallit Nunaat
정부 형태덴마크를 구성하는 자치정부.
(2009년 수립, 아직 주권국가는 아니다)
면적2,166,086㎢
국가그대는 우리의 조상의 땅 연주 버전
수도누크(Nuuk, Godthåb)[2]
공용어그린란드어
민족구성그린란드인 88%, 유럽인 12%
인구5만 6615명
(2011년 추정)
인구밀도0.026명/㎢
1인당 GDP35,292$(2010)
여왕마르그레테 2세 (Margrethe II)
총독미카엘라 엔젤 (Mikaela Engell)
총리킴 킬센(Kim Kielsen)
임기2014년 12월 10일 ~
통화덴마크 크로네, 그린란드 크로네

그린란드어: Kalaallit Nunaat
영어: Greenland
덴마크어: Grønland
러시아어: Гренландия
중국어: 格陵兰(Gélínglán)

1 개요

세계의 통계자료보면 거의 다 자료없음으로 나타나있는 나라

북아메리카에 있는 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다.[3] 이 섬보다 크면 대륙이며 작으면 섬으로 규정한다. 남극과 함께 육지가 수천미터의 빙하로 덮여있는 지구상 유이한 지역이며, 북극에서 가장 추운 동네 중 한곳이다. 내륙의 경우 연평균 기온이 -30℃로 한여름에도 0도 이상이 넘지 않는 빙설기후가 나타난다. 그린란드 내륙과 북부, 동부지역은 인간이 살 수 없는 척박한 미지의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면적은 약 217만 6,000㎢으로 대한민국의 21배이며 멕시코보다 좀 큰 크기이다. 2위인 뉴기니 섬이 약 810,000㎢로, 그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그러나 그 큰 면적에 비해 인구는 56,615명(2011년 기준). 이 정도면 대한민국의 전라남도 영암군(58,632명, 2015년 기준)이나 충청남도 서천군(57,198명, 2015년 기준)과 비슷한 수준이고 대한민국의 시 가운데 세 번째로 인구가 적은 경기도 과천시(69,922명, 2015년 기준)보다도 더 적은 것이다. 그린란드 면적 1550분의 1인 페로 제도[4]의 인구와 비슷한 수준이며, 세계 최대의 인구가 사는 섬인 자바섬에 비하면 2500분의 1 수준이다.[5] 서울월드컵경기장[6]에 전 주민을 다 입장시켜도 빈 좌석이 1만석 넘게 남는다. 그린란드는 인구 밀도가 km²당 0.026명 밖에 안 될 정도. 알기 쉽게 비유하자면 서울만한 땅에 16명만 사는 것과 맞먹는다.

덴마크어로는 그뢴란(Grønland), 그린란드어로는 칼라알릿누나앗(Kalaallit Nunaat)이라고 한다. 전자는 녹색의 땅, 후자는 사람의 땅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사실은 얼음이 많아 그다지 녹색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물론 사람이 많이 사는 곳도 아니다. 그린란드를 처음 발견한 사람이 희망사항 겸 해서 일부러 이렇게 명명해 놨다고(...) 그런데 그것이 진짜로 일어날 것 같습니다 이웃나라 아이슬란드의 국명은 오히려 이 나라에 더 잘 어울린다.

2 자연

2.1 지리

6000km만 남쪽에 있었으면 이 섬은 아틀란티스가 된다.

면적 2,166,086km²의 넓은 땅과 44,087km의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으나, 전 국토의 84%가 얼음으로 덮여 있으며, 그 외엔 그냥 돌뿐인 황무지가 대부분으로 초원은 국토의 1% 정도이며 최남단 지역에 숲이 딱 한 곳 있다. 그거도 인위적으로 조성한 숲이다 이런 극단적으로 황폐한 환경 속에서 인구는 매우 적은데, 그린란드 전체에 사람 사는 마을이 100곳도 되지 않으며 그 중 2만 명을 넘는 마을은 한 곳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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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은 목초지가 있다. 최남단 쪽.

2.2 기후

위도에 비해 해안 지대는 생각보다 춥진 않다. 남부의 나노르딸릭의 경우 겨울평균기온 -3℃로 서울특별시와 비슷하며 누크도 -6℃로 평양직할시 수준에 불과하다. 다만 까낙(-24℃) 같은 북부지방이나 내륙의 경우 얄짤없다. 또한 국제공항이 있는 깡에를루수악[7]처럼 한대기후를 띄지 않는 곳도 있다. 다만 여름에도 평균기온이 10℃ 이상으로 올라가는 곳은 거의 없다. 내륙으로 가면 그린란드 정중앙의 기지인 아이스미테(Eismitte)의 경우 2월 평균기온 -47.2℃, 7월 평균기온 -12.2℃라는 기온분포를 보이며 심하게는 -64.9℃까지 떨어진 적 있다. 지금까지 그린란드에서 관측된 최저 기온은 -67℃이다. 그린란드는 남극처럼 여러 국가의 연구소가 많지 않아 기온측정에 대해 잘 알려져있지 않다. 그린란드 내륙지방은 남극과 거의 동일한 혹독한 조건에 놓여져 있고, 연구소가 거의 없어 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측정 못한 이보다 훨씬 낮은 기온도 자주 나타났을 것이다. 특히, 북극지역 기온관측 사상 최저기온도 기록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과학자들이 거의 없어 관측이 안되었을 뿐이다. 현재까지 북극지역에서 최저 기온이 기록된 곳은 러시아 시베리아의 오이먀콘 지역으로 -71.2℃를 기록한 적이 있다.[8]

그린란드 최북단에는 피어리랜드라는 곳이 있는데, 지구의 사실상 가장 북쪽에 위치한 땅[9]이며 북극점에서 불과 700km 남쪽에 있다. 이 곳의 대부분 지역은 얼음에 덮여 있지 않은데,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건조해서 그런 것이다. 이 지역의 연강수량은 심하게 적어서 25mm에 불과하며 아주 옛날 지구가 지금보다 따뜻했을 땐 이 지역에도 사람이 살았으나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는 지역이다. 다만 지구온난화가 계속 진행될 경우 기온이 올라가면서 미래에는 생지옥으로 바뀔 적도 부근 등 열대 지방을 대신하여 사람이 사는 곳이 될 수도 있다.

2.3 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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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아서 작아진게 아니다

왼쪽이 메르카토르 도법으로 본 오류, 오른쪽이 실제 크기로 아프리카 대륙과의 비교 삶은 군소

그린란드가 작은 게 아니라 아프리카가 큰 것임을 잊진 말자. 아프리카 크기는 러시아와 중국, 인도를 다 합친 크기이다!

크고 아름다운 섬인 건 맞지만 세계지도만 봐서는 이 섬의 크기에 대해 심각한 오해를 가질 수 있다. 이는 한때 가정용으로 많이 보급된 메르카토르도법 세계지도 때문인데 여기서 그린란드는 남아메리카보다 크게 나오지만… 실제 크기는 사우디아라비아보다도 작고,[10] 멕시코(196만 4,000㎢)보단 약 20만 ㎢ 정도 더 넓다. 아프리카 대륙 안의 알제리, 콩고민주공화국보다 작다.

최근의 세계지도들은 옛날의 메르카토르 도법보다는 왜곡이 덜 심하도록 조정되어 나오지만 그래도 보통의 네모난 세계지도에서는 그린란드가 여전히 원래 면적보다 훨씬 커보인다. 구글 지도 앱에서조차... 정적도법[11]으로 그려진 지도를 보면 객관적인 크기를 파악할 수 있다. 사실 타 대륙과의 면적 비교를 위해 제일 좋은 건 지구본을 보는 것이다. 구글 어스를 봐도 된다.

3 역사

아주 오래 전 이주해 온 사람들은 그린란드 남부에 사칵(Saqqaq) 문화를 이루었고 북부에선 인디펜던스-I 문화가 존재했다. 이후 이들이 사라지고 그린란드 서해안의 도싯 문화와 북부의 인디펜던스-II 문화가 나타났으며, 이후 바이킹이 이 섬에 들어왔다.

사실 이 섬을 녹색의 땅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은 발견자인 붉은 수염 에리크[12]이라는 바이킹이 이주자를 모집하기 위해 뻥을 친 탓이었다. 새로 발견한 땅이 춥고 황량한 불모지라고 하면 아무도 가지 않을 테니까, 숲과 풀이 풍부한 땅이라고 과대광고를 한 것.

그렇다고 아주 거짓말도 아닌 것이, 그린란드는 99%가 넘는 땅이 얼음으로 뒤덮인 곳이지만 1%의 땅은 양과 소를 기를 수 있을 만큼 풍요롭고 한적한 풀밭이었고 에릭이 처음 도착했다고 알려진 브라타홀리드는 꽤 전원풍의 모습이다. 실제로 당시의 그린란드는 온난화에 의해 최근에 비하면 꽤 따뜻하고 그럭저럭 소와 양을 키우며 살 수 있을 정도의 풀밭도 있었다.[13] 여하간, "풍부한 숲과 풀"과는 상당한 규모의 거리가 있었다. 그린란드에 정착한 바이킹들은 필요한 목재를 구하기 위해서 종종 북아메리카까지 찾아가야 했고, 그 과정에서 아메리카 원주민들과 충돌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바이킹들이 콜럼버스보다 500년 먼저 북아메리카에 도달했다는 것은 문헌기록 뿐 아니라 고고학적인 발굴을 통해 오늘날 분명한 사실로 인정되고 있다.

그린란드의 바이킹은 몇백 년 동안 계속 거주했고 한때는 바다코끼리 어금니(상아의 대용품) 수출로 번영하여 주교구가 설정될 정도로 성장했으나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가축을 키우기 어려워지면서 차차 인구가 줄어들었으며, 15세기가 되면 기후변화와 유럽과의 교류 중단 등으로 인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 그러나 고고학적 조사 결과 이들이 이 섬에서 몰락했다기보다는 아이슬란드로 질서정연하게 이주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린란드의 바이킹 거주지 몰락 과정은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의 붕괴>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그 내용 줌 특기할 만한 점은 그린란드 바이킹들이 몰락 직전 극심한 식량난에 시달린 것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생선전혀 먹지 않았다는 것이다. 노르웨이나 아이슬란드의 유적지에서는 생선뼈와 각종 낚시도구들이 엄청나게 나오는 반면, 그린란드 유적지에서는 그런 것들이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고 한다. 바이킹들은 전사일 뿐만 아니라 뛰어난 어부들이었고, 같은 바이킹 이주민들이 건너간 아이슬란드 인들은 대구를 거의 주식으로 먹다시피 했으며, 그린란드의 강과 바다에는 각종 물고기들이 가득한데도 말이다. 그러나 이 제러드 다이아몬드의 주장에 대해서는 비판도 만만찮은데, 실제로 바이킹들의 유골을 동위원소 분석 방법으로 분석해보면 그린란드 바이킹의 식사 가운데 해산물의 비율이 당초 50% 쯤에서 14세기에는 80%로 높아졌다고 한다.

한편 이 무렵에 들어온 이누이트들은 툴레 문화를 만들었으며, 이들은 북쪽에서부터 내려와 16세기경이면 그린란드 전역을 차지하였다.

1501년 가스파르 코흐트-헤알이 그린란드에 다시 도착했으나 유럽인이 이주하진 않았다. 1721년 덴마크의 한스 에게데가 지금의 누크인 고드호프를 세웠으며, 19세기엔 덴마크령이 되었다. 노르웨이가 그린란드 동북부의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의 영유권을 주장하기도 하였으나 인정받지 못했다.

이후 2차 대전 기간 동안 잠시 미국이 점령하기도 했으며, 미국은 이 섬에 관심을 가져 1억 달러로 덴마크한테 사겠다고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그럼에도 미국은 이 곳에 공군기지를 세우는 덴 성공했다. 1979년 그린란드는 자치권을 획득했으며 2009년 국방과 외교를 제외하면 모든 면에서 덴마크와 분리되어 반쯤 독립국이 되었다.

4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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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의 툴레 기지(Thule Air Base).

국방이나 외교는 덴마크 정부의 영역이므로 그린란드와는 상관이 없었으나 2009년 자치 정부가 세워지자 상황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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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해군에서 14명짜리 Slædepatruljen Sirius이란 부대를 운용하는데 개썰매 타는 부대다. 주요 임무는 빙하 등과 관련된 정보 수집을 하는 것이다. 그 외에 그린란드도서방위사령부(Island Command Greenland)라고 1946년부터 운용하는 부대도 있다. 규모는 민간인 포함 150명. 작긴 하지만 항공기나 선박 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5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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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경찰(Rigspolitiet) 소속의 경찰이 있다. 12개의 관할권으로 나뉜다. 그린란드 경찰 덴마크어로 경찰을 Politi라고 한다.

6 정치

모국인 덴마크1973년 유럽연합(당시에는 유럽공동체(EC))에 가입하면서 순식간에 유럽연합의 영토를 배로 늘렸다. 지금은 유럽연합이 아니다. 덴마크 때문에 억지로 가입했기 때문이며, 정작 그린란드 사람들은 유럽 입국이나 여러가지로 그다지 이 혜택을 못 받으면서 있으나마나 불만이 가득해 결국 EU에서 탈퇴했다.[14]

최근 지구온난화가 진척되어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내리자[15] 새롭게 발견된 막대한 석유자원을 기반으로 자립권을 강화[16]하려고 하여, 덴마크 정부와 사실상 독립 여부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 첫걸음으로 2009년 6월 21일 외교·국방을 제외한 광범위한 자치권을 향유하는 자치정부가 출범하였다. 참고로 이날 기념식에는 덴마크 여왕 마르그레테 2세 부부가 그린란드의 전통의상을 입고 참석, 그린란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였다. 오오 대인배 오오

덴마크 정부는 명목상으로나마 그린란드가 덴마크의 일부로 남아있는 데 만족하려는 것 같다. 이곳에 매장된 어마어마한 양의 자원을 절대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그린란드 정부에 주민 1인당 1,000만 원 이상의 보조금을 주면서 어떻게든 덴마크령으로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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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10일에 취임한 총리인 킴 킬센(Kim Kielsen, 1966-). 진보당(Siumut) 소속이다.

자치구역이기 때문에 의회(Inatsisartut)와 총리가 있다. 덴마크 본토와 별개의 정당들이 활동하는데, 현재 의회 내 공동 1당(?)은 총 의석 31석 중 각각 11석씩을 가지고 있는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진보당(Siumut)과 좌파 민족주의 성향의 인민공동체당(Inuit Ataqatigiit)의 두 정당이다. 그린란드 의회 외에 덴마크 의회에도 선거 때마다 그린란드 출신 의원이 2명 선출되는데, 역시 이 2명도 진보당과 인민공동체당 소속.

7 경제

전체가 두꺼운 빙하와 얼음에 뒤덮혀 있고, 북극권에 속해 있어 몹시 한랭(寒冷)하기 때문에 거의 개발이 되지 않았다. 근해의 풍부한 어장은 어업으로 나라 살림 절반을 책임지는 중요한 자원으로, 수출액의 90%이상을 차지하고 연간 벌어들이는 수출액은 20억 크로네이다. 또한 철광석아연 등의 천연자원이 막대하게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특히 학술 연구 및 군사적 중요성이 커져 미국이 특별히 덴마크와 그린란드 공동 방위 협정을 맺었을 정도.

예전에는 알루미늄의 제련에 쓰이는 빙정석 (Cryolite)이 서부의 이빅투트(Ivittuut) 지역에서 대량으로 산출되었었다. 1865년에 채굴이 시작된 이래 근 100년 넘는 기간동안 채광이 이루어졌지만 1987년을 기점으로 완전히 고갈되었다.

8 교육

그린란드 대학교는 총 150명이라는 멋진 학생 숫자를 자랑한다. 그잡대 박사과정을 밟는 이는 총 4명. 그래도 학생이 있는 이유는 그린란드 정부가 학생에게 북미유럽 어디든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도록 지원해 주기 때문이다.

9 행정구역

파일:Attachment/300px-Greenland-municipalities-2009.png

인구 순 큰 도시

순위도시명소속 지자체인구순위도시명소속 지자체인구
1누크 Nuuk세르메르속16,46411움만낙 Uummannaq카수이춥1,282
2시시미웃 Sisimiut케카타5,59812우페르나빅 Upernavik카수이춥1,181
3일룰리삿 Ilulissat카수이춥4,54113카시기앙우잇 Qasigiannguit카수이춥1,171
4카코르톡 Qaqortoq쿠얄렉3,22914케케르타르수악 Qeqertarsuaq카수이춥845
5아시앗 Aasiaat카수이춥3,14215카낙 Qaanaaq카수이춥656
6마니촉 Maniitsoq케카타2,67016캉아치악 Kangaatsiaq카수이춥558
7타실락 Tasiilaq세르메르속2,01717캉에를루수악 Kangerlussuaq케카타512
8파미웃 Paamiut세르메르속1,51518이토코르토르밋 Ittoqqortoormiit세르메르속452
9나르삭 Narsaq쿠얄렉1,50319쿨로르수악 Kullorsuaq카수이춥448
10나노르탈릭 Nanortalik쿠얄렉1,33720캉아미웃 Kangaamiut케카타353

원래 그린란드는 서부의 키타(Kitaa), 동부의 투누(Tunu), 북부의 아반나(Avanna)의 세 주로 이루어져 있었다. 당시에는 인구의 90%는 키타 주에 살고 있었고 특히 아반나 주의 경우 500,000km²의 면적에 인구 800명이라는 초월적인 인구밀도의 행정구역이었다. 2009년부터 그린란드의 행정구역은 주를 폐지하고 서북부의 카수이춥(Qaasuitsup), 서부의 케카타(Qeqqata), 누크를 포함한 서남부 지역과 동부를 포함하는 세르메르속(Sermersooq), 남부의 쿠얄렉(Kujalleq)의 네 개의 지자체로 통합하였다.

북동부의 사람이 살지 않는 북동 그린란드 국립공원과 북서부의 툴레 공군기지는 어느 지자체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10 사회

안타깝게도 자살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 자살률이 10만 명 당 100명 정도로 한국의 3배를 넘어가는 수준이며, 백야 기간 동안 자살이 많이 일어난다고 한다. 단 공식적인 독립국가는 아니라서 정식통계상 1위는 그린란드가 아니라 리투아니아이다.

10.1 환경 문제

투발루나 몰디브와는 달리 지구온난화로 혜택을 받은, 몇 안되는 지역 중 하나이다. 그 때문인지 이 동네 사람들은 지구온난화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자연적인 지구의 주기에 따른 거라나... 실제로 그린란드의 초기 이주시의 기록을 보면 아이슬란드에서 이주한 바이킹들은 여기서 양이랑 염소, 소 키우고 농사를 지으면서 살았다고 한다. 물론 사냥도 하고.

과거 바이킹들이 정착했던 시절엔 밀농사까지 가능(물론 일부지역 한정)했지만 아직은 그 정도까진 아니고 농업연구소나 몇몇 지역에선 소규모 비닐하우스를 이용해 야채나 꽃 등을 키우기도 한다. 물론 백야시즌인 여름철 한정. 한때 대구 어획량이 감소하자 타국 사람들은 이 역시 지구 온난화때문이라고 하지만 근래 들어 대구 어획량이 예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면서 지구온난화 때문이 아니라 고래가 많이 늘어서라며 전체적으로 그린란드 사람들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인류문명으로 인한 지구온난화 주장에 부정적이다. 위에도 나오듯이 자연적인 주기 뿐이라고... 그린란드에서 역사적으로 확인할수 있는 지구온난화는 두번이 있었으며 그때 모두 정착민이 늘고 목축과 농사등이 수백년 동안 가능했다가 다시 추워지면서 이들이 모두 떠나는 주기였다고.

이곳에서는 환경보존에 대해 미국이나 캐나다보다 좀 더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어서, 석유 엔진을 사용하는 탈것의 이용이 엄격하게 제한되고 있다. 그런데 사실 그린란드에는 고속도로철도 자체가 없다. 그래서 도시 간을 이동하려면 비행기를 타야 한다. 차로가 없어서 비행기를 타고 다니는 얼음동네의 위엄 과거 미국은 소련 견제를 위하여 그린란드에 주둔하면서 노후 군장비를 그냥 폐기하거나 심지어 화학무기 저장까지 하곤 폐기를 하지 않는 통에 그린란드 환경 오염 문제에 기여해버렸다. 미국은 오랫동안 이걸 은폐했다가 지난 2005년에서야 인정하면서 그린란드에 겨우 1인당 9,000달러 보상금을 내면서 반미적 분위기를 만든 바 있다. 그린란드는 생필품을 죄다 수입해오는 게 많아 물가가 비싸기에 이 돈은 헐값이다.

참고로 이것 말고도 1960년대 툴레 기지에 배치되어 구소련측의 선제 핵공격에 대비하여 핵무장을 한 채로 상시 초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B-52 폭격기 1대가 툴레 기지 인근에 추락하였는 데 이때 4발 중 1발의 핵폭탄이 미회수된 상태로 인근 바다에 잠들어있는 것으로도 알려져있다.

미국이나 캐나다의 이누이트들은 눈 위에서는 스노모빌을, 바다에서는 모터보트를 타고 사냥을 하러 다니지만 그린란드의 이누이트들은 옛날처럼 개썰매와 카약을 타고 사냥을 다닌다. 국내 다큐에서의 방영내용을 보면 개썰매를 이용하는 건 스노모빌은 단거리라면 몰라도 장거리를 이동하기엔 연료문제나 고장날 경우 손쓸 길이 없어서라고 한다. 개썰매는 개 한두마리가 다쳐도 나머지 개들이 있기에 좀 늦어져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카약의 경우 고래사냥, 특히 일각고래를 사냥할때 쓰는데 고래가 소리에 민감해 동력기관의 소음을 듣고 도망쳐버리기 때문이라고 하며, 고래가 아닌 바다표범 등을 사냥할 때는 모터보트를 타고 한다.

사냥이 생활화 되어 있어 동네슈퍼에서 사냥총과 총알을 버젓이 진열해놓고 판매하며 16세 이상이면 아무런 제약없이 구매가 가능하다. 꼭 사냥뿐만 아니라 북극곰 등 위험한 맹수가 많기 때문에 집집마다 총은 필수라고 한다.

11 문화

11.1 언어

그린란드어는 Kalaallisut라고 하며, 이누이트어군에 속한다. 그린란드에서는 덴마크어와 그린란드어를 사용하나, 2009년 자치정부를 출범하면서 그린란드어를 유일한 공용어로 정하였다. 덴마크어는 이후 고등교육의 외국어로 남게 되었다. 덴마크어의 안습

그린란드어는 아메리카 언어들의 특징인지[17] 발음이 괴악하기로 유명하다. uteqqipugut나 illoqqortoormiit을 어떻게 발음할지 감이 잡히는가?[18] 보통 쓸 때는 우테키푸굿이나 일로코르토르밋이라고 쓰지만 실제 발음과는 괴리가 있다.

영어도 교육받은 사람들인 경우엔 사용할 줄 안다.

11.2 그린란드인

800px-Kuupik_Kleist.jpg
사진은 전 총리였던 Kuupik Kleist. 이누이트와 이누이트-유럽 혼혈이 89%, 유럽인이 11% 수준이다.

11.3 스포츠

IOC 회원이 아니어서 독자적인 올림픽 국가 대표팀을 내보낼 수 없다. 과거 IOC에는 속령들도 본국과 별도의 국가 올림픽 위원회(NOC)를 구성해 가입할 수 있었지만 1996년에 올림픽 헌장이 개정되어 현재는 국제 사회에서 인정받는 주권 국가만 IOC에 가입할 수 있다. 헌장 개정 이전에 가입한 속령들은 IOC 회원 자격이 유지되지만 헌장이 개정된 이후에는 새로 속령이 가입할 수 없다.[19] 따라서 그린란드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에 참가하려면 덴마크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해야 한다.

그린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공식적으로 보유하고는 있지만 FIFA 가맹국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FIFA에서는 FIFA비회원국끼리 NF-보드라는 것을 만들어서 비회원국들끼리 축구대회를 시키고 있다. 참고로 FIFA는 정규 국가의 속령에 해당되는 국가라 할지라도 정회원으로 받아줄 만큼 관대하다. 이 때문에 잉글랜드 같은 주권국가 본토의 일부 지역이나, 미국령 사모아, 영국령 버진아일랜드 같은 속령들이 FIFA 회원으로서 FIFA 월드컵 지역예선에 참가한다. 물론 그린란드는 아직 FIFA 회원국이 아니기 때문에 FIFA 월드컵에는 참가할 수가 없다. 다만 그린란드의 축구 선수들이 덴마크 팀 또는 덴마크령 페로 제도 팀에 영입된다면 월드컵에 출전할 수도 있다. 아니면 역시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든가 NF-보드의 대표적인 국가(?)로는 그린란드 이외에 티베트, 서사하라, 체첸, 남오세티야, 남카메룬, 집시 등이 있다. 실력은 NF-보드 국가이니 만큼 그렇게 강하진 않다.

12 관광

왠지 아무나 마음대로 갈 수 없을 것 같은 범상치 않은 이미지가 있지만 남극조약으로 관광이 통제되는 남극과 달리[20] 항공권 같은 일반여행경비만 준비되면 별다른 제약 없이 방문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여기로 가는 방법은 적절한 중간 경유 공항을 거쳐[21] 덴마크 코펜하겐쾨벤하운 카스트루프 국제공항에서 에어 그린란드의 비행기로 캉겔루수아크(Kangerlussuaq) 공항까지가는 방법이 있다. 그런데 캉겔루수아크라는 곳이 공항 빼고는 아무것도 없는 마을이라 어차피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다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한다. 이런 곳에 공항이 있는 이유는 이곳이 원래 미군 기지였던 곳으로 그린란드에서 유일하게 대형기가 뜨고내릴 수 있는 공항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덴마크까지 가는 직항편도 없으므로, 그린란드 관광을 위해서는 최소한 세번 이상을 환승을 해야 한다. 그만큼 가격도 세다.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가려면 핀에어를 이용해 핀란드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을 거쳐 아이슬란드 에어로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서 내린 다음 레이캬비크 공항에서 누크(Nuuk) 공항 또는 쿨루숙(Kulusuk) 공항으로 들어가는 방법도 있다. 아이슬란드까지 가는 직항편도 없어서 이쪽도 두번 환승을 해야 한다. 그리고 아이슬란드에서는 같은 공항에서 환승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소간 육로 이동까지 해야 한다. 간 김에 아이슬란드까지 쿨루숙은 그린란드 동부에 있는 작은 섬인데 아이슬란드에서 비교적 가까워서 패키지 투어도 운영중이다.

그린란드 내부에서는 육로는 없고 해로와 항공이동만 가능한데 항공이동은 겁나게 비싸고 해로도 그리 싸지는 않다.

북유럽권이 대체로 물가가 매우 높다지만 그린란드의 물가는 의외로 그렇게까지 비싸지는 않은 편으로 코펜하겐보다는 싼 편이다. 식재료도 특히 현지에서 나오는 물개 고기 같은 것은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편. 얼음으로 뒤덮힌 내륙지역은 사실상 방문하기 어렵고 해안과 가까운 지역에서 빙하지형 등을 트래킹할 수 있다. 여행은 사실상 여름에만 가능하다. 겨울에는 하루종일 밤이라 어두컴컴하고 매우 춥기 때문이다.

13 그린란드 출신 유명인

그린란드 출신 유명인으로는, 덴마크 축구팀 국가대표이자 2000~2004년까지 첼시 FC의 라이트 윙으로 활약했던 예스퍼 그롱케어(Jesper Grønkjær)가 있다. PHP를 만든 라스무스 레르도르프도 여기출신.

14 기타

대항해시대 2에서는 이곳의 북서부 지역에서 검치호를 발견할 수 있다.

Plague Inc.를 플레이할 때 마지막까지 감염되지 않을 때가 있어 상당히 짜증나는 곳이다.일반적으로 플레이할경우 절대 방어 요새급이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의 주인공의 여정이 시작된 곳이다.

크툴루 신화팬덤에서는 사실 이곳이 하이퍼보리아의 모델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존재한다.
  1. 실제 사용되진 않았지만 덴마크 국기를 초록색으로 바꿔서 쓰자는 제안도 있었다.
  2. 인구 15,487명으로 누크 도시권(...)의 인구는 18,039명이다. 고드호프는 덴마크어 이름.
  3. 오스트레일리아가 세상에서 가장 큰 섬으로 아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스트레일리아부터는 대륙으로 부르기로 국제적으로 약속되어 있다. 두 번째로 큰 섬은 뉴기니, 세번째는 보르네오, 네번째는 마다가스카르.
  4. 이 섬도 인구밀도는 매우 낮은 편이다. 대충 강원도 산간 지대 군들의 인구밀도 정도에 불과하다!
  5. 반면에 자바섬의 면적은 그린란드 면적의 16분의 1도 안된다.
  6. 총 좌석수 66,704석
  7. 최한월 -21.5℃, 최난월 10.5℃, 강수량 150mm
  8. 그린란드가 오이먀콘보다 훨씬 낮은 기온으로 떨어진적이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측정이 안되었을 뿐..
  9. 북위 83도 38분까지 땅이 있다. 다만 그린란드 최북단인 모리스 제섭 곶(북위 83도 38분)에서 동쪽으로 37km 떨어져있는 카페클루벤 섬(북위 83도 40분)이 그린란드보다 불과 750미터 더 북쪽에 위치해서 최북단 육지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북위 83도 41분 이북으로는 북극해밖에 없다. 바닷속에 박혀있는 암초까지 하면 북위 83도 42분에도 땅이 하나 더 있으나, 이건 말 그대로 가끔 튀어나오는 수준이라.. 이 곳보다 약간 남위도에는 캐나다 엘즈미어 섬의 컬럼비아 곶(북위 83도 6분)과 러시아 루돌프 섬의 플리겔리 곶(북위 81도 50분)이 있다.
  10.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경선이 모호한 나라라서 일부 통계에선 그린란드가 조금 더 크기도 하다.
  11. 실제 면적비율과 동일한 면적비율로 작성하는 도법
  12. 만화 "빈란드 사가"에 등장하는 행운아 레이프, 빈란드를 발견한 "레이프 에릭슨"은 이 붉은 수염 에릭의 아들이다.
  13. 바이킹의 팽창은 이러한 북방의 온화한 날씨와도 연관이 있다. 거꾸로 바이킹의 몰락은 돌아온 소빙하기 때문이었다.
  14. EU 국가의 속령이나 자치령은 본국이 EU에 가입할 때 자신들도 EU에 가입할지에 대해 자결권이 있는데, 대부분은 EU에 가입하지 않았다.
  15. 이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위성사진 등을 통해 빙하의 면적이 줄어들고 있어 지구온난화의 확실한 증거라고 하는데 반해 정작 그린란드 본토박이 과학자는 "면적은 줄어들어도 오히려 두께가 늘어나고 있다."며 외부 학자들의 주장은 연구비를 타먹기 위한 것이라며 까고 있었다.
  16. 몇십 년 전부터 독립을 열망해 왔지만 그동안 재정의 반 이상을 덴마크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었다.
  17. 실제로 아메리카에는 모든 언어가 그런 것까진 아니지만 나바호어틀링깃어처럼 발음이 괴악한 언어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고, 그 이전에 포합어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단어가 상당히 잘 길어진다.
  18. 전자는 /uteqqepugut/, 후자는 /iɬoqqoʁtooʁmiit/으로 표현된다. /q/는 우리말 ㄱ를 목젖까지 깊게 혀를 구부려 발음하고, /ɬ/는 혀 끝을 치조융선 쪽에 댄 채 혀 양 옆으로 숨을 내뿜으며 발음, /ʁ/는 /q/만큼 혀를 깊게 구부리되 목젖에 접촉하진 않은 채로 성대를 진동시켜 발음한다고 한다. 억지로 한글로 표기해보면 '우떽께뿌굿', '이흐옥꼬으또오으미잇'(...)쯤 되겠다.
  19. 이 규정 때문에 해체·분할된 속령들이 피를 보는 경우가 발생했다. 2010년에 해체된 네덜란드령 안틸레스에 속했던 지역들이 그 예. 상세한 내용은 네덜란드 문서 참고.
  20. 사실 남극도 일반인의 관광이라면 허가된다고 보면 된다. 돈만 많다면 말이지
  21. 인천국제공항 기준 생각보다 대상 공항이 많은데, 도쿄 나리타 국제공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국제공항, 파리 샤를 드 골 국제공항, 헬싱키 반타 국제공항, 모스크바 셰레메쳬보 국제공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