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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룬드 연대기의 엘프 부족
아룬드 연대기의 고유 설정으로 엘프의 세 부족 중 하나이다. 주 거주지는 상텔로즈 숲이다. 미칼리스 마르나치야가 이 종족의 수장이었다. 상당한 전투종족으로 합성궁(콤포짓 보우)을 기본 장비로 사용하는데, 미칼리스의 말에 의하면 '콤포짓 보우 아닌 장난감 활을 왜 쓰냐'고 하면서, 그루터기 엘프들이 쓰는 활을 장난감 활이라고 깐다. 아주 오랜 옛날에는 날개가 있었다고 하는데, 엘다렌 히페르 카즈야 그리반센의 말에 따르면 하얀 부리 엘프는 새의 정(精)으로, 자연의 정기가 합하여 먼저 영혼이 만들어지고 육신은 이미 살아 있는 새의 것을 빌려서 이루어진 종족이라고. 물론 아주 오랜 옛날의 일로, 지금의 하얀 부리 엘프족에게는 날개 같은 것은 남아 있지 않으나, 오랜 옛날의 그림에는 그 때의 모습이 그려져 있기도 하다고 한다. 이 세계에서 하얀 부리 엘프족은 드워프와 동급의 물리적 힘을 지닌 종족으로, 이들보다 강한 물리적 힘을 지닌 종족은 초월적 생물인 드래곤을 논외로 치면 호그돈의 종족인 거인이 유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