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스트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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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rd Stringer, Sir Howard Stringer

(1942.02.19 ~ )[1]

최초의 소니의 외국인 CEO였으나 기술을 무시하고 무리한 컨텐츠 사업확장으로 소니의 추락을 가속화시킨 CEO

미국의 기업인이자 전 소니 CEO.

1 개요

역대 소니 CEO
타몬 마에다(1946~1951)이부카 마사루(1951~1976)모리타 아키오(1976~1994)오가 노리오(1982~1995)
이데이 노부유키(1995~2005)하워드 스트링거(2005~2012)히라이 카즈오(2012~현재)

1942년 영국 웨일스에서 출생. 1965년 미국으로 이민하였으며 미국과 영국의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다. 미국인 국적으로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경력이 있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현대사로 학사를 받았고 근대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9년 영국에서 기사작위를 받았다. CBS에서 1988년부터 1995년까지 사장으로 있었다. 하워드 스트링거는 프로듀서로써의 재능이 뛰어나 CBS 리포트 다큐멘터리 프로듀서로 있으면서 31개의 에미상을 수상했으며 CBS 이브닝 뉴스의 프로듀서도 역임하기도 했다.

2 소니에 합류하다

소니는 이데이 노부유키 CEO의 전략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 산업에 진출했고 따라서 이 산업에 정통한 인물이 필요하게 되었다. 1997년 전 CBS사장이였던 하워드 스트링거를 소니에 영입했다. CBS에서 사장으로 근무하면서 당시에 바닥을 기던 CBS 네트워크를 한 시즌만에 1위로 만든 전력이 장점으로 작용하였다고 한다. 하워드 스트링거는 소니 아메리카에서 소니 필름 엔터테인먼트, 소니 필름 텔레비전을 총괄했고 이후에는 소니 아메리카의 사장으로 선임되게 된다. 2005년에는 소니의 최고경영자로 선출된다. 하워드 스트링거가 CEO로 선임된 이면에는 전 CEO였던 이데이 노부유키를 대체할 일본인이 없었기 때문이였다. 이데이 노부유키는 일본기업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독특한 CEO로 평가받았는데 복잡한 사안의 핵심을 단번에 간파했으며, 무엇보다도, 가전기기와 영화·오락 등 콘텐츠간 융합을 역설하는 그는 ‘창의적’이었다. 일본인 경영자들을 능력은 없으면서 사내 정치로 고위직에 오른 ‘정치꾼’ 정도로 폄하하던 실리콘밸리의 기업인들도, 그에 대해서 만큼은 남다른 ‘존경심’을 표시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대로 실천시키지 못하여 오히려 시대에 뒤쳐지는 결과를 낳게 되었고 2003년에 소니 쇼크라는 소니 사상 최악의 주가폭락 사태가 나타나면서 이데이에 대한 주주들의 미련이 사라지게 된다. 이후 8명의 사외이사들의 만장일치로 이데이 CEO가 사임하게 되었고 이데이만한 인물이 일본인에게서 나타나지 않자 이사진들은 이데이와 유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하워드 스트링거를 CEO로 선임하게 된 것이다. "푸른 눈의 사무리이"로 불리며 주주들의 기대를 받았고 이데이가 실패했던 기술과 컨텐츠의 융합을 다시 시도했다. 하지만 그는 컨텐츠에는 정통했지만 기술 그리고 일본 문화에 대해서 문외한이였다. 무리하게 금융 및 인터넷 사업에 투자해 이데이때보다 더욱 소니의 역량이 분산되었으며 이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기 위하여 소니의 상징인 기술 및 전자 부분에서 대량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한 전임 이데이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사업들(로봇 사업, OLED등)을 중지시켰다. 스트링거 CEO는 전임 CEO가 소홀히한 전자산업을 다시 육성하겠다고 했지만 이는 지켜지지 않았고 더욱 전자산업에서 손을 놓았다. 컨텐츠 산업의 성과와 일부 전자부분의 회복으로 2007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으나 1년도 지나지 않아 2008년 세계 금융위기로 역대 최악의 위기도 함께 경험하기도 했다. 이 위기때 많은 연구 인력의 감축으로 그나마 유지되고 있었던 마지막 남은 소니의 기술이 사라지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 손실이 아직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결국 2013년 소니의 CEO에서 퇴진하였고 후임으로는 히라이 카즈오가 선임되게 된다. 이후 2014년까지 소니의 이사회 의장이였으나 그해 퇴임하여 경영에서 은퇴하였고 앞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한다.
  1. 이건희와 나이가 같다. 하지만 삼성전자소니의 격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