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키스트 던전의 영웅인 하이웨이맨에 대해서는 노상강도(다키스트 던전)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폴아웃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크라이슬루스 자동차 회사에서 제작된 핵연료를 사용한 자동차[1]. 반쯤 흑역사인 폴아웃 택틱스를 제외하면, 폴아웃 시리즈에서 플레이어 캐릭터가 직접 몰아볼 수 있는 운송수단은 이 하이웨이맨이 유일하다.
전쟁 전에는 미국인들이 대중적으로 끌고 다니던 자동차였으나, 당연히 전쟁 후인 폴아웃 시리즈의 시점에서는 대부분 폐차로 밖에 볼 수가 없다.
그러나 폴아웃 2의 마을 중 하나인 덴에서 유일하게 멀쩡한 하이웨이맨을 발견할 수 있다. 덴 외곽의 스미티라는 정비공이 이 차를 보관하고 있다. 물론 100% 멀쩡한 건 아니라서 연료전지 컨트롤러가 빠져있으며, 이는 겍코의 스키터에게 슈퍼 툴 킷을 가져다주면 얻을 수 있다. 이렇게 가져온 부품과 2000달러를 주면 차를 수리해서 자유롭게 타고 다닐 수 있게 된다. 차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탑승해서 월드맵으로 나가게 되며, 트렁크를 클릭하면 트렁크에 물건을 넣고 뺄 수가 있다.
일단 탑승 시 월드맵에서 이동속도가 걸어다닐 때랑 비교도 안될 정도로 빨라지며, 마을에 들어가거나 인카운터 상황에선 해당 지역 입구에 자동으로 주차된다. 단 특정 랜덤 인카운터나 동굴에서 하이웨이맨에 타지 않고 그냥 월드맵으로 빠져나올 경우, 하이웨이맨이 영원히 증발하는 버그가 있으므로 되도록 지역을 빠져나올 때는 하이웨이맨에 탑승해서 빠져나오자. 단, 이동시 연료가 소모되는데 이걸 충전하려면 스몰 에너지 셀이나 마이크로 퓨전 셀이 필요하다. 스몰 에너지 셀은 한팩당 20%, 마이크로 퓨전 셀은 한팩당 50% 충전.
더불어, 이 챠랑은 개조가 가능하다. 차량 개조를 함으로서 연료 효율성을 업그레이드 하거나, 이동 속도를 높일수 있다. 개조를 할려면 돈이 많이 필요하므로 넉넉하게 챙겨둘 것
1. 클라마스에 있는 하이웨이맨에서 연료 전지 조절장치를 얻을수 있다. 쥐 퀘스트와는 연관은 없지만, 얻으려면 쥐가 있는 지하로 내려와 다른 곳으로 올라와야 있는 장소까지 갈수 있다. 덴의 스미티에게 부품을 주고 750달러에 개조할 수 있다. 연료 효율이 2배정도 상승한다. 에너지 셀은 비싸므로 추천하는 바이다.
2. NCR 외곽의 노예 시장 왼쪽의 고물 차량이 많은 곳에서 로브를 입은 레치라는 고물상에게 1000달러를 주고, 클라우디 송풍기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설치하는데 6시간이 걸리며, 자동차의 이동 속도가 상승한다.
3. 뉴 레노에서 차량 도난 퀘스트가 발생했을 때, 비숍에게 팔아먹을려고 좋게 개조를 했다. 자동차를 찾을려면 1000달러[2]을 주거나 비숍의 조직원이거나 카리스마가 7 이상, 높은 언변 스킬이라면 "비숍의 차"으로서 개조된 상태에서 공짜로 가져갈 수 있다. 추가적으로 500달러[3]를 주면 트렁크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하이웨이맨의 가장 큰 장점은 이동속도보다도 트렁큰데, 이게 무게제한이 빡센 동료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대량의 물건을 넣을 수 있어서 그야말로 이동식 창고의 역할을 단단히 한다.
타고다닐 경우에만 발생하는 이벤트도 꽤 있는데, 브로큰 힐에 갔을 때는 뜬금없이 구울을 깔아뭉개는 교통사고가 나거나, 뉴 레노 버진 스트리트에 세워 두면 이벤트로 홀랑 훔쳐가는 놈들이 등장하는 등 실제 게임 편의성 면에서나 재미 면에서나 여러모로 얻어둘 가치가 있다.
여담으로 매드 맥스 시리즈에 영향을 크게 받은 폴아웃 답게, 이 차의 형상은 매드맥스에 나오는 V8 인터셉터와 매우 비슷하다. 또 폴아웃 뉴베가스에서는 진흙구덩이에 쳐박힌 하이웨이맨이 등장하기도 한다.
참고로 하이웨이맨은 말을 탄 노상강도라는 뜻이 있는데 악 카르마 유저들이 적대적 인카운터들을 만나고 아이템을 죄다 뜯어가는걸 보면 실로 적절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