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학산도법은 용비불패 도제 문정후가 속한 학산파의 독문무공이다. 당연히 진패운도 사용한다.
부드러움과 유연함, 화려함을 중시하는 검법 즉 장백검결과는 달리 강력한 한 방을 추구하는 양상을 띈다. 특히 검에 대해서는 노이로제에 걸리신 도제 문정후인지라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2 초식
- 천뢰심파(天雷深波)
강력한 종베기 기술로 전방 180도에 달하는 범위를 완전히 기의 파동으로 뒤덮어 버리는 강력하면서도 무식한 기술. 마검랑과의 일전에서 도제가 사용했으며 사용자의 발산하는 기를 넘어서지 못하는 공격은 아예 흡수해버리는 것으로 보인다.
- 비도(飛刀) 혹은 선풍여의도(旋風如意刀)
도를 강한 회전이 일어날 정도로 힘차게 던져 원거리의 적을 공격하고, 마치 부메랑처럼 되잡는 기술. 타겟 경로에 있는 나무 등에도 막히지 않고 가볍게 베어버리는 것으로 봤을 때 그 위력은 상당해 보인다. 잡을 땐 대체 어떻게 잡는거지
- 홍일압운(紅日壓雲)
약간의 도약을 한 후, 도에 기를 끌어모아 그대로 종으로 베어버린다. 단순히 베는 것은 아니고, 직후에 기를 모은 힘으로 자신과 그 주변 일대에 퍼지는 중범위 정도의 파동을 일으킨다.
- 일양관암(日陽貫岩)
도 손잡이 끝에 한 줌의 진기를 불어넣어, 도신의 끝을 통해 이를 방출하는 기술이다. 도법으로는 흔치 않게 찌르기 기술에서 시작된다.
- 풍뢰섬전참(風雷閃電斬)
옷 전체가 부풀어 오를 정도의 기를 크게 들이키는 예비 동작 후 전개되는 강력한 도법...으로 생각되나 만화에서는 한비광의 반격으로 이 이상 공개되지 않았다. PC 게임상으로는 사용해볼 수 있다.
- 착(着)
상대방과 자신의 무기가 맞붙었을 때, 자신의 힘을 상대방의 힘에 맞춰 마치 무기가 달라붙은 듯한 착각을 일으키고, 결과적으로 상대방의 무기 통제력을 잃게 해 손에서 빼앗는 기술이다. 설명에서 눈치챈 독자도 있겠지만, 작품내의 진술만을 고려할 때 '착'은 학산파의 무공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요령 내지 기교로 보아야 할 듯. 도제 자신과 주변 인물들의 말에 따르면 도제의 독문무공이라고는 하나, 실제로 마검랑(미쳐버린 유세하)도 착의 기술을 응용하는 등 어느 정도 다른 이들도 사용가능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