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에 등장하는 기후적 개념.
추위에 약한 나가들이 북쪽으로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는 범위를 말한다.한마디로 넘사벽 이를 통해 세계는 북부와 남부로 나뉘어진다. 이름에 '선'이 있긴 하지만 무슨 울타리처럼 뚜렷히 구분되는 선이 아니다. 한계선이 가장 좁아지는 곳인 비스그라쥬와 카라보라 사이의 경계가 200km이고, 일반적으로는 500~1,000km 정도이다.
1차 대확장 전쟁이 저지된 이유. 이걸 넘어가기 위해 흑사자를 미친듯이 잡아 그 가죽을 벗겼지만[1] 결론적으로 흑사자만 멸종했고 한계선 정복은 실패했다. 2차 대확장 전쟁 전까지는 불신자들도 단 한 명을 제외하고는 나가들에게 잡아먹힐 것을 두려워해 넘어가지 않았다. 나가는 넘어가지 못하고, 불신자는 넘어가려 하지 않으니 사실상 세계는 이 한계선에 의해 2개로 700여년간 구분되었다. 하지만 수호자들이 자신들의 신 발자국 없는 여신의 힘을 강탈하여 북부의 기온을 강제로 올려 한계선을 22년간 무너트리고[2] 이로 인해 대확장 전쟁 및 천일전쟁이 발발 하였다. 대확장 전쟁 이후 북부인들과 시모그라쥬의 한계선을 뛰어넘은 교류가 시작되었다.
한계선에는 나가 살육자의 전설이 존재한다. 한계선 근처까지 온 체온이 저하되어 비실거리는 나가를 얼음 깨먹듯이 씹어 먹는다는 무시무시한 괴물의 이야기로, 이성적인 나가들은 그것이 한계선의 추위를 상징하는 일종의 전설이라고 치부하고 있다.하지만 나가 살육자는 실제로 존재했다.
피를 마시는 새 후반에는 나가들이 군령자들을 이용해, 그들을 보온복 삼아 한계선을 넘으려는 시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