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의 길을 걷는 동생. 역시 한갑수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지만 엘리트의 길을 걷는 형 한광훈과는 달리 공부와는 달리 주먹이 더 가까운 삶을 산다. 우연히 배에 태워준 사람들이 하필이면 부산 미문화원 방화사건을 일으킨 자들이라 결국 아버지가 죽고만다. 이후 죽을 위기에 처했으나 간신히 목숨을 건져서 일본으로 넘어간다. 일본에서는 불법 격투기 도박장에서 파이터를 하고 바텐더도 겸하다가 야쿠자들에게 죽을뻔한것을 재일교포 손회장에게 구조된뒤 손회장의 측근이 되어 사업을 배워나갔다. 손회장이 한국에 진출하면서 그의 대리인으로 한국에 돌아와 처음에는 형과 인애에게도 살아있다는 사실을 숨겼지만 결국 드러내게 된다. 한국에서는 본격적으로 사업가로 변신해 시유지에 묶여 지지부진하던 호텔공사를 인수해 완공시켜 최고급 호텔의 총지배인이 되는 한편 신도시 건설과 슬롯머신 사업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
어릴 때부터 서인애를 사랑했지만 서인애는 형만 바라보고 있어서 자신의 마음을 숨긴채 뒤에서 인애를 돕는 순애보의 소유자이기도. 결국 인애가 정권을 성토하는 선언문을 쓴 이유로 안기부 요원들에게 붙잡혀 몹쓸짓을 당하고 임신까지 당한데다 박영태의 언플로 졸지에 인애가 임신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버렸지만 그럼에도 인애를 위해서 모든 모욕을 감내하기까지 한다. 인애를 위해 손회장의 한국 사업에서 자신의 몫을 모조리 박영태에게 떼어주고서라도 인애를 구하려 했을 정도.
이후 손회장 사위가 실패한 중동 사업을 떠맡아서 인애의 만화적 코치(...)[1]로 중동 오일달러를 쓸어모으는데 대성공하고 세계적 주간지 T의 표지에까지 오를정도가 된다.
세월이 좀 흘러서 인애가 낳은 딸 에스더의 아버지 노릇을 하면서 상당히 행복해 하지만, 사업에서는 꽤 험난한 여정을 타고 있다. 손회장이 야당대표를 후원한것때문에 찍혀서 고난중. 여기에 박영태와 민혜린이 김세경에게서 광철을 떼어놓으려고 자동차 사고를 위장해 죽이려 들어서 사경을 헤메는 지경에 이른다.
베이스가 된 실존인물은 애매하긴 하지만 슬롯머신 대부로 불렸던 정모씨인듯 하다. 여기에 이름을 말할수 없는 중동신화의 그분을 섞은듯. 게다가 자이언트로 보면 이강모 한강건설 회장, 에덴의 동쪽의 이동철 태성전자 사장도 섞은 듯......
극 후반에 들어서 형인 한광훈의 간 이식 수술을 위해 받은 검사를 통해 광훈과 친형제가 아님이 밝혀지고 난 뒤 충격을 받지만 그래도 형제애는 피보다 진하다고 끝까지 형인 광훈을 챙긴다. 끝내 형제에게 얽힌 출생의 비밀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막판에 광철이가 한서건설 창립행사에서 비밀을 밝힐 거라는 암시만 남긴 채... 박영태를 통해 본인을 짝사랑하는 김세경이 아버지를 죽인 원수 박영태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녀가 박영태란 존재를 부정하고 '박세경'이 아닌 '김세경'으로 살라고 설득한다.
마지막회에서는 결국 세경과 결혼해 두 아이의 아빠가 되었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끝없는 사랑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엄청난 양의 시멘트를 운송해야 하지만 항구가 막혀서 배로는 불가능한 상황. 전화통화에서 인애가 그럼 헬기로 실어날러라고 만화에서나 나올법한 이야기를 가볍게 해줬는데 광철이 그대로 했더니 대박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