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드라마)의 여주인공이다. 배우 백진희가 연기한다.
이 작품의 '편견'에 해당하는 인물로, 법학전문대학원 출신의 수습 검사다. 어린 시절 남동생인 한별이가 죽어 집안이 풍비박산 난 아픔을 가지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겪은 여러 일들 때문에 공권력에 대해 심한 편견과 불신을 갖고 있다. 정의감도 고집도 강하지만 그에 비해 실력이 따라주지 못해 이래저래 작중에서 타박맞고 고생하는 편이다.
과거 호감을 가지고 알아가던 사이이던 구동치가 한별이 사건 때 남은 유일한 단서인 "살려주세요"가 적힌 수능 성적표의 주인이란 것을 알고, 그의 앞에서 종적을 감춘 뒤 검사가 되어 그의 밑으로 들어갔다. 구동치가 범인이라 생각하고 그의 뒤를 캐내기 위해서였지만, 사실은 진심으로 그럴 거라고 생각하진 않았던 듯 하다. 현재는 구동치와 함께 과거 한별의 사건의 진상을 쫓기 시작했다.
구동치와 강수 두 사람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얻고 있는 중이지만, 강수의 감정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모양. 게다가 얼굴을 들이밀면서 말하는 습관 비슷한게 있어서 피끓는 청춘인 강수의 마음을 심란하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