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있다의 등장 인물이다. 배우 박소현이 연기한다.
고양순의 이모로 한영숙의 친동생, 고동준의 처제이다. 최도희의 친구다. 아직 시집을 못 간 노처녀로[1] 결혼자금을 모았지만 빚을 갚기 위해 내놓기도 하는 등 나름 생각 있는 인물.
대타로 나간 미팅에서 역시 대타로 만난 신세기와 썸씽이 있었다.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세기가 그녀를 찾아 다니게 되고 그녀에게 고백하지만 결혼자금을 다써버렸다는 자괴감에 그에게 매몰차게 대한다. 그러나 별 신경쓰지 않는 세기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가까워지지만 도희와 간 점집에서 최악의 인연이라는 말을 듣게 된다.[2]
그러나 별 신경쓰지 않았지만 도희의 계략에 넘어간 세기가 그녀를 피하게 되고 그에게 실망하였다. 그래도 그래도 은숙에게 빠진 세기의 우직함에 도희가 포기하면서 세기와 가까워지게 될 상황에 놓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