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명칭 HALONG.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베트남의 관광 명소 하롱베이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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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에 발생한 제11호 태풍
| 2014년 태풍 |
| 제10호 마트모 → 제11호 할롱 → 제12호 나크리 |
1.1 발생 및 이동 경로
너구리에 이은 일본을 공격한다
2014년 7월 29일 12시에 괌 동부 해상에서 발생했다. 순간 최대 풍속 시속 137km를 기록하는 강한 태풍 할롱은 북상하면서 몸집을 키우고 있으며, 8월 5일 최대 풍속 시속 169km에 이르는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할롱은 8월 7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 직·간접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한편 할롱보다 조금 늦게 발생한 12호인 소형 태풍 나크리도 북상하였으나 8월 3일경 먼저 소멸하였다.
8월 3일 19:00 부 발표에 따르면 할롱은 강도 매우 강 급의 괴물로 성장했으며, 중심기압이 915hPa까지 내려갔다. # 태풍의 강도는 중심기압이 낮을수록 강한데, 참고삼아 말하자면 나크리가 980hPa,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902hPa, 매미가 910hPa.(…) 사피어-심프슨 스케일로는 CATEGORY 5급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 놈이 아직은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진 망망대해 위에 있기 때문에, 수온이 낮은 연안으로 접근하면서 그 위력이 약화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는 점.
8월 5일 9시, 태풍이 일본 가고시마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예측되었다. 덕분에 태풍이 일본으로 갈 가능성이 생겼다. 8월 8일 현재 중심기압은 950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43.0 m/s. 기상청의 발표에 따르면 한반도를 동쪽으로 비켜갈 것으로 보인다.
1.2 반응
이 태풍 때문에 8월 9일 진행된 SK 텔레콤 스타크래프트 2 프로리그 2014/포스트시즌 그랜드 파이널 진행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으나, 극적으로 태풍이 진로를 꺾어 일본을 공격하면서 그랜드 파이널 당일날 날씨에 대한 우려는 기우가 되었으며, 프로리그 또한 약 2500여명의 관중이 참여하면서 흥행 대박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