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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 · 미국령 사모아 (AS) · 북마리아나 제도 (MP)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VI) · 푸에르토 리코 (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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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uam

오세아니아 북마리아나 제도 아래에 위치하고 있는 미국령의 섬. 미국 본토(알래스카, 하와이 포함)와는 별도의 자치권이 있으며 상호 왕래시 출입경 심사가 필요하다.

현지 차모로어로는 구아한(Guåhån). 중심 도시는 아가나(Agana).[1]

관광지&휴양지로서도 일반에 잘 알려진 대중적인 섬이다.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2]이며 대통령이 직임한 수장이 자치관할하고 있다.

거리적으로 동아시아에 가까워 특히 일본과 교류가 많으며 축구아시아 축구 연맹에 가입되어 있다.

대한민국에 있는 동네들인 '구암동'이나 구암역, 반(反)러시아 연합인 구암과는 영문 철자가 같지만 관계는 없다. 전자에 후자를 끼워맞춘 느낌은 나지만... 대한민국으로서는 1997년 8월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라는 가슴아픈 기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2 역사

괌에 원주민 차모로 족이 살기 시작한건 기원전 2천년경부터로 추정된다. 외부 세계와의 접촉은 1521년 세계일주 항해중인 마젤란이 이곳에 도착하면서부터이다. 그 후 3백년 이상 스페인 영토였다가 1898년 미국-스페인 전쟁의 결과 미국령이 되었다

괌이 스페인에서 미국으로 넘어갈 때, 바로 옆동네인 북마리아나 제도[3]는 이 당시 미국을 도왔던 독일에게 넘어갔고 이후 다시 1차 세계대전일본위임통치로 국제적 인정까지 받았으나 2차 세계대전(또는 태평양 전쟁) 때 미국이 괌을 회복하면서 북마리아나 제도까지 먹어 버렸다. 하지만 십여 년간 일본 식민지였던 북마리아나 제도와 달리 괌은 귀축영미미국 땅이었다가 일본에게 점령당한 상황이라서 현지 주민들인 차모로 족에 대한 탄압이 극심했다. 게다가 이 현지 주민들을 심문하고 탄압하기 위해 통역관으로 내세운 것이 북마리아나 제도에 살던 차모로 족.
그래서 둘 사이가 미묘하게 안 좋다. 미국 정부 입장에선 괌과 북마리아나 제도를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합쳐버리고 싶은데, 북마리아나 제도가 자치령이 아니라 완전히 미국땅으로 편입된 지금도 북마리아나 제도와 괌 주민들은 서로 합쳐지는 것을 극구 반대하고 있다.

냉전을 거치며 동아시아-서태평양 방면 미군의 중요 전략 거점이 되었다. 특히 필리핀 미군 기지 등이 축소, 해체와 중국의 군사력이 괄목상대가 되면서 더욱 더 중요해졌다.
섬 북부에 위치한 앤더슨 공군기지는, 2008년 2월 23일의 B-2 스텔스폭격기 추락 사고로 유명해진 감이 있다.[4] 이 기지는 B-2 폭격기의 운용이 가능한 단 3개뿐인 대형 공군기지이기도 하다. (나머지 2개는 미 본토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와 인도양의 영국령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

2012년 이후 주일미군 재편안에 따라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가 이전할 대상 지역으로도 지목된다.

닉슨 독트린을 괌 독트린이라고 하기도 한다.

3 교통

사실상 항공편이 권장되며,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올 수 있다.
Guam역으로는 들어올 수 없다. 이 Guam역도 마찬가지다.

섬 내에선 당연히 약간의 대중교통(주로 택시)과 다수의 관광버스가 운행중. 기타 배도 다니고 있으나, 주로 어선이나 주변 유람선이다.

4 사회

인구 구성은 원주민인 차모로인[5]이 약 40%, 필리핀인이 약 25%, 한국인이 3%정도. 인구는 15만 남짓하며 면적은 강화도의 1.5배에 불과한 450㎢이지만, 문제는 섬의 크기가 아니라 그 절묘한 위치에 따른 군사적 거점으로서의 위상에 있다.

그 역사적인 특성으로 인해, 공용어인 영어와 전통어인 차모로어 이외에도 일본어 또한 공용어 수준으로 사용된다. 대부분 영어를 사용하지만 원주민들이 차모로어를 쓰기 때문에 일부 국립학교에서는 차모로어 교육을 따로 실시하고 있다. 호텔, 식당, 관광지, 주요 시설 등에는 일본어 안내나 일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이 항상 있기 때문에 사실상 일본어만 구사할 수 있어도 불편함 없이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 일본에서는 '일본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이라는 문구로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기도 하며, 실제로 괌 관광객의 절대 다수는 일본인이 차지하고 있다.[6] 그 다음으로 한국인, 중국인 관광객의 비중도 적지 않다.

괌은 해외 관광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1980년 부터 1990년 까지 일본으로부터 투몬베이 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일본 으로부터 건물이 지어지고있다.

괌 투몬베이에 위치하고 있는 대부분의 호텔들은 경치가 좋아서 힐튼, 메리어트, 하얏트, 위스틴, 아웃리거, 오쿠라, 니코 등 국제적 인 호텔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또한 관광산업도 발전하여 실제로 한인뿐만 아니라 일본인들도 투자하고있다 예를들면 렌터카라던지 게스트하우스라던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괌은 더이상 카카오나 열대과일따위를 재배해서 먹고사는 나라가 아니다.

5 대한관계

1970년 2월 8일 아가나(하갓냐)에 주 호놀룰루총영사관 괌 출장소가 개설되었고 1977년 주 아가나 총영사관으로 승격되었다가 1999년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 하갓냐 출장소로 변경되었다. 현재 한국 교민수는 약 4,500명이며, 매년 약 12만명의 한국 관광객이 괌을 방문하고 있다. 이는 괌 총 관광객의 10퍼센트에 해당될 정도로 많다. 한국어 신문과 방송도 있다.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7],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이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는 대한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진에어가 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티웨이항공2015년 10월 1일부터 대구 - 오사카 - 괌 노선에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2003년에 인천 - 괌 노선을 단항하여 현재는 괌에 취항하지 않는다.[8]

관광뿐만 아니라 미국 국내에서만 치러지는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시험을 치르기 위해 시험장을 괌으로 지정하고, 비행기편으로 괌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연출을 맡았던 권석 PD가 좋아했던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가 해외특집을 하면 항상 괌에서 했다고...

6 관련 항목

  1. 또는 하갓냐(Hagåtña). 인구로만 따지면 데데도(Dededo)인데 이거 면적빨(...).
  2. 명목상으로만 그렇다. 괌 주민에게는 미국 본토 대통령에 대한 (피)선거권이 없다.
  3. 괌 만큼이나 관광지로 잘 알려진 사이판이 있는 지역이다.
  4. 이는 동기의 유일한 추락사고이기도 하다.
  5. 지금은 절멸한 키가 3m가 넘는 거인족이었다고 한다. 더 정확한 사실을 아는 사람은 추가바람.
  6. 2013년 2월에 3명의 사망자와 11명의 부상자를 낳은 괌의 묻지마 흉기 살인사건의 피해자의 대다수가 일본인으로 밝혀짐과 함께 관광객의 80%를 차지하는 일본에서의 발길이 끊기자 괌의 여행업계가 비상체제에 들어가 지금까지도 만회에 노력중이다.
  7. 그 중 KE721(인천발)/KE722(괌발)편은 일본항공, 체코항공코드쉐어가 걸려 있으며, 오사카 간사이 국제공항 경유편이다.
  8. 대신 아시아나항공은 사이판에 들어가며,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이 괌 노선을 단항하던 시기에 사이판행을 단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