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테크의 세력 | |||
항성 합중국 | 라이란 연방 | 드라코니스 연맹 | 카펠란 연합 |
성간 연대 | 2차 성간 연대 | 자유 행성 연대 | 컴스타 |
변경 우주 | 용병 | 클랜 |
Federated Suns
배틀테크의 이너 스피어(Inner Sphere)에 있는 국가들 중 하나.
다비온 가문이 통치한다. 문화적 특징은 대영제국이나 미국적인 분위기가 강하다. 중세 영국/프랑스의 귀족적이고 기사도적이며 정의로운 이미지를 강하게 품고 있다. 군사력이 우월하고 교섭력도 탁월, 지배하는 유인 식민 행성들은 타국의 두배에 달하는 성간 국가 중 가장 강력한 국가이며, 사실상 주인공의 역할.
국가 수장은 퍼스트 프린스(제1대공)라고 불린다. 지구의 중세 서유럽 분위기가 강한 입헌제 봉건 귀족정을 하고 있다. 퍼스트 프린스가 되려면 최소한 합중국군에서 5년간 복무해야 하는 조건이 있어서 상당히 노블리스 오블리제 분위기가 강하다.[1] 대공 외에는 합중국 내의 각 행성에서 선출되거나 직위를 계승된 인물들로 구성된 의회인 하이 카운실이 존재한다. 귀족이 존재하고 상류층의 중추를 차지하지만 다른 계승 국가들에 비하자면 귀족의 권한이나 위세가 약한 편이고, 시민의 권리가 강하다. 합중국의 시민은 법에 의해 보호받을 권리, 발언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 그리고 평이 좋지 않거나 영 나쁜 귀족에 대해서는 중앙 정부에 탄원을 넣어 끌어내릴 권리도 갖고 있다. 군국주의적이고 봉건적인 성향이 강한 배틀테크 세계에서 항성 합중국은 개인의 자유를 가장 보장해주는 국가이며 그 점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항성 합중국 군인들은 국가에 대한 자발적 수호의지가 강하다. 항성 합중국 군인과 멕워리어들은 미국인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군인에 대해 품는 존경과 경의를 그대로 옮겨놓은 형태라서, 항성 합중국에서는 군인이 가장 존경받는 직종이며 군인도 기대에 걸맞는 영웅적인 행동을 한다.
수도는 뉴 아발론. 통치하는 유인 행성계만 500여개에 가까운 대국. 공식 언어는 영어, 보조적으로 프랑스어와 독일어가 사용된다. 화폐단위인 1 파운드는 0.97 C빌(3145년 기준 1파운드에 1.72 C빌). 다양한 종파의 기독교가 주요 종교이며 불교와 유대교가 그 다음으로 성세다. 1차 계승 전쟁 시기에 드라코니스와 카펠란이 다비온을 공격했을 때는 아시아계와 불교에 대해 증오가 쏟아졌으나, 현재(31세기)에 들어선 이후로 특별한 편견은 없다. 주요 신자들이 드라코니스에 기반하고 있는 이슬람 계파인 아자미라는 분파가 박해를 받는 편이나, 수니파 이슬람은 전혀 문제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항성 합중국과 라이란은 강력한 동맹 관계였고, 이는 3020년대에 다비온 지도자 한스 다비온과 스타이너 지도자 카트리나 스타이너가 비밀 맹약을 맺으면서 상당히 강화되었다. 항성 합중국과 라이란 연방이 공식적으로 합쳐져 연방 합중국이 된 것은 3056년부터인데, 사실상 30년 전부터 두 나라는 한몸에 가까웠던 것이다. 결국 두 가문이 결합하여 스타이너-다비온 가문을 형성, 연방 합중국(Federated Commonwealth)라는 우주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국가가 잠깐동안 등장한다.[2]
하지만 신생 연방 합중국의 최고 지도자인 집정관-대공 빅터 스타이너-다비온은 5년 밖에 통치하지 못했고[3], 그나마도 3057년의 게레로 작전[4] 중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이 연방 합중국의 라이란 지방의 독립을 선언하고 라이란 동맹(Lyran Alliance)을 결성하면서 사실상 합중국 지방에만 통치권을 행사할 수 있었다.[5] 그러다 3059년에 빅터가 불독 작전[6][7]에 참가하기 위해 여동생 이본 스타이너-다비온에게 섭정을 맡긴 후 떠나자, 캐서린 스타이너-다비온이 이본을 폐위시키고 항성 합중국 지역마저 차지한 후 스스로를 집정관-여대공으로 선언하고 빅터를 폐위시킨다. 클랜 영역에서의 작전에서 돌아온 뒤 갈 곳이 없어진 빅터 스타이너-다비온은 결국 아나스타시우스 포쉿의 뒤를 이어 컴스타의 군사 선창자가 된다. 그리고 그의 막내동생 아서 스타이너-다비온이 폭탄 테러로 암살당하자 캐서린이 자신의 제위에 위협적이라는 이유로 폭탄 테러를 한 것으로 추정하고[8], 이것을 빌미로 캐서린의 통치에 저항하는 연방 합중국 잔당을 모아 캐서린에 대한 공격을 감행, 결국 뉴 아발론과 타카드에 대한 공격을 통해 그녀를 쓰러트리는데 성공한다. 이것이 연방 합중국 내전. 캐서린을 끌어내린 빅터는 다시 이본에게 섭정직을 넘겨주고, 라이란 동맹[9][10] 쪽이 아니었던 연방 합중국 잔당(사실상 구 항성 합중국 지역)은 다시 항성 합중국으로 개칭하게 된다.[11]
데블린 스톤이 세운 스피어 공화국과 상당히 친하게 지냈으며 지원도 많이 했는데 심지어 자국의 군부대 일부를 스피어 공화국군으로 배속시키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카펠란과 드라코니스와는 계속해서 갈등이 있었으며 이에 스피어 공화국과 연합하여 대항했는데 후에 스피어 공화국이 무너지자 양쪽에서 공격받는 처지가 되어버리고 만다. 그 결과 3145년 연대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영토를 잃어버린 것으로 보인다.[12][13]
배틀테크 세계관이 전통적으로 가진 무기는 기종 관계 없이 뭐든지 사용하고, 남이 좋은 거 쓰면 스파이 짓으로 훔쳐서라도 베껴쓰며, 정규군조차 적군이 쓰던 차량과 메크를 샐비징해서 재활용하기 때문에 국가 기종 같은 것이 없다. 특정 국가의 상징적인 기종조차도 적국에서 운용하는 사례가 왕왕 있다. 그래서 특정 국가의 특징을 이야기하기 힘든 편인데... 굳이 말하자면, 항성 합중국은 AC에 페티쉬를 느끼는 경향이 있다. 일반형 AC에 사용가능한 소이탄이나 철갑탄 등 특수 탄종을 개발한 것도 항성 합중국이고 좀 더 가벼운 경 AC나 연사력 높은 로터리 AC도 항성합중국의 NAIS에서 개발한 것이다.
그 외에 재개조 레이저를 개발한 것도 항성합중국이다. 이 레이저는 특수한 장갑들[14]의 효과를 무시한다.- ↑ 보통은 멕워리어로 복무하지만 정신질환이 있어서 배틀멕의 뇌파 조종을 할 수 없던 한 인물은 전차병으로 복무했다고 한다. 근데 이게 단순히 '복무'하는 걸로 끝이 아니고 전투경력 5년이 조건이라 최전방으로 배치되고, 당연히 적의 종류는 가리지 않는다. 다시말해 저 사람은 전차로 배틀메크까지 상대하며 5년을 살아온 것.
- ↑ 멕커맨더에서 플레이어가 운영하는 줄루 부대와 양키 부대가 이쪽 소속이다.
- ↑ 아버지 한스 다비온이 심장마비로 급사하고 3055년에 어머니 멜리사 스타이너-다비온이 암살당한 후에 즉위.
- ↑ 자유 행성 연대의 통치자 토마스 마릭(가짜-토마스 할라스-가 아닌 진짜 토마스 마릭)의 아들인 조슈아 마릭은 백혈병을 앓고 있었는데 클랜 전쟁 중 연방 합중국에 군수품을 지원해 주는 대가로 치료를 위해 연방 합중국의 뉴 아발론 과학기관(NAIS)에 보내져 있었다. 하지만 이너 스피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NAIS도 조슈아의 병을 고치는 것은 무리였고, 이에 조슈아가 사망하면 마릭의 지원이 끊길 것을 염려한 한스 다비온은 비밀리에 조슈아를 도플갱어로 바꿔치기하는 계획인 제미니 작전을 계획한다. 3057년에 조슈아가 사망하자 빅터 스타이너-다비온은 제미니 작전을 감행했으나 곧 탄로났고 이에 분노한 토마스 마릭은 카펠란 연방의 순 추 라오와 손을 잡고 연방 합중국이 3차 계승 전쟁 당시 두 국가로부터 빼앗은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 게레로 작전을 감행한다.
- ↑ 연방 합중국 자체는 아직 형식상으로는 남아있었으나 사실상 깨진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 ↑ 투카이드 휴전이 끝나는 해가 다가오자 2차 성간 연대의 국가들은 먼저 선공을 가해 클랜에게 이너 스피어의 무력을 과시하여 클랜이 다시 침공하지 못하게 만들자는 계획인 불독 작전을 세웠다. 목표물로 선택되었었던 스모크 재규어 클랜은 성간 연대의 군대에 의해 이너 스피어의 점령지로부터 쫓겨났고, 2차 성간 연대는 클랜 영역까지 전진하여 스모크 재규어 클랜의 모성인 헌트리스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그리고 클랜의 모성 스트라나 메크티에서 벌어진 이너 스피어와 클랜 간의 전투인 대 거부(Great Refusal)를 통해 스모크 재규어 클랜은 멸망하였고 더 이상 이너 스피어를 침공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받아낸다. 그러나 울프 클랜과 제이드 팰콘 클랜은 그들이 대 거부의 재판에서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을 들며 서약을 무시했다.
- ↑ 그런데 원래 클랜 울프는 이너스피어 침공을 극렬히 반대하였던 워든파였는데 갑자기 침공을 지지하는 쪽으로 바뀐 이유가 이 전에 클랜 울프와 클랜 제이드 팰컨 사이에 벌어졌던 거부 전쟁으로 인해 원조 워든파인 클랜 망명 울프와 이너스피어 원정을 지지하는 크루세이더파 신생 클랜 울프로 갈라져버렸기 때문이다.
- ↑ 그러나 그 테러는 블레이크의 전언 교단이 벌인 것이었다.
- ↑ 동생이자 타카드에 대한 빅터파의 공격을 지휘한 피터 스타이너-다비온에게 넘겨주었다. 참고로 이 사람은 배틀테크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으로, 제 1서머셋 스트라이커즈 부대를 이끌고 제이드 팔콘 클랜을 상대로 혁혁한 전공을 세운 바 있다. 허나 피터 스타이너 다비온은 얼마가지 못해 성전 당시 투카이드에서 데블린 스톤을 만나 블레이크 전언 교단을 쓰러트릴 방안을 논의하고 돌아가던 중 블레이키스트들의 암살 시도로 인해 중상을 입고 부상 악화로 사망하고 말았다. 죽기 전 아담 스타이너를 새로운 집정관으로 임명한다.
- ↑ 참고로 여기에 참여한 또다른 유명인이 프랭클린 사카모토로, 드라코니스의 코디네이터 테오도르 쿠리타의 사생아이자 3140년대에
꼴통 전통주의자들의 여왕코디네이터로 집권하게 되는 요리 쿠리타의 할아버지 되시는 분이다. - ↑ 이 쪽은 멕워리어 4의 스토리라인.
- ↑ 현재 전선이 몇군데로 퍼지는 바람에 병력 집중이 안되어 드라코니스와 카펠란에 밀리는 중인데, 문제는 용병들을 고용하는 것도 영 시원찮았고, 라이란 연방에게 도움을 요청하자니 이쪽도 클랜 연합군이 쳐들어오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내부에서도 쿠데타가 발생해서 항성 합중국보다 상황이 더 심각했으며, 변방 국가들은 큰 도움이 되질 않았다. 애초에 합중국과 동맹을 맺은 변방 국가들은 합중국의 도움으로 독립에 성공한 거라서 힘이 없어도 결초보은+쿠리타보단 다비온이 낫지 라는 심정으로 도와주는 것이다.
- ↑ 그래도 항성 합중국이 원래 영토는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단지 다방면으로 싸우느라 전력이 분산되서 그렇지 국가가 아예 망할 정도의 위기는 아니다. 이너스피어 내에서 여전히 초 강대국이기 때문이다.
- ↑ 철주름 장갑, 레이저 반사장갑, 경화 장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