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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문서 : 고대가요
- 해가(사) [海歌(詞)]
1 본문
구호구호출수로 (龜乎龜乎出水路) : 거북아 거북아 수로를 내놓아라.
약인부녀죄하극 (掠人婦女罪何極) : 남의 아내를 앗은 죄 그 얼마나 큰가?
여약패역불출헌 (汝若悖逆不出獻) : 네가 만일 어기어 내놓지 않는다면,
입망포략번지끽 (入網捕掠燔之喫) : 그물로 잡아 구워 먹으리.
2 배경설화
신라 성덕왕 시절,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는 도중 임해정[1]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해룡(海龍)이 나타나 그의 아내 수로 부인의 미모를 탐내며 바다 속으로 납치했다. 공이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한 노인이 나타나 말하기를, "옛말에 여러 사람의 입은, 쇠도 녹인다는데, 바다 속의 물건인들 어찌 여러 입을 두려워하지 않으랴? 경내의 백성을 모아 노래를 짓고 막대로 언덕을 치면 부인을 찾을것이라." 라고 말하였다. 이에 공이 노인의 말대로 했더니 용이 부인을 도로 내놓았다.
3 기타
구지가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추측되고있다.- ↑ 장소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