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삼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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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쓰면 sea cucumber juice 海參肘子, 혹은 海蔘子라 한다.

해삼을 갈아만든 주스가 아니다.
해삼+돼지고기 허벅지 살에 오향을 가미하고 소스를 끼얹어 만든 요리다. 주스(肘子)는 돼지고기 허벅지 살이란 뜻이다.[1] 중국집에서 라조기와 더불어 이름으로 사람을 속이는 요리.

말린 해삼을 불려서 돼지 뒷다리 허벅지 살이나 족발과 함께 찐 형태를 가지고 있으며, 이름에 해삼이 먼저 들어가지만 해삼보다는 고기 위주로 만든 요리다.

동네 중국집에도 가끔씩은 메뉴에 등재되어 있을 경우가 있지만 10만원 이상을 시키지 않는 한 이걸 시켜서 욕을 먹는 사태는 피하도록 하자. 하지만 자체의 가격이 비싼 편이라 사실 단품으로 시켜도 별일은 없다. 단지 재료가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못만들 수는 있다. 동파육이나 회과육 같은 것도 마찬가지.
  1. 본래 발음은 쩌우즈이지만, 국내에 들어왔을당시 '쩌우즈'란 발음을 표기하기 어려웠는지 '주스'로 표기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