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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아스테릭스에서 나오는 해적 일당.
"글래디에이터가 된 아스테릭스"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빠짐없이 매 시리즈마다 나오는 감초 역할의 조연.
사실은 벨기에 만화 Barbe-Rouge(붉은 수염)의 등장인물들의 패러디이다. 한번 털린 후 아스테릭스의 전투력 측정기. 아니, 지나가는 유리턱 정도로 취급받는다.
이들의 배는 걸핏하면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에 의해[1] 침몰해서[2]해적선 선장은 새 배를 사느라 늘 고생. 할부까지 동원하지만....... 얘네가 좋은 일이 있었던 적은 정말 손에 꼽을 정도. 그냥 지나가고 있었는데 근처에서 일어난 교전 때문에 졸지에 투석기에서 발사된 바위를 맞고 배가 부숴지는 일까지 있을 지경. 한 번은 아스테릭스 일행의 배를 만나자마자 선장이 어차피 침몰할거 자기가 직접 해주겟다고 스스로 배에 구멍을 내버리기도 했다. 그런데 아스테릭스 일행은 다른 일때문에 바빠 해적을 보고도 그냥 무시했다(......).[3] 가만히 있기만 했으면 별탈 없이 넘어갔을 것을 결국 애꿏은 배만 작살났다. 심지어 영화에서도 등장했다가 오벨릭스에게 박살나고 이집트의 노예신세로 전락한다.
드물게 "아스테릭스, 솥단지를 채워라" 편에선 절벽에서 떨어진 세스테르티아(로마 화폐) 세례를 받아 기뻐했다.
물론 맨 처음 시작에는 안습했다. 골족 때문에 배가 모래밭에 올라오게 되었고, 거기서 돈 몇푼이라도 벌기 위해 배를 개조해 식당을 차렸지만 손님이라곤 공짜술만 마시고 가는 로마군 뿐. 그러다가 배가 출출해진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밥도 먹고 정보도 얻기 위해 들어왔다가 해적 일당을 알아보고 이들이 돈을 훔쳤다고 생각, 바로 깽판을 놓는다. 이후 돈이 없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둘은 배를 나가고, 선장은 땅에서도 안전하지 못하다면서 일당을 이끌고 다시 바다로 나간다.
2 일당
 선장 - 빨간수염(Redbeard) |
 부하 1 - 외다리(Pegleg) |
 부하 2 - 망보기꾼(Pirate Lookout) |
구성원은 안대를 한 붉은 머리 선장[4], 늘 라틴어 격언을 중얼거리는 외발노인[5], 사투리를 구사하며 망루에서 보초를 서고있는 흑인 선원 바바(Baba)[6] 거기에 기타 엑스트라 선원들. 엑스트라 선원들은 출연마다 거의 이미지가 같다.
3 수난사(...)
추가바람.
- ↑ 일부 권에서는 로마군 등 다른 이유로도, 로마군 스파이 편에서는 이간질당해서 자기들끼리 싸우다 침몰한다.(...)
- ↑ 참고로 첫 전투 이후로 아스테릭스 일행이 해적선을 공격하는 이유는 딱히 없다(....). 그냥 보이기만 하면 무조건 작살부터 내고 본다.
- ↑ 이때 오벨릭스는 해적선을 보자마자 박살내려고 했다. 아스테릭스가 만류하자 아까워하기도....
- ↑ 다만 몇몇 장면들을 보면 진짜 애꾸눈은 아니고 그냥 멋내기용으로 멀쩡한 눈에 안대를 쓴 거다.
- ↑ 이 노인의 명대사만 모아놔도 동양권의 사자성어 모음집처럼 될 정도다. 성경, 라틴어 속담, 시집, 명언이나 잠언 등등 다양하다. 문제는 어딘가 해적단의 현 상황을 비웃는 듯한 속담만 골라 인용한다. 해적단이 다른 배를 쳐다보면서 약탈하자고 군침을 흘리고 있는데 탐욕을 경계하는 의미의 "모든 사람이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다"는 격언을 중얼댄다던가. 물론 바로 다음 장면에서 해적단은 그 배에 탄 아스테릭스 일행에게 피떡이 된다.
- ↑ 원문의 경우 불어의 매우 독특한 r발음을 살리지 못한 외국인 억양, 특히 알제리 냄새가 나는 방언이다. 한국어판에서는 서남 방언으로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