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주문

虛數注文 / Fake Request

실제로 체결되기 어려운 가격에 주문을 대량으로 넣어서 증시를 교란하는 행위, 가격의 변동이 있어도 실제로 체결 직전에 취소 되어 버리기 때문에, 거짓주문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정 가격대에 주문을 넣고, 계약 체결전 주문을 취소하는 행위 자체만으로는 문제 없다.
다만 주문을 한번에 대량으로 넣어서, 거래가 특정 방향으로 대량으로 이루어 질것 같은 거품을 생산하여, 제3자들의 시장해석에 고의적으로 혼동을 주어 주가를 조작하는 것은 [불공정 행위]로 판단되어 처벌받을 수 있다.
세력들이 동시호가개미투자자를 낚는 데 아주 찰지게 사용된다.

이 허수주문은 동시호가시간, 특히 아침 동시호가 시간에 많은데, 아침 동시호가 시간이 8:00 ~ 9:00이고 아침 시간외거래가 7:30 ~ 8:30이기 때문에 8시 ~ 8시 30분 사이에 이 허수주문이 쏟아진다.

예를 들면, 세력들이 개미를 낚기 위해 시간외거래에 대량매물을 던져놓고 허수주문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라간 가격(상한가)에 대량의 주문을 걸어 놓으면 개미들이 시간외거래에서 주식을 대량으로 사게 된다. 그 이후에 시간외거래가 끝나면 허수주문을 싹 지워버리면서 어잌쿠 개미님들 낚여주셨네요 방가방가 개미들을 낚는 방식.

이게 얼마나 열받는 행위인지는 당해보면 안다. 시간외에서 샀는데 시가가 하한가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으헣허허헣

피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장시작 십분전부터 1분전까지의 주문추이만 지켜보고 그 이외의 주문추이는 모조리 무시하는 것이다. 허수주문에 낚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거래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최대한 실제가격에 근접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