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위스의 익스트림 메탈 밴드
스위스 출신의 메탈 밴드. 장르는 종합적으로 볼 때 스피드 메탈의 느낌이 많이 묻어나는 초창기 스래시 메탈에 가깝지만, 사악함과 악랄함이 음악에서 많이 묻어나와서 블랙 메탈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1]
1982년 결성, 1984년 해체. 2년간의 아주 짧은 활동 시기동안 스래시 메탈과 블랙 메탈을 중심으로 한 익스트림 메탈의 발전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 전설적인 밴드. 그들의 영향은 데스 메탈과 둠 메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익스트림 메탈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1.1 바이오그래피
블랙 사바스, 모터헤드, 베놈 등에 심취해 있던 기타리스트 톰 워리어와 베이시스트 스티브 워리어의 만남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드러머 피트 스트래턴을 영입하고 3인조로 구성을 갖춘 이들은 해머헤드(Hammerhead)라는 이름의 밴드를 결성하고 이후 헬해머로 이름을 변경한다. 드러머 피트 스트래턴이 탈퇴하고 새로운 드러머 브루스 데이를 영입한 그들은 데모 테이프 녹음을 시작한다.
그들의 역사적인 데모 테이프 세 장. 이 테이프를 통해 Noise Records로부터 녹음 제의를 받게 된다. 베이시스트를 마틴 에릭으로 교체한 이후 헬로윈 외 3밴드와 함께 하는 Death Metal이라는 이름의 스플릿 앨범에 두 곡을 수록하고, 데뷔 앨범이라 할 수 있는 EP Apocalyptic Raids가 발매된다. 그러나 데뷔 앨범 발매 두 달도 안 되어 밴드는 해체라는 결정을 하게 되고, 중심 멤버였던 톰 워리어와 마틴 에릭은 다음 날 켈틱 프로스트를 결성하여 익스트림 메탈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
2 블랙 메탈 밴드 메이헴의 드러머
메이헴의 드러머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드러머. 본명은 얀 악셀 브롬베르그(Jan Axel Blomberg)이다. 1988년에 메이헴 창단 멤버이자 드러머였던 맨하임이 탈퇴한 후에 메이헴의 새로운 드러머로 발탁되었으며, 그 이전에는 Tritonus라는 프로그레시브 메탈 밴드를 포함한 여러 밴드에서 활동하였다. 메이헴에 가입한 후부터 사용하고 있는 예명인 헬해머의 유래는 1번 항목. 정말 훌륭한 이름이 밴드의 해체로 인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 안타깝기도 했고, 드러머에게 굉장히 잘 맞는 이름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메이헴 외에 현재 활동 중인 밴드로는 아방가르드 메탈 밴드 Arctus와, Age of Scilence가 있다. 이전에는 Dimmu Borgir, Immortal, Emperor, Covenant 등의 블랙 메탈 밴드들에서도 활동하였다.
크리스천 블랙 메탈 밴드 Antestor의 3집 앨범 The Forsaken에 세션 드러머로 참여하기도 했다.[2] 초기의 블랙 메탈 뮤지션으로서 굉장히 특이한 사례인 만큼, 당시에 메탈 씬 전반적으로 아주 큰 이슈였다. 헬해머는 한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에 자기가 뭘하던 자기 마음이고 (반기독교적이거나 사타닉한) 블랙 메탈 밴드들에서만 연주를 할 것도 아니라고 대답하였다.
드러머로서의 실력을 따지자면 블랙 메탈 드러머들 내에서 둘째가면 서롭고, 전체 헤비 메탈 씬의 드러머들 중에서도 실력자로 자주 거론되는 인물이다. 당장에 괴랄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메이헴의 드럼을 라이브에서 가뿐하게 치는거 보면 말이 안나온다. 라이브 영상을 보면 무거운 군화를 신고서 더블 페달을 밟는데 어떤 사람들은 헬해머 발이 너무 빨라서 군화를 신어야 비로소 곡에 맞는 속도로 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