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웅

무협소설천뢰무한》의 등장인물.

잘생긴 미남이지만 얼굴 한쪽에 화상을 입어 머리를 길게 길러 화상 자국을 가리고 다닌다.

낙무흔, 허만경과 마찬가지로 흑혈 출신이지만 세심평으로 끌려갈 때 나머지 흑혈을 풀어주고 그들을 희생양으로 삼아 도망쳤다. 낙무흔은 이것 때문에 형사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무사히 도망쳤다가 살수 집단인 지옥삼절혈에 속한 세 문파의 문주에게 선택받아 천살구십구관을 통과해 살왕의 재목으로 키워졌다.

사마중환의 명령에 따라 지옥삼절혈이 낙무흔의 암살을 시도했다가 실패하고 살수 집단을 사용해 낙무흔을 죽였다는 것이 소문나기를 윈치 않았던 사마중환에게 버려질 위기에 처하자 모습을 드러냈다. 살왕의 재목으로 키워져서 꽤 강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직 부동살심을 완성하지 못한 상태라 무적천마와의 싸움에서 패배했고 죽기 직전까지 가다 낙무흔에 도움으로 살아났다.

마곡이 멸문할 때 낙무흔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살왕의 무공인 화조혼을 깨달아 진정한 살왕이 되어 크게 활약했다. 그 후에는 뇌정마교에 들어가서 뇌정마교의 살혼기주가 되어 허만경과 마찬가지로 활약했다.

철고가 백결맹의 서신을 보내는 역할로 왔을 때 싸우다가 철고한테 반했다. 그다음부터 집적거리다가 연인 사이가 됐다.

살왕이라는 별호로 보아 광신광세십왕과 모종의 연관이 있는 걸로 보인다.

형사웅의 무공

  • 화조혼 - 자신의 영혼을 태워 발휘하는 살왕의 무공. 자신을 태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진실된 분노와 오로지 소중한 것을 지키려는 마음이 함께 함으로 어떠한 고통과 역경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살심을 얻으면 더는 자신을 태운다는 단점이 사라진다.
  • 일현망몰 - 숨었다 싶으면 나타나고 나타났다 싶으면 사라지는 신묘한 신법으로 천살문의 살왕이라면 반드시 익혀야 하는 신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