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삼국지)

扈瑁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영천 사람으로 유언이 익주로 들어가서 익주를 평정해 자신의 힘을 길렀는데, 유언이 아들 세 명이 연달아 죽은 일로 충격받아 194년에 유언이 죽으면서 유장이 대신해 익주자사가 되었다. 이에 조정에서는 호모를 익주자사로 임명해 호모는 한중으로 들어갔다.

그런데 이 때 익주에서는 형주의 별가 유합이 반란을 일으킨 심미, 누발, 감녕 등과 합세해 유장을 공격했다가 이기지 못하고 패해 형주로 달아났으며, 유장이 조위를 시켜 형주로 가게 해서 구에 주둔했다. 이들 뿐만 아니라 장로, 조위, 방희 등도 반란을 일으키고 동주병들이 백성들을 침략했으며, 위로는 준동하고 아래로는 반란이 일어나고 법령에도 문제가 많아 백성의 원망을 사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