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등장인물. 한국명은 강윤미. 성우는 이치조 미유키/송덕희.
나데시코의 주방장을 맡고 계시는 아주머니. '호우메이'가 이름인지 성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어쨌든 호우메이라고만 나온다. 남자같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와하하하' 하는 화통한 웃음 소리가 트레이드 마크.
오래전부터 종군 요리사(?)를 했던 듯 하며, 세계 온갖 지역 사람들이 모여있는 군대 특성 상 각국 요리에 정통하며 양념 하나도 본고장 양념을 사용하는 투철한 직업정신을 보여준다. 젊은 시절 죽어가는 병사가 마지막으로 파에리아를 먹고 싶어했는데 만드는 법을 몰라서 엉터리 볶음밥을 만들어 줬던 것이 계기였다고.[1] 양념 조달이 어려워도 어둠의 루트에서라도 구하는 집념의 여인.[2]
메인 스토리와 관련이 있는 인물은 아니지만, 전투에 나가는 병사들의 식사를 최대한 잘 챙겨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종종 나오며 인생 상담도 가끔 해주는 인물.
수하에 호우메이 걸즈라는 5인조 소녀들을 거느리고 있다.
TVA 종료 후 호우메이 걸즈는 연예계에 투신하고, 호우메이 본인은 '날마다 평온(日日平穩)'이라는 식당을 개업. 다른 크루들과는 달리 나데시코에서 내린 후로는 나데시코 사람들을 거의 만나지 않았다고. '나데시코는 그들에게 학교와 같은 곳이었고, 언젠가는 학교를 졸업해 사회에서 자신이 있을 장소를 찾아야 한다. 언제까지나 서로 어울린다면 졸업할 수가 없다. 따라서 만나지 않는 편이 좋다.'라는 것이 그녀의 생각. 후에 '어떤 사고'로 강제 졸업하게 되긴 하지만...
기동전함 나데시코 -The Prince of Darkness-에서는 다른 멤버들처럼 나데시코에 다시 타지는 않지만 호시노 루리가 그녀를 찾아와서 화성 라면을 먹고 가기도 하고, 하루카 미나토와 함께 루리에 대해 걱정하기도 하고, 메구미 레이나드와 호우메이 걸즈가 그녀를 방문해 인사하고 가는 모습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