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류

1 개요

스타크래프트유즈맵의 한 종류로 이하 후술될 시스템이 구현된 유즈맵을 총칭한다. 호이류 유즈맵은 전쟁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병과간의 상하관계와 영토 및 해상 점령 시스템이 다른 전쟁 유즈맵에 비해 좀 더 사실적으로 구현 가능하다. 따라서 역사성과 게임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쟁 유즈맵 유저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2 이름의 유래

호이류 유즈맵의 시초인 HOI3 The Gathering Storm(번역맵 제목 : HOI3 몰려드는 폭풍) 의 이름을 따 '호이류'라 칭한다. 이 맵의 경우 맵의 모티브를 Paradox Interactive의 게임 Hearts of Iron 시리즈에서 따왔기 때문에 이의 축약형 HOI3를 맵 제목에 반영하였다.

3 특징

3.1 기본

1. 유저들은 시작하면 국가를 선택하거나, 미리 선택된 국가를 플레이 한다.

2. 각 국가는 시작시 일정한 영토와 유닛이 주어진다.

3. 유닛의 생산 시설은 주 맵과 분리된 장소(주로 맵의 구석)에 있어, 여기에서 생산된 유닛은 해당 국가의 수도에서 등장한다.[1]

4.영토 및 해상권은 지역에 따라 차등적인 IC를 제공하며[2] 이 IC에 해당하는 만큼 일정 턴마다 돈이 제공된다. IC는 영토 및 해상권을 점령 하는 것 외에도 공업시설, 전략시설 등을 건설함으로써 증가시킬 수도 있다.

5. 이벤트 수가 다른 전쟁유즈맵에 비해 매우 적으며, 특히 전투에 관련된 이벤트는 극도로 제한된다. 이는 사용자의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실제 역사와 다르게 흘러가는 것을 존중하는 뜻이다. 나폴레옹 토탈워는 이벤트가 엄청나던데?

6. 타국의 영토(프로빈스)를 침공하면, 해당 프로빈스에서 주둔군이 생성되며 이 주둔군을 포함한 타국의 유닛[3]을 모두 제거하면 자신의 영토로 점령된다.[4] 색순

7. 해상권은 해상에서의 영토로써, 육지영토와 마찬가지로 해상권 주변의 적국 유닛을 모두 제거하여 자신의 소유로 만들 수 있다.

8. 가스는 기술개발의 척도로, 사용시 사라지지 않고 계속 일정량을 유지한다. 기술 개발을 하여 기술력이 올라가면 사용가능한 가스량이 증가한다. [5]

9. 게임 시작시 기본적으로 타국과 모두 동맹상태이며, 이벤트에 의해서 동맹상태가 해제되거나 지속된다. 자신이 직접 해제할 경우에는 외교관을 해당 국가의 선전포고비콘으로 이동해야 한다. 또한 반대로 동맹을 맺을 경우에 외교관을 해당 국가의 평화 비콘으로 이동시켜야 한다. 이경우 동맹을 할 양쪽 국가의 외교관이 모두 상대 평화 비콘에 있어야 한다.

3.2 병과

1. 보병은 체력은 매우 높으나 공격력과 아머가 낮다.

2. 기갑은 체력은 중간정도이나 아머가 매우 높아 일반 보병으로 잡기 힘들다.

3. 대전차병기는 체력과 아머, 사정거리는 낮으나 공격력이 높아 기갑에게는 강하고 보병에게는 약하다.[6]

4. 해군은 아머와 공격력은 매우 높으나 체력이 매우 낮다. 즉 지상으로 진입할 경우 지상유닛들에게 순식간에 전멸할 수 있다. 하지만 지상유닛이 없는 해상에서 제 기능을 발휘한다.[7]

5. 공군은 공격력과 방어력은 매우 높으나[8]해군에 비해서는 낮다. 다만 체력이 높아 해군과 달리 지상유닛이 있는 지상에서도 작전을 수행 할 수 있다.

4 호이류 목록

  • 몰려드는 폭풍 - 2차세계대전 유럽전선을 배경으로 한 맵이다. 호이류 맵 중 가장 많이 플레이된 맵이라고 할 수 있다.
  • HOI3 떠오르는 태양 - 2차세계대전 태평양 전선을 배경으로 한 맵이다. 2.00버전 이후로 EUD트리거가 적용되었고, 플레이방식이 많이 바뀌었지만 추축국측이 많이 유리해졌다는 평가를 받고있어, 1.99버전을 주로 플레이한다.
  • 나폴레옹 토탈워 - 나폴레옹 혁명기의 전쟁을 다룬맵이다.1.08버전이후로 한국인이 수정하여 1.39버전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수정되지 않았다. 플레이방식 또한 상당히 많이 바뀐편/2016년 3월 중순에 1.52가 등장하였다. 갑자기 0.13이나 오른 이유는 어디선가 1.51버전이 튀어나와서 돌고있었기 때문. 물론 이 1.51버전은 밸런스가 개막장인 수정맵이었다.
  • 쇼군 토탈워 - 전국시대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 맵이다. 국가별로 미세하게 다른 특징을 가진 상태에서 시작하는 디플로메시방식의 맵이다. 특정 국가를 선택한 후 편가르기 식이 아닌, 최종승리자가 되기위해 싸우는 방식이기때문에, 재대로 플레이한다면 ,배신과 결탁이 난무하고, 극단적 몰락과 번영이 반복되는 광경도 자주 목격할 수 있다.
  • 연합 아시아 - 2015년 아시아 지역의 전면전을 배경으로한 대체역사맵이다. 특정 국가조합을 선택하여 총력전을 펼치는 방식도 있고, 디플로메시 방식으로 개인전을 펼치기도 한다. 현대전이 배경인 만큼 다른 호이류 맵에 비해서 해군과 공군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 한국 전쟁 -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맵이다.
  • 불타는 유럽 - 2차대전 유럽을 배경으로 한 맵이다. 동독과 서독이 색과 자원을 공유하는 특징을 가지고있다. 때문에 특정 전선에 집중해야 할 경우에따라 전략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강제로 자신이 돈을 다 써버리는 수도 있다.. 연합군이 추축국에 비해서 압도적인 자원과 화력우위를 가지고 있었 던 것을 충실히 반영하고있다. 독소전 이후로 독일이 점점 불리해지는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으며, 1944년 이후에 독일이 동서로 받던 압박이 어느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게된다... 이런 배경덕에 추축국은 연합군의 목표 지점을 빼앗기지만 않아도 1945년에 승리를 얻을 수 있다.
  • 로마 토탈워 - 로마를 중심으로 둔 지중해 일대를 배경으로 한 맵이다. 게임 초반에 로마가 견재를 조금만 받아서 성장에 지장이 생긴다면, 후반부에는 중동국가가 전 유럽을 휩쓰는 광경을 보게 될 수도 있다. 카탁프락토이 개사기..
  • 반도전쟁 - 1808년 프랑스혁명당시 나폴레옹군대의 스페인 침공과 게릴라전을 배경으로한 맵이다. 실제로 프랑스군이 스페인 침공시에 겪었던 극악의 지형을 그대로 구현해 놓았기때문에, 대규모 병력운용이 매우매우 힘들다.(.,.) 수시로 후방에 등장해서 거점을 하나하나 빼앗아 버리는 스페인 게릴라는 덤.
  • 제국의 심장 - 몰려드는 폭풍의 바리에이션 버전. 지형의 경우에는 몰려드는 폭풍과 상당히 다르지만, 이벤트나 유닛 능력치, 맵의 플레이나 진행방식이 몰려드는 폭풍과 상당히 비슷하다. 그러나 이후 계속된 수정을 거치면서, 몰려드는 폭풍과는 달리 전쟁선포시기나 점령 가능한 지역 등을 강제적으로 설정하면서 역사를 따라가게 만들었고, 몰려드는 폭풍과는 상당히 다른 느낌의 맵이 되었다.
  • 거인의 각성 - 몰려드는 폭풍에서 독일과 소련의 사이의 전쟁인 독소전에만 치중하는 1:1맵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탄생하였다. 처음에는 몰려드는 폭풍과 같은 유닛 능력치와 가격으로 시작하였으나, 수정을 거처가면서 유닛 능력치와 플레이 방식이 크게 바뀌어 버리고 유닛 자체가 변경되는 일이 일어났으며, 공군을 따로 분리한 2:2버전까지 나오게 되므로서 몰려드는 폭풍과는 지형만 같은 완전히 다른 맵이 되어버렸다.

5 기타

스타크래프트1게임의 스프라이트 제한으로인해, 공격시 '미사일' 을 생성하므로서 공격하는 방식을 가진 다수의 유닛들이 동시에 교전을 벌일 경우 일정량의 유닛들의 공격이 적용되지 않는 일이 아주'자주' 있다. 정확한 스프라이트 제한의 숫자는 추가바람, 약100개로 추정되어지는데 이는 이를테면 마린101마리가 동시에 교전을 하게 된다고 한다면 한마리는 공격을 못하게되는것이다, 이 예에서처럼 101마리의 유닛들이 교전을 벌인다면 그 영향은 미미할것이므로 게임 진행에 별 영향이 없겠지만 이 숫자가 200, 300을 넘어가게 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규모 교전이 일어날 때 절반 이상의 유닛들이 공격을 하지 않는 일이 일어날 수 도 있다는 말이다.

이것도 맵상에 있는 모든 유닛들에게 균등하게 일어난다고 했다면 전투 속도 등에 문제가 생겼을지언정 불공평해지는 일은 드물었을것이다. 그러나 유닛별로 생기는 '공격우선권'이 전투시 불공평한 상황을 빈번하게 만들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이 공격우선권은 새로 만들어진 유닛에게 우선적으로 주어졌다. 즉 맵이 시작할때부터 존재해왔던 300마리의 유닛과 맵이 시작한 이후에 만들어진 300마리의 유닛이 싸우게 된다면 후자가 압도적인 교환비로 상대방을 학살하게되는 것이다.

헌데, 오버로드나 드랍쉽같은 탑승물에 태워졌다가 다시 나온 유닛들은 생산순서에 상관없이 공격우선권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플레이어들이 알게되었고, 그 이후로는 전투중 유닛들을 서로 태웠다가 내렸다가만 반복하는 어처구니없는 전투방식이 일상이되었다(..) 공중유닛으로 드랍쉽울 요격하는것도 불가능하다. 미렉으로 공격이 안나가서..
2016년 시점으로 EUD트리거를 이용하여 스프라이트 제한을 65000개 단위로 늘려주는 언리미터 프로그램이 나왔기 때문에 이 이후로는 해결 하려고만 한다면 이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 다만 자국의 수도가 타국에게 점령당했을 시 망명정부에서 유닛이 등장한다
  2. 이는 보통 프로빈스를 표시하는 건물 갯수로 구별가능하다, 예를들어 몰려드는 폭풍의 경우 서플라이 디팟 하나가 1IC에 해당하며, 서플라이 디팟 두개가 겹쳐있는 지역은 2IC를 제공한다
  3. 맵이나 지역에 따라서 공중유닛을 포함하기도, 포함하지 않기도 한다.
  4. 자국군과 동맹군이 같은 프로빈스를 공격하여 점령할경우 누가 몇번째 플레이어인지에 따라 소유권이 결정된다.
  5. 단 연합 아시아를 비롯한 특정 맵 에서는 가스가 기술력이 아닌 석유자원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
  6. 약하다고 하기에는 애매한 감이 없잖아 있고,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효율이 나쁘다. 강하긴 강한데 그 비용으로 보병을 상대하고 있으니...
  7. 플레이어들의 자체적인 룰에따라 지상진입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경우, 진입하여 이동하는것은 허용하되, 지상에서 공격하는것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8. 공격력에서는 공중공격력에만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