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리그의 한 방식.
자기의 홈그라운드에서 상대를 맞아 경기하고, 그만큼 상대 홈에서도 경기하는 방식이다. 당연히 지역연고제[1]와 병행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 방식을 하면 비로소 진정한 지역연고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간주한다.
AFC 챔피언스 리그의 결승전, K리그, KBO 리그, 한국프로농구, V-리그에서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FIFA 월드컵 지역예선도 역시 이렇게 치른다. 다만, FIFA 월드컵은 빠르게 수많은 시합을 치러야 하는 특성상 중립지역 개최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종목은 대회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역연고제나 홈 앤드 어웨이 방식보다는, 한 나라 안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방식을 채택하는 게 보통이다. 또한, 국내 단체 종목 중 핸드볼이나 e스포츠[2]는 연고지가 없는데, 이렇게 연고지가 없는 팀이 참가할 경우 전국 순회 방식을 대신 사용한다.
테니스 대회인 데이비스 컵(남자단체전만 한다)에서는 변형된 홈 앤드 어웨이를 실시한다. 리그전(약체들의 초반 경기에서 주로)에서는 경기를 치르는 나라 중 어느 한 곳을 개최국으로 정하며 토너먼트는 두 팀 중 어느 한 팀의 홈에서 한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이 없는 경우는 추첨으로 홈 팀을 정하며, 있는 경우는 직전 경기의 원정 팀이 홈 팀이 된다[3]
이런 방식을 사용하는 리그 팀에는 대부분 지역명이 붙는 경우가 많다. 허나 홈 앤드 어웨이를 하면서도 한국, 대만- ↑ 가끔 도시연고제의 반댓말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도시연고제는 지역 중 도시 단위로 연고지를 간주하는 지역연고제의 일종이다.
- ↑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등.
- ↑ 이 방식 때문에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스포츠 교류에서 이 대회 이야기가 꼭 나온다. 양국은 이 대회에서 1984년 3월에 처음으로 맞붙었다(동부지역 8강전). 이때 홈팀으로 결정된 것이 중화인민공화국이었는데 한국 선수단의 입국을 원치 않아서 중립경기를 제안했으나, 국제 테니스 연맹이 허용하지 않아서 홈 경기를 치르되, 베이징과 아주 먼 쿤밍으로 경기장을 잡았다. 한국 운동선수가 중화인민공화국에 입국한 최초의 사례이다. 참고로 당시 국기게양과 국가연주는 생략하기로 쌍방이 합의했다.
- ↑ 80년대까지는 얼추 맞는 말인데 2000년대 들어서는 지역명 포함한 구단이 3배나 더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