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롱

紅龍, ホンロン, Hon Ron

생몰연도	A.D.2285년 12월 26일 ~ 2312
나이	22세 (1기) → 27세 (2기)
신장	185cm
체중	66kg
혈액형	O형

기동전사 건담 00의 등장인물. 성우는 타카하시 켄지.

초인병 출신으로 왕류밍의 비서 겸 보디가드. 왕류밍이 가는 곳마다 따라다니며 그녀를 도와준다.

작 중에서는 주로 냇가를 건널때 왕류밍이 젖지 않도록 안아 올린 후 옮기는 등 잡일을 하지만, 단순한 보통 사람은 아니다. 아자디스탄에서 내란이 일어나 보수파의 지도자 마스드 라프마디가 인질이 되었을 때, 왕류밍이 '홍롱을 데려가면 쓸 데가 있을 것이다'라고 구출작전에 추천하는 모습을 보면 체술에는 일가견이 있는 듯. 무장한 아리 알 서셰스의 부하들을 상대로 총격을 전부 피하면서, 맨손으로 간단히 제압하고 잡혀있던 마스드 라프마디 구출에 성공한다.

전체적으론 뭔가 능력있어 보였던 1기에 비해, 2기에 와선 처우가 많이 안습해진 인물. 2기 후반 네나 트리니티에 의해 왕류밍과 타고있던 우주선의 기능이 정지되고 공격을 받자 라그랑쥬 5의 에클립스로 도망갔다. 이후 추격해온 네나의 총에 맞을 위기에 처한 왕류밍을 지켜내기 위해, "아가씨!" 가 아닌 "류밍!"이라고 부르며 몸을 던져 총탄을 막고, 그녀를 먼저 탈출시킨 후 이어지는 헤드샷을 맞고 사망.

다만 1기에서 나왔던 사기적인 체술 능력을 봤을 때, 어째서 단순히 권총 하나 들고 추격해 온 네나 트리니티에겐 간단하게 당했는지 좀 의아하다. 우주 공간이어서 그런건지, 허를 찔린 상태에서 왕류밍을 구하려다보니 움직임이 제한된건지(인간방패를 자처해서), 아니면 그냥 연출의 부족인지 애매하다.

실은 왕류밍과 남매 사이. 본디 왕 가문의 가주가 되었어야 할 사람이었지만, 왕류밍의 말에 의하면 주관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등 두뇌 측면의 일에는 재주가 없어 왕류밍이 가주가 되었다는 것 같다. 왕류밍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인생을 꼬이게 한 원인을 제공한 원망의 대상이지만, 동시에 자신에게 헌신적인 오빠이자 비서이기도 한 애증의 존재.
그 때문인지 동인지에선 묘하게 동생이랑 근친으로 많이 굴린다.(네나까지 덤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