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서 즐거운 '아웃사이더'이고 싶다. 시어질 때까지 수염 풀풀 날리는 척탄병이고 싶다."
1 개요
한국의 정치인, 언론인이다. 2016년 기준 노동당 소속. 1947년 12월 10일생. 진보신당이 망해서 그렇지 나름 진중권, 박노자 등과 함께 한국의 대표적인 진보계열 지식인 중 한명으로 손꼽힌다.
2 생애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후 무역회사에 재직하던 중 1979년 남민전 사건에 연루되어, 파리출장 중 프랑스에 망명을 신청했고, 이게 받아들여져 프랑스에서 20년간 망명생활을 하였다.[1]
1987년 6월 항쟁 이후 민주화가 진행되면서 한겨레신문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글을 기고하기 시작했고, 당시엔 인터넷도 없고 해외여행 자유화도 막 되던 시기라 아직 해외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기였기 때문에 프랑스와 유럽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는 언론인 역할도 했다. 그리고 프랑스에서의 택시기사 생활 경험으로 쓴 1995년작[2]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가 국내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이름을 날렸다.
그 후 1999년에 귀국하고 2002년 1월에는 영구귀국했다.[3] 그 후 한국판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지의 초대 편집장을 지냈고, 2011년엔 진보신당의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엔 벌금형을 선고받고 돈을 내지 못해 옥살이를 해야 하는 사람들을 구제하는 사회단체 '장발장 은행'의 은행장으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