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소환사 찬드라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영어판 명칭Chandra, Flamecaller
한글판 명칭화염소환사 찬드라
마나비용{4}{R}{R}
유형플레인즈워커 — 찬드라

+1: 신속을 가진 3/1 적색 정령 생물 토큰 두 개를 전장에 놓는다. 다음 종료단 시작에 그 토큰들을 추방한다.

0: 당신의 손에 있는 모든 카드를 버린 후, 버린 카드에 한 장을 더한 수만큼 카드를 뽑는다.

-X: 화염소환사 찬드라는 각 생물에게 피해 X점을 입힌다.
충성도4
수록세트희귀도
관문수호대의 맹세미식레어

1 개요

관문수호대의 맹세에서 등장한 플레인즈워커이자 두번째 6마나 찬드라적색 플커로 6마나는 제발 그만ㅜㅜ

2 상세

프릴 직후 현재 가격은 12불이 약간 안되는 저평가를 받았고, 한국의 매직 카페에서도 저평가를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그런데 MTG 명예의 전당 멤버이자 가장 프로 플레이어 패트릭 채핀이 그의 팟캐스트에서 이번 찬드라에 대해 극찬을 하면서 성능 평가에 대한 의견이 꽤나 엇갈리기 시작했다.


스킬을 후순으로 서술하자면 -X는 평범한 매스 번. 매스야 언제나 잘만 쓰면 일발 역전을 가져다 주는 좋은 스킬이고, 어차피 쓰기 힘든 궁극기 대신 편하게 쓸 수 있는 일반 스킬로 존재한다는 것도 큰 장점, 하지만 찬드라의 기본 로열티가 4다보니까 딱 Savage Twister를 6마나로 치는 효율밖에 나지 않으며 또 4점번이라 나오자마자 이미 나온 공성 코뿔소들을 정리할 수 없다는게 가장 크고도 지고한 단점. 패트릭 채핀 은 찬드라는 살아있으면 정말 큰 이득을 볼 수 있는 플커라며 4점번 하고 죽을 경우 큰 손해라며 찬드라의 스킬 중에선 제일 별로라고 주장하였다.

두 번째 능력인 0은 능력은 적색 다운 핸드 교체 능력. 인데 거기에 한장 추가 드로우가 붙었다. 회전하기도 좋고 손 비었을때 한장 드로우도 보장해주며, 대지같은 남는 카드와 함께라면 엄청난 이득을 얻을 수 있다.6마나 찬드라를 뽑는 타이밍에 손에 남은 카드가 있을지는 별론으로 하고 패트릭 채핀은 색을 섞어서 죽음안개 랩터를 버리고 소굴 수호자로 부활시키면 엄청난 이득이며 스탠다드에서도 새로운 콤보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사실 위의 두 능력은 나쁘다/좋다 쪽 모두 의견이 크게 갈리지는 않는데 문제는 +1.

토큰이 턴끝에 사라지므로, 토큰의 형태를 한 6점 번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는 적 플레이어를 때리거나, 적 크리쳐를 죽여야 6점 번인거지. 6턴에 나오는 3/1 땅깨 2마리로 그렇게 압박을 주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게 큰 난점. 현재 스탠다드의 투구분쇄자 주르고는 5마나 7점+a이고, 젠디카르의 동맹 기디온은 신속은 없지만 4마나로 나와서 5턴부터 5점을 때릴 수 있으며, 과거 6마나 6/5 신속 비행의 Rorix Bladewing을 생각해도 그리 좋다고 보긴 좀.. 패트릭 채핀과 같은 프로플레이어이자 팟캐스트 공동 진행자인 마이크의 의견에 따르면 가장 별로인 스킬이지만. 패트릭 채핀 같은 경우 6점 신속은 정말정말 좋은 능력이며 찬드라의 최주력기일거라고 예상하였다.

다만 +1이 좋다 나쁘다 평하기에는 이 능력보다는 환경이 찬드라 -X로 필드 정리를 할 수 있는 환경이냐 아니냐가 더욱 중요해 보인다. 필드 정리가 된다면야 매턴 진짜 몸에 6점씩 때리는 궁극기 수준이고, 정리가 안되는 상황이라면 애매. 일단 -X로 필드 정리가 되는 리밋에서는 +1이 확정 6점번이 되면서 찬드라가 거의 젠디카르의 동맹 기디온급의 리밋 패왕 카드다. 베이스로 적색만 적당히 잡힌다면 6턴에 나와서 -3 정도로 적당히 매스 한번 날리고 살아남는다면 매 턴 3/1 신속 생물이 2마리씩 나와서 상대의 멘탈을 날려버릴 수 있다. 압도적으로 밀리는 최악의 상황이더라도 6코스트에 4데미지 매스는 나쁘지 않다.

스탠다드 환경에서 깨알같은 시너지로 GR컬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분노의 원천 옴나스의 당신이 조종하는 정령생물이 죽을때마다. 생물이나 플레이어에게 3점번을 하는 능력으로 무조건 6점을 강요할 수 있다. 찬드라의 토큰은 정령이며, 공격력 0인 생물로 막지않는 이상 무조건 죽을 수 밖에 없는 3/1이라는 공방 덕분에 방어하지않으면 당연히 6점 막으면 옴나스로 6점이라는 이지선다가 된다. 문제는 이렇게 만들기 위한 옴나스는 찬드라보다 더 큰 7마나가 든다는 점이다.

사실 CMC를 생각하지 않고 능력을 본다면 그래도 준수하다고 볼 수 있지만 가장 큰 단점은 적색 플워가 6발비라는 점이 장점을 전부 잡아먹어버렸다. 특히 적색카드의 마나 비용이 6이라는건 다른 색 7발비 수준의 정말 엄청난 페널티고, 그래도 젠디카르 원본 때보다야 훨씬 세지만 같이 6발비로 나오는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와 비교해본다면 능력치 격차도 현저한 편. 플레인즈워커의 능력과 실제로 플레이어에게 어떤 일을 해줄지는 별개의 문제다라는 설정을 참고하면 얘 틀림없이 고용비만 비싸게 받아먹고 농땡이부리는 거일지도 모른다

종합적인 칼럼리스트/프로 플레이어의 평가로는 엘페가 아닌 Chandra Ablaze의 길을 따를것 같아 걱정된다, 혹은 쓰레기 같은 찬드라들 중에서 이 카드가 탑의 자리에 오르기에는 6마나는 너무 많다. 한국 카페의 평가디스들로는 CMC가 4였어야 했다. +1의 토큰들이 안사라졌어야 좋은 플커다 등등의 의견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패트릭 채핀 같은 경우에도 극찬을 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성 코뿔소가 있는 지금 환경에서는 쓸 수 없으며, 코뿔소가 잘리고 나서야 도미네이트한 위력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였고, 이 예측은 절반만이 맞았다.. 즉 공성 코뿔소가 있을 때도 준수하게 활약하였고, 공성 코뿔소가 잘린 후에는 메타를 주도하는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 사용 덱

이렇게 스포 공개 당시에는 좋으니 언제나의 찬드라니 왈가왈부 하였지만 발매 이후 세 달 동안의 성적은 엄청나게 희망적이다.
제스카이 블랙이나 마르두+a, 테무르+a, RG램프/엘드라지 등의 덱에서 한 두 장 정도를 메인에 투입 한 덱들이 엄청나게 자주 등장했고 상당히 좋은 성적을 거두어 10불 정도였던 가격이 20불을 넘기며 발매 이후보다 가격이 오히려 크게 상승하였다.

능력도 생각보다 상당히 훌륭한 편. 공성 코뿔소야 세긴해도 굽기살인적인 베기같은 개별 디나이얼로 어찌저찌 처리할 수 있고, 랠리 덱 같이 자잘한 애들 많이 나오는 덱 상대로는 -X만 잘 써도 그 전에 죽지만 않으면 일발 역전이 가능한데다가, 고통스러운 진실이나 보물선 선상여행등으로 드로우 하다가 남는 대지들을 0으로 돌려서 핸드 이득을 크게 버는 등 능력들이 상당히 훌륭하다. 물론 필드가 비었을때 6점을 때리면서 피니시 용도로 쓰는 것도 가능하고.

6마나라는건 아무리 그래도 정말 큰 단점이지만. 현재 또 사실 6마나 카드가 나오는게 불가능할 정도로 빠른 덱도 거의 없는 상황이고.. 빠른덱인 아타르카 레드는 2마나 3점번이 없는 환경이라 그걸 대체해서 컴뱃 트릭 주문으로 이득을 봐야하다보니 굴리는 난이도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올라가서 스택 싸움 한번만 잘해도 충분히 이길 수 있고.. 결국 6마나라도 충분히 뽑을만한 상황.

그리고 3월 말, 타르커의 칸 블럭의 타르커의 칸 세트와 재창조된 운명 세트가 로테아웃 되기 직전. 파리 그랑프리에서 UBR 그릭시스 컨트롤 덱으로 최초의 스탠다드 우승을 차지하였다. 덱은 신동 제이스느님 4장과 게트의 배신자 칼리타스 3장의 7크리쳐에 다시 각성한 오브 닉실리스 1장을 메인에 넣고 UBR의 드로우, 디나이얼과 번, Duress같은 핸드 터는 주문들을 사용하는 컨트롤 덱. 찬드라는 2장이나 들어가서 매스+피니셔 용도로서 사용되었다. 덕분에 3월말 현재 칼리타스와 OGW 세트의 최고가를 경쟁중이다.

그리고 샤이니 스탠다드가 시작되자마자 두 번째 정규 스탠다드 대회인 스타시티 콜럼버스에서 RG 엘드라지로 벌써 또 한번의 우승을 추가하였다. 덱은 0/3 랜드폴-생명점 회복 능력을 갖춘 벽인 Jaddi Offshoot 4장으로 초반을 막다가 세계를 부수는 자 4장에 끝을 모르는 굶주림 울라목 4장 12 크리쳐에. 니사의 맹세폭발적인 식생니사의 회생 등의 램프 주문을 16장씩 엄청나게 때려박은 램프 덱. 인간들은 0/3 벽으로 적당히 막다가 코질렉의 귀환 4장과, 찬드라 3장으로 처리한다. 덕분에 다시 가격이 상승.

4월 타르커와 운명이 로테아웃되고 샤이니로 인한 인간의 시대가 열리자 인간덱을 막기위한 적색+@ 덱의 최후의 보루 정도로 취급되어 또 가격이 상승하였다. RG 램프는 코질렉의 귀환 4장과 함께 찬드라로 불태우는 방식으로 기존 우긴을 완벽하게 대체하는데 성공하였고 컨트롤덱은 적색을 섞어서 광역번+피니시 느낌으로 채용한다. 처음 나올 때 비싸고 일안한다는 평가는 쑥 들어가고 역대 찬드라중 제일 활약하는 찬드라로 평가받는 중.....이긴 한데 메타가 너무 빠른 덱들에 휘둘려서 그런지 2016년 6월 기준으로 가격이 좀 떨어진 상태다...

4 스토리

울라목을 정렬된 다면체 연결망에 가두려던 계획이 오브 닉실리스에 의해 수포로 돌아가자 빡친 니사가 오브 닉실리스를 공격하지만, 오브 닉실리스는 정수 흡수 마법을 사용해 되려 니사를 관광보낸다. 니사가 패배하자, 오브 닉실리스를 막기 위해 제이스가 환영 분신술을 사용해 공격하지만 오브 닉실리스는 제이스에게 자신이 지금까지 느껴왔던 고통을 전가하여 진짜 제이스를 알아내고 일격을 가한다. 기디온도 덤벼봤지만 오브 닉실리스에게 약간 상처를 입힌 후 방심하다 패배. 패배한 셋은 어떤 동굴로 끌려가 실종된다.
한편, 제이스와 기디온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돕지 않겠다고 츤츤거리던 찬드라가 결국은 젠디카르에 도착, 셋의 행방을 찾는다. 젠디카르 동맹의 리더 타주리를 도와주고 그 셋이 오브 닉실리스에 의해 어떤 동굴에 끌려갔다는 것을 알게 된 찬드라는 엘드라지들을 따돌리고 그 동굴로 향한다.
막혀있던 동굴 입구를 박살내고 동굴의 내부로 들어간 찬드라는 제이스, 니사, 기디온이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고통받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찬드라는 곧장 오브 닉실리스를 공격해 그를 튀김으로 만들..지는 못하고 관광당한다. 찬드라의 화염마법은 강력해진 오브 닉실리스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그는 찬드라를 '작은 양초'라고 부르며 조롱한다. 아무리 고개를 숙이라 해도 찬드라가 쉽게 포기하지 않자, 오브 닉실리스는 그녀의 약점을 읽은 뒤 그녀의 죽은 부모님의 환청을 듣게 한다. 환청은 찬드라에게 '포기하라, 실패했다'라고 속삭이고, 다시금 오브 닉실리스는 그녀에게 '고개를 숙이라'라고 명령한다. 그 순간, 정신이 든 제이스가 찬드라에게 오브 닉실리스의 엘드라지 드론들을 태워 버리라며 텔레파시를 보낸다. 그녀는 '할 수 없다'라고 하지만, 제이스가 개소리하지 말라며 찬드라에게 명령한다. 안 그래도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명령을 두 번이나 받자 깊은 빡침을 느낀 찬드라가 "내게 명령하지 말라"라고 소리지르며 오브 닉실리스의 드론들을 재로 만들어 버리고, 드론들이 죽는 순간 제이스, 니사, 기디온을 구속하고 있던 마법이 풀린다. 구속 마법이 풀린 제이스는 즉시 투명화 마법을 사용하고, 재빠르게 동굴에서 빠져나가려 한다. 하지만 찬드라는 제이스를 막으며 악마를 물리쳐야 한다고 하고, 제이스가 대답할 시간도 없이 투명화 마법이 풀려 기디온이 공격당한다. 찬드라는 즉시 오브 닉실리스의 발을 불로 지졌고, 기디온도 힘을 회복하며 오브 닉실리스에게 엘보 드롭을 먹인다. 찬드라, 제이스, 기디온, 니사는 오브 닉실리스를 합동공격하고, 제이스, 기디온, 니사가 오브 닉실리스를 붙잡은 사이 찬드라가 결정타를 먹이는데 성공한다. 패배하고 큰 데미지를 입은 오브 닉실리스는 "네놈들이 나를 이겼어도, 그 시간동안 젠디카르는 더 고통받았으니, 네놈들은 어차피 진거다."라고 말하고, "네놈들에게 언젠가 복수하기 위해 모든 차원을 다 돌아다니겠다."라는 말과 함께 플레인즈워크한다. 찬드라는 제이스, 기디온과는 훈훈한 재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처음 만나는 니사와는 통성명을 하며 젠디카르 동맹에 합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