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문서 : 피노키오
SBS 드라마 피노키오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필모.
YGN 보도국 사회부 시경캡. 입사 이래 웃는 얼굴을 본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포커페이스다. 타인에게 감정을 표현하는 게 인색하고 서툴다. 상사에게도 직언을 서슴없이 하며, 부하직원들에게도 엄격해 상사나 부하직원들에게 그리 인기는 없다.‘세상을 바꾸는 것은 진실이다’라는 모토로 살고는 있지만 진실보다는 찌라시가 나돌아다니는 현 세태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듯[1] 2화 시점에서는 퀴즈쇼 피디로 가 있었는데, 이 때 출연한 최달포의 독설에도 반박 한마디 못하고 "잔인할 정도로 현실적인 말만 했다"고 중얼거릴 뿐이었다. 그 후 다시 보도국 사회부로 복귀한다.
이후 YGN 면접을 보러 온 최달포와 다시 재회하게 되고, 토론 면접 때 틀어준 '13년 전의 폐공장 사고' 영상에 PTSD 증상을 보이며 분노를 표출한 최달포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본다. 그 뒤 2화에서 만났다는 것을 기억해내고 유심히 본다.
최달포가 잘못 된 정보를 수집하는 바람에 방송사가 곤욕을 치렀음에도 자신의 지난 과거를 이야기해주며 자신처럼 도망가지 말라고 하고, 여러 조언을 해주는 것을 보면 성장한 사람이다. 그리고 최달포의 정체도 2화 때 모습+최달포 본인이 직접 밝혀서 알고 있었다. 이 때문에 기재명이 일으킨 사건과 관련하여 최달포, 즉 기하명이 조사할 수 있게끔 하며 여러모로 신경써준다. 14화에서는 여론몰이의 대상으로 지목당한 안찬수의 건과 기호상의 건이 유사하다는 것을 지적하며 '동네 개 한마리가 짖으면 다른 한마리도 짖기 마련이지. ...나도 동네 개였던 거 같다.'라며 자신의 과거를 반성한다.
여담으로 모태솔로 설정 보유자이며,윤유래와 은근히 얽힌다. 그녀가 면접 때 했던, 면접관 있는 방에 귀 대고 엿들을려고 한 것을 이 사람도 똑같이 했다는 사회부장의 증언이 있으며, 애교에 넘어가는 모습도 보이고, 윤유래의 기행에 기특해하는 모습도 많이 나온다.[2] 또 술에 취해 시경캡 기자실에서 자고 있는 윤유래를 챙겨주기도 하며, 홧김에 뺏어먹은 음료수를 사다주고는 자기만 사다준게 아니라고 자책하는 그녀를 힐끗 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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