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미얀마 동남부 지역에 있는 황금 바위와 이 바위가 있는 사원. 말 그대로 황금바위라는 뜻의 'golden rock'으로도 알려져 있다. 미얀마에서 유명한 관광지기도 하고,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불교 성지기도 하다.
2 상세
황금바위는 해발 1,100m 산꼭대기에 있으며 현지인들이 사고가 종종 난다고 해서 올라가는데 더럽게 무섭다 높이 8m, 둘레 24m다. 당연히 원래부터 금덩어리는 아니고, 쉐다곤 파고다도 그렇듯 소원을 빌러 온 미얀마인 순례자들이 넘쳐나는 불심으로 하나 둘 금박을 붙이면서 거대한 금 바위가 됐다. 지금도 계속 금을 추가로 기부해 붙이고 있으므로 조금씩 점점 커지고 있다. 바위 위에는 미얀마식 불탑을 올려놨다.
위태로워 보이는 모양새인데 바위가 공중에 살짝 떠 있다는 전설도 있다. 현지인 순례자들도 그걸 찾아보려고 바위 밑에 엎드려 살펴보거나 한다. 신령스러운 기운이 붙어있어서 굴러떨어지지 않는다고 미얀마인들은 믿고 있다.
관광객들이 가 보고 싶어하는 장소 중 하나지만 미얀마 주요 관광지 코스(양곤, 만달레이, 바간, 인레 호수)에서 벗어난 위치에 있어서 양곤에서 가는 데만 5시간 넘게 걸린다. 바위만 달랑 있는 건 아니고 트레킹 코스로서도 괜찮기 때문에 충분히 가볼 만 하다.
가서 남자는 만지고 밀어보고 할 수 있지만 여자는 바위를 직접 만질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