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보물.
1 설명
콜키스 왕국의 보물. 키소말로스라는 날개 달린 황금빛 양의 털가죽으로, 훗날 영웅 이아손이 이끄는 아르고 호의 원정대가 콜키스 왕국의 공주 메데이아의 도움을 받아 훔쳐가버렸다.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그 지방의 시냇물에는 사금이 많아 물에 양털을 씻으면 사금이 붙어 황금색으로 변한 것이 유래일 것이란 설이 있다.
2 유래
테살리아 지방 보이오티아 왕국의 왕 아타마스와 네펠레 왕비는 쌍둥이 남매인 프릭소스와 헬렌 두 남매를 낳으며 행복하게 지냈으나, 아타마스 왕이 테베에 가서 카드모스의 딸 이노를 만나 단번에 반했는데, 그는 이노 왕비와 네펠레 왕비의 얼굴을 비교하며 떠올리며 한탄한 나머지 네펠레를 버리고 이노와 결혼했지만, 이노는 네펠레가 낳은 두 자녀를 미워해 죽일 음모를 꾸미려 했고, 때마침 가뭄이 발생하자 왕과 이노 왕비 부부는 고심하다가 이노는 한 신하를 매수해 왕자와 공주를 제물로 바치면 된다는 헛소문을 들려주며 왕에게 부추겼으나, 왕이 이를 거절하자 이노는 두 번째로 계략을 짜서 굶주린 백성들에게 이를 선동했고, 그러자 왕도 마지못해 프릭소스와 헬렌 남매를 제물로 바치도록 결정을 내렸다. 그러자 아타마스 왕에게 버려져 동굴에서 살던 네펠레가 제우스 신에게 빌면서 제우스는 황금 양을 보내 프릭소스 남매를 구해 주도록 했다.
프릭소스 남매가 제물로 바쳐지는 그 날, 갑자기 황금 양이 나타나 제단 앞에 멈춰섰고 황금 양은 프릭소스 남매를 태우고 보이오티아를 떠난다. 황금 양은 들과 산을 지나 바다로 향하자 헬레가 무서워하자 프릭소스는 절대 밑을 내려다보지 말라고 했는데, 헬레는 순간적으로 아래를 내려봤다가 결국 바다를 향해 떨어지게 된다. 이에 프릭소스는 헬레를 구하려고 양을 아래로 몰았으나, 양은 헬레를 붙잡지 못하고 헬레는 결국 바다에 빠져 죽게 된다.[1]
이후 프릭소스와 양은 흑해를 건너 콜키스에 도착했고, 이를 본 아이에테스 왕은 신이 내린 선물이라 생각하여 프릭소스를 따뜻하게 맞아들여 자신의 딸 칼키오페 공주와 결혼시켜 주었고, 이후 프릭소스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제우스 신께 보답하기 위해 황금 양을 제물로 바친다. 이 과정에서 프릭소스는 황금 양의 가죽을 벗겨 황금양털을 아이에테스 왕에게 바쳤고, 아이에테스 왕은 신하로 하여금 황금양털을 아레스 신께 바친 숲에 보존하도록 하였고, 이를 잠들지 않는 용에게 감시하도록 했다.
이 때 황금 양털에 관한 신탁이 나왔는데, "이 양털이 있으면 나라에 번영을 가져다 주고, 잃어버리면 곧 나라에 불행이 닥치리라!" 였다. 그럼 안 가지고 중간정도만 번영하겠습니다
그러자 온 세계 사람들이 황금양털에 대해 알고 수많은 용사들이 황금 양털을 찾으려 했지만, 모두 용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 아르고 호의 원정 전까지는...
3 대중문화 속의 황금양털
3.1 갓 오브 워 시리즈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는 말이 양털이지 그냥 팔 부분을 보호하는 갑옷처럼 생겻으며, 산양의 뿔이 문양으로 새겨져 있다. 2편의 중간부터 등장하며 설정상 유레일의 사원에 들어가기 위한 열쇠[2]이다. 이것을 위해 이아손이 자신의 원정대를 이끌고 운명의 여신들을 만나러 가지만 케르베로스의 한입 간식이 되어버린다. 안습.
그 후 황금양털은 크레토스가 어부지리로 주워가(...) 3편의 마지막 순간까지 유용하게 사용한다.
3.2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공포의 황무지 네임드 중 사우록 네임드인 옴니스 그린록이 드랍한다. 효과는 일정 확률로 경험치나 명예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대상을 처치했을 때 금화 무더기가 따로 떨어진다는 것. 의외로 드랍 되는 골드의 양이 수십골 레벨. 생각 보다 쏠쏠하고 하니 안전 지대의 일일 퀘스트를 할 때 장착하고 사냥해보자...라고 해도 기본 템렙이 너무 낮고 부가 효과를 제외한 기본 효과가 좀(...)
대략 5.4* 15시즌 pvp 명예점수 템이 풀린 시점을 기준으로 520레벨 이상의 템렙으로 둘둘 말아놓은 상황에서 장신구 하나쯤 없어도~ 상관없어. 라고 할만한 곳에서 시간 떼우기를 할 때 장착 해보는 정도...?
3.3 Fate 시리즈
아르곤 코인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