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리

1 개요

황도 12궁
백양궁 금우궁 쌍자궁 거해궁 사자궁 처녀궁
천칭궁 천갈궁 인마궁 마갈궁 보병궁 쌍어궁
(사견궁)
학명Aries
약자Ari
기호
별 수4, 9
가장 밝은 별하말
가장 가까운 별티가든의 별
한자명백양궁(白羊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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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세

황도 제 1궁. 12궁 기준으로는 3월 21일 ~ 4월 19일 사이, 13성좌 기준으로는 4월 19일 ~ 5월 13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들의 별자리이다.[1] 황도 12궁의 첫 번째 별자리라는 상징성 때문에 매우 유명하지만, 실제로는 별 3개가 삼각형으로 모여있는 게 전부인 작은 별자리다.

그나마 주변에 눈에 띄는 별이 없고 비교적 밝은 별들이 모여 있어서, 위치만 정확히 알고 있다면 찾기 어려운 별자리는 아니다. 하지만 이 별자리에 왜 양자리라는 이름이 붙었는지는 미스테리.[2]

고대 수메르에서는 양치기 두무지의 별자리로 알려졌으며, 바빌로니아에서는 농사일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불렸다.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는 시기라서 붙은 이름인 것 같다.

양자리에 얽힌 신화 중 가장 대표적인 이야기는 역시 보이오티아 왕 아타마스의 두 아이 프릭소스와 헬레 남매의 이야기이다. 남매의 친어머니인 구름의 요정 네펠레[3]는 계모의 속임수로 인해 닥친 기근으로 제물로 바쳐져 죽을 위기에 처한 자기 자식들의 모습을 보고 제우스에게 도움을 청했고, 제우스는 헤르메스를 통해 하늘을 달리는 황금양을 보내 아이들을 돕게 했다. 이 황금양이 후에 하늘에 올라가 양자리가 되었다고 한다.[4]

이때 두 아이 중 여동생 헬레는 유럽과 아시아를 가로지르는 해협을 지나다 그만 바다로 떨어져 죽고 만다.[5]이후 이 해협은 '헬레스폰토스[6]'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 살아남은 프릭소스는 자신을 구해준 황금양을 잡아(...) 내 누일 왜 죽연! 제우스에게 바치고, 양털은 콜키스 왕 아이에테스에게 헌상되었다. 훗날 이아손이 아르고 호를 타고 찾으러 가는 목표가 된 황금양털이 바로 이것이다.

대응하는 띠는 용띠.

3 이 별자리와 관련된 것들

3.1 실존 인물

반드시 가나다 순으로 표기 바람.

3.2 가상 인물

단순히 캐릭터의 생일이 양자리인 경우 말고, 컨셉에 주도적으로 관련된 경우만 기재한다.

3.3 점성술에서

혈액형 성격설과 마찬가지로 과학적 근거가 없으니 맹신하지 말 것.

☆ 양자리 (3월 21일 ~ 4월 19일)
☆ 학명 : aries
☆ 수호신 : 전쟁의 신 '아레스'
☆ 행운의 꽃 : 튤립
☆ 행운의 과일 : 아보카도
☆ 행운의 보석 : 다이아몬드
☆ 수호성 : 화성 (Mars)
☆ 행운의 숫자 : 9
☆ 행운의 향기 : 라일락
☆ 행운의 동물 : 독수리

☆ 행운의 나라 : 케냐
  1. 정확하게 4월 19일에 태어난 사람만이 두 기준 모두 양자리로 걸린다.
  2. 게다가 별자리 형태도 알파벳 L자를 옆으로 뉘어놓은 듯 별들이 배열된 형태. 여기서 어떻게 '양'을 떠올렸는지가 의문... 혹시 알아 Lamb의 L에서 따왔을지
  3. 당시 아타마스 왕은 네펠레에게 싫증을 느끼고 그녀를 멀리하다 결국 이혼하고 테베의 공주 이노와 재혼한 상태였다.
  4. 덤으로, 이 이노 왕비는 디오니소스 신의 이모이자 유모였던지라, 이후 가정의 수호여신이자 디오니소스를 싫어하던 헤라 여신의 분노를 사서 미쳐버린 남편의 손에 아들 하나를 잃고 자신도 남은 아들과 같이 바다로 투신하여 죽는다. 그러나 이노의 외할머니인 아프로디테가 그녀를 가엾게 여겨, 바다의 신들에게 간청을 하여 이노와 그녀의 아들은 바다의 신들이 되었다고(...) 오비디우스의 변신에 나온다.못된 계모가 전실 자식들보다 더 행복한 결말을 맞은 케이스
  5. 포세이돈에 의해 바다의 님프가 되었고 그의 아들들을 낳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6. 현재의 다르다넬스 해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