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d chicken
으아 위꼴
1 개요
Fried chicken. 외래어 표기법상 프라이드 치킨이라고 표기하고 부르는 것이 맞다. 영어를 순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튀긴 닭' 또는 '닭 튀김'.
닭고기의 종류. 치킨이란 부류에서 제일 보편적인 메뉴로 이전의 전기구이 통닭을 대체하였으며 구운 치킨, 바베큐 치킨등이 이른바 고급형 치킨으로 이름을 알린 뒤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기본 메뉴이다.
2 유래
튀긴 닭요리는 스코틀랜드나 서아프리카 지역, 아시아 지역에서도 존재하던 요리지만 현대의 프라이드 치킨은 18~19세기의 미국 남부의 흑인 노예들의 조리법이 전파된 형태를 그 유래로 보고 있다. 흑인 노예들에게 값비싼 가축을 구해다 먹는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당시 상황상 유일하게 섭취할 수 있었던 단백질 공급원이 닭고기였고, 이미 개량종 돼지가 널리 퍼지게 된 미국에선 버려지는 비계도 구하기가 쉬웠다. 노예주들의 경우 닭을 요리할때 날개나 다리, 목, 꼬리등은 잘라버리고 몸통만을 구워 로스트 치킨을 먹은데 반해, 흑인 노예들은 이렇게 버려지던 부위를 주워다 돼지 비계를 녹인 후, 오래도록 튀겨 딥 프라이드 치킨을 만들어 뼈째로 씹어 먹었다고 한다.[1] 이후 흑인 노예들뿐만 아니라 점차 하층민 백인들도 이러한 형태의 음식을 먹게 되었으며, 노예제가 폐지되고 흑인 가정부들이 백인 가정에 들어가 프라이드 치킨 조리법을 퍼뜨림으로 빛을 보게 되었다. 이전 문서엔 흑인 백인 할것 없이 먹었고 KFC 창립자인 할랜드 샌더스가 백인이기 때문에 프라이드 치킨은 소울 푸드가 아니며 흑인에게서 유래된 음식조차 아니라고 쓰여있었으나, 이는 유래의 사전적 의미를 무시함과 동시에 시간적 개념이 전혀 없는 주장이다.
3 조리법
간단히 요약하자면 "닭고기에 간을 한 다음에 튀김옷을 입히고 튀겨서' 만든다." 다만 튀기는 과정이나 닭고기, 튀김옷을 만드는 과정에도 나름의 독특한 노하우가 들어가야 제대로 된 맛이 나온다. 결코 간단하기만 한 요리는 아니다. 급식으로 나오는 튀긴 닭과 비교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요리를 잘한다면 치킨이 나오지만 요리를 못할 경우 닭백숙을 기름에 절여놓은 듯한 요리가 나오는 경우도 있다. 맛은 재료의 질과 튀김옷에 따라 차이가 나는 편. 대체로 튀김옷 특유의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짭짤한 맛을 즐기기 위해 찾는 경우가 많다.
체인점들의 경우 공급받는 닭의 질은 비슷비슷한지라 각 메이커별로 튀김옷에 섞는 스파이스 종류를 달리하며 튀긴 기름을 다르게 하는 경우도 있다.
기름에 튀기기만 하기에 기름의 신선도가 중요할 것 같은데, 의외로 기름을 새로 교체한 직후 처음 튀긴 닭은 맛이 좀 떨어지는 편이다. 사실 트랜스 지방 자체를 사람이 맛있게 여기는데 반해서 새로 교체된 기름에는 트랜스 지방이 조금 적기 때문이다. 결국 몸엔 좀 덜 해로워도 맛은 살짝 떨어진다.원래 맛있으면 몸에 안좋고 맛없으면 몸에 좋기 마련이다.
4 기타
한국에서는 프라이드 치킨에 한국식 매운 양념을 발라 독특한 맛을 더한 양념치킨이 만들어져 늘 프라이드 치킨과 함께 치킨계의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중이다.
뽀빠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진 이상용 씨가 한 방송에 나와서 회상한 바에 의하면 하늘의 맛이었다고 하며, 그 맛에 목구멍으로 안 넘어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이상용의 치느님 최초 영접기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캐릭터인 혼다 미오가 이 음식을 좋아하며, 뉴 제네레이션이 무대에 처음 나설 때 외친 구호도 바로 이것이다.그리고 이전까지 폭망했던 작화는 치느님의 강림으로 다시금 폭발했다
- ↑ 굳이 튀겨 먹었던 이유는 튀기면서 뼈가 부드러워져 뼈째로 먹을 수 있고, 맛도 훨씬 좋을뿐더러 칼로리가 높아 조금만 먹어도 금방 포만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