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용

웹툰 '클로저 이상용'의 주인공에 대해서는 이상용(클로저 이상용)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1 코미디언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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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4월 2일 생.

충청남도 서천군 출신의 코미디언MC. 뽀빠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하다. 고려대학교 임학과를 거쳐 중앙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서 석사 학위까지 취득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그리 많지 않은 장교출신 연예인. 참고로 장교출신 방송인으로는 배우 주현, 배우 안성기, 방송인 손범수, 방송인 이상벽, 코미디언 이상운[1], 기자 눈사람 박대기, 아나운서 이재용, 아나운서 차인태, 그리고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이상용 등이 있다.

1.1 불굴의 사나이

이상용은 미숙아로 태어날 때 너무나 병약해서 살 가망이 없다고 판단한 가족들은 이상용을 생매장했다. 다행히 그 다음날 새벽에 당시 초등학생에 불과했던 이상용의 막내이모가 몰래 이상용을 구해내어 야반도주를 한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은 이상용을 그냥 키우기로 했다. 이상용을 살리려는 막내이모의 의지가 너무나 강력했기 때문이였다.

아니나 다를까 이상용은 너무나 병약해서 책가방들 힘조차 없어 아버지가 대신 책가방을 들어줘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이상용은 불굴의 노력으로 매일 운동을 게을리 하지 않아 고등학교에 입학할 때쯤 되어 다른 평범한 아이들 수준으로 체력을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했으며, 고등학교때 보디빌딩을 시작해서 고려대학교에 진학해서는 대학 보디빌딩 대회에서 우승해서 '미스터 고대'에 등극한다. 젊은시절 사진을 보면 ㅎㄷㄷ육체미를 자랑한다. 고대에서는 응원단장으로 활약하였다.

1.2 방송계에 몸을 담다

ROTC 장교로 군복무 했다. 병과는 기갑. 전차소대장을 역임. 전역한 이후 외판원이나 보험설계사 등으로 근근히 먹고 살다가 CBS 기독교방송의 진행자로 방송을 시작했다. 친분이 있는 변웅전 아나운서의 소개로 MBC 유쾌한 청백전에 출연하게 되어 처음으로 TV에 모습을 드러냈고, 패기있고 신선한 젊은 코미디언으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KBS의 어린이 노래 프로그램인 모이자 노래하자에서 진행보조를 하다가 MC로 승격되어 뽀빠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기를 누렸다.

1989년 MBC 우정의 무대의 MC를 맡아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70년대엔 어린이들의 친구, 80년대엔 군인들의 큰형님 역할을 하며 전성기를 보냈던 것.

1.3 사건사고

우정의 무대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던 이상용에게 김영삼 당시 대통령의 아들인 김현철이 신한국당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하라고 권유라고 쓰고 강요라고 읽는다.했지만 이상용은 정치보다는 지금의 생활을 하고 싶다는 취지에서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자 이상용의 인생에 또다시 헬게이트가 열렸는데 그것이 이상용 공금횡령 누명 사건.

이상용은 억울한 누명으로 인하여 우정의 무대를 비롯한 자신이 하고 있던 모든 일이 전부 잘려버렸고 결국 경찰에 끌려가 조사를 받았다. 물론 누명이니 만큼 무혐의 처분을 받긴 했으나 이로 인하여 이상용은 인망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잃었으나.... 훗날 해당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자 이상용은 인망을 회복하는 데에 성공한 뒤 다시 방송인으로 복귀하는 데에 성공했으며, 요즘은 노인대상 실버프로그램에 나오고 있다.

애매하게 알아서 이 분이 진짜 무슨 횡령을 했다고 잘못 아는 사람들이 가끔있어서 적지만 전혀 잘못된 행동은 하지 않았고 본인은 피해자이므로 제발 어설프게 알아서 애먼사람 욕하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2]

1.4 기타

  • Y담을 비롯해 각종 유머를 수첩 수백권에다 적어두고 써먹는다고 하며, 머리속에는 유머가 1000개 이상 들어있다고 한다. '이상용의 폭소열차'라는 유머 음반을 출시하기도 했는데 없어서 못팔 정도로 대박을 터뜨렸다. 어느 정도냐 하면 한 편만 하고 끝낼 예정이였는데 팬들의 성화를 못이겨 결국 10탄까지 내고 말았다. 그리고 여성부가 포기한 가수와 함께 전곡 19금 처리를 당하고 말았다.(...).
  • 1980년에 <뽀빠이 아저씨 시금치 대작전>(문화서적)이라는 제목의 어린이용 유머 모음집을 출간한 적이 있다. 삽화로 들어간 만화는 박수동이 그려넣었다. 표지와 내용 일부
  • 한자로는 李相瀧이라고 쓰는데 이게 다소 문제가 있다. 자전에서 瀧은 '비가 오는 모양 롱', '여울 랑', '물 이름 상'으로 쓰이는 글자라서 일반적으로는 룡(용)이라는 독음이 없다. 그렇다고 전혀 없다고도 할 수 없는 게, 반절음과 독음을 "룡"으로 적은 문헌도 없진 않다(《正韻》盧容切, 竝音龍.)[3]. 아무튼 컴퓨터 코드 상으로는 '롱'으로만 등록되었기 때문에 입력시에도 그렇고, 과거 기사에서도 '이상롱'으로 검색해야 하는 일이 생긴다.[4] 현재는 대법원 인명용 한자표에서 瀧은 '롱'으로만 등록할 수 있고 용/룡에는 없기 때문에 등록이 불가능한 이름이다.[5]

1.5 함께 읽기

1996년 경향신문에 연재된 자전적 이야기 <나의 젊음, 나의 사랑 뽀빠이 이상용>

2 축구선수

동명이인이 3명이나 있다. 정보 출처

  • 1961년생 : 한일은행 축구단과 유공 코끼리에서 공격수로 활약했다. 현재 K리그 심판으로 활동중이다.
  • 1963년생 : 럭키금성 황소와 유공 코끼리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다. 육상선수 임춘애와 결혼하였다.
  • 1986년생 : 2008년에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동하였다. 2014년 기준 포천시민축구단에 속해 있다.
  1. 첨언하자면 장교(학사사관) 출신임에도 유머 일번지동작그만에서 병장역을 맛깔스럽게 했는데 장교의 품위를 해쳤다고 동기들에게 쓴소리까지 들을 정도였다고(...) 한다.
  2. 실제로 무혐의 증명서를 품안에 갖고 다닌다고(...) 방송에도 나온바 있다.
  3. 사실 이런 경우는 작명시 원래 쓰려는 글자가 있는데 사주나 성명의 오행(목화토금수)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첨가하는 경우가 많다. 즉, 龍을 쓸 자리에 물(水)의 기운이 필요해 삼수변을 첨가했을 가능성이 크다.
  4. 물론 네이버뉴스라이브러리 같이 옛날 신문 검색할 때 얘기다. 요즘은 거의 한글전용이니까 그런 거 없다.
  5. '상롱으로 등록하든가, 아니면 한자 없이 한글로만 '상용'이라고 할 수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