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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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오른의 숲 속으로 도망치는 아이센가드의 군사들.[1]

Huorn[2]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나무정령. 엔트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별개의 종족으로, 메리아독 브랜디벅은 지성이 무디어진 엔트가 후오른이라고 추측했다. 태양의 제 3시대부터 등장하였다. 대개의 경우 숲 속 깊은 곳에 검은 나무처럼 서 있지만 격노하면 상당히 무서워진다. 평소에는 온화한 엔트와 달리 어둡고 잔인한 면모마저 가지고 있다.

나팔산성 전투 때 대활약하였다. 이 전투에서 로한에게 패해 후오른의 숲 속으로 도망간 사루만의 군대를 남김없이 전멸시킨 것.

반지의 제왕 소설 1부에서는 이 외에도 버드나무 수염이라는 중증 히키코모리 성향의 후오른이 등장한다. 프로도 배긴스를 비롯한 호빗 네 명을 덮쳤지만 톰 봄바딜에게 잔소리를 듣고 풀어준다.

문제는 이 버드나무 수염이 등장한 1부에서는 엔트라는 것이 정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대충 보니 후오른이겠지만, 쓸 당시에는 그냥 숲의 전설을 형상화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크다.

영화에서는 확장판에서만 등장하며 2부 초기에 나무수염을 만난 메리아독과 페레그린이 숲을 싸돌아다니던 중 후오른의 습격을 받는 장면과 헬름 협곡 전투에서 도망친 우르크하이 군대를 몰살시키는 장면으로 두 번 등장했다. 아마 전자는 소설 1부에 나온 버드나무 수염을 모델로 만든 장면으로 보이며 여기서는 톰 봄바딜이 아닌 나무수염에 의해 구조된다.
  1. 이 부분은 상영판에선 잘렸고 확장판에서만 나온다. 아무래도 후오른이라는 존재는 극장판에서 언급도 안되고 엔트들은 전부 아이센가드를 공격하고 있으니 관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편집한 듯하다. 다만 때문에 로한군을 피해 도망치던 우르크하이 군대는 뜬금없이 실종되어버린 셈이 됐다.
  2. 참고로 그냥 구글 검색을 하면 족제비과의 동물 Huron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잦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