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츠노미타마

布都御魂(ふつのみたま)

일본 신화에 나오는 영험한 . 기기신화, 즉 《일본서기》와 《고사기》에 나오며, 후츠노미타마츠루기(布都御魂剣)라고도 부른다. 사지후츠노카미(佐士布都神), 미카후츠노카미(甕布都神)라고도 한다. 이러한 이름들에 공통되는 '후츠'란 칼로 벨 때 나는 소리를 나타내는 의성어로, 그만큼 잘 썰린다는 의미다.

1 설명

후츠노미타마는 (신화상에서) 초대 덴노진무 덴노일본을 평정할 때 사용했다고 하며, 신조차도 물리치는 힘을 갖고 있다고 전해진다.

후츠노미타마는 후에 이소노가미(石上)신궁이라는 신사로 옮겨져, 신이 깃들어 있는 신체(神體)로 모셔졌다 (깃들어 있다는 영은 후츠노미타마노오오카미布都御魂大神라고한다)

2 실존하는 후츠노미타마

신사의 금지에 묻었다 하며, 1874년 이를 발굴해 다시금 신체로 봉안했다. 이때 발굴된 칼은 날있는 쪽으로 휘어있는 철도(역날검을 생각하면 된다)에, 손잡이 부분에 우리나라의 환두대도처럼 고리가 있다. 길이 약 85 ㎝. 적어도 수백년을 땅속에 묻혀 있었을 철제 칼이 과연 어떻게 형태를 유지할 수 있었을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한편으로 카시마(鹿島) 신궁이라는 신사에도 유래 불명의 후츠노미타마라는 이름의 칼이 전해진다. 또 다른 이름은 직도直刀 쿠로우루시효우몬타치고시라에黒漆平文大刀拵. 이쪽은 나라 시대 말기에서 헤이안 시대 초기의 작품으로 보이며 칼집 포함 전체 길이 2.71 m, 날 길이만 2.24 m의 거대한 직도. 조사 결과 이만큼의 길이를 만들기 위해 도신에 총 4군데를 이어 붙였다고 한다. 일본의 국보 공예품 제175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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