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룬팅

Hrunting

서사시 《베오울프》에서 나오는 보검.

1 설명

덴마크 왕 흐로스가르의 신하, 운페르스가 가지고 있던 보검으로 영웅 베오울프가 그렌델의 어미를 처단하려 속으로 들어갈 때 운페르스는 이를 베오울프에게 빌려주었다.

서사시에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이 흐룬팅은 독물에 의해 담금질되어 를 뒤집어쓸 때마다 단단해진다는 마검이었다. 하지만 정작 그렌델의 어미에게는 통하지 않아서 결국 베오울프는 흐룬팅 대신 한창 싸우던 도중 늪 속의 동굴 벽에 걸려있던 거인의 칼을 사용해 그렌델의 어미를 벨 수밖에 없었다.

이 흐룬팅은 그렌델의 어미를 칠 때 부러졌다는 설도 있고, 그렌델의 어미를 물리친 이후 베오울프가 운페르스에게 돌려주었다는 설도 있다.

2 대중문화 속의 흐룬팅

  • 라이트 노벨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나이트 리더가 사용한다.
  • 캡콤의 대전 게임 페이트 언리미티드 코드에서는 아처의 초필살기로 나온다. 바로 맞추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상대가 한번 방어하게 한 뒤에 역가드를 노리는 법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흐룬팅을 상대가 가드한 후 역가드 데미지를 입히기 전까지 아처가 피격되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조건 때문에 폐급 필살기로 전락. 마력게이지 1칸 소비하는 주제에 데미지가 1500인 것도 문제이고, 설령 낚시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할 수 있는 콤보가 극히 제한적이다.
  • 베오울프 서사시를 각색한 2006년도 애니메이션(영화가 아닌 3D 애니메이션이다)베오울프에서는 검으로 베어보기는 커녕 그렌델의 어미의 손에서 검신 부분이 녹아내려 버려진다.
  • 라이트 노벨 발키리 웍스에서는 위의 일화로 인해 중요할 때 도움이 안된다는 속성이 붙어서 정말로 쓸모가 없다.[1] 각 신위는 다 진명이 있고 이를 알아야지 능력이 발휘되는데 흐룬팅의 진명은 명검(웃음). 저게 세계관 공식 명칭이란 소리다(......). 단지 검 성애자인 슈바르트라이테는 좋다고 들고 다닌다. 한 가지 독특한 점은 다인슬라이프와 본디 하나의 검이었다는 설정으로 둘이 하나가 되야 진정한 능력이 발휘된다는 것이다. 그렇게해서 탄생한 검의 이름은 흐룬슬라이프. 물론 소설만의 오리지널 설정으로 작가가 흐룬팅이 피를 먹을 수록 단단해진다는 점과 다인슬라이프가 피에 굶주린 검이란 점이 서로 연계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짠 설정이다.

2.1 Fate 시리즈

3 관련 항목

  1. 심지어 키리라는 말을 듣는 펠스즈조차 이 검을 든 슈바르트라이테를 이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