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의 장

경고! 이 문서는 충격을 유발하는 내용 혹은 표현이 포함된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사용자에 따라 불쾌감, 혐오감, 공포감을 느낄 수 있는 내용, 이미지, 외부 링크 등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열람에 주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이 문서를 열람하여 발생한 피해는 바다위키에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이 문서를 읽고 싶지 않으시면 즉시 닫아주시기 바랍니다.

만화 유유백서에 등장하는 비디오로 직역하면 '검은 증거'

영계에서 비밀리에 관리되고 있는 비디오로, 당연히 평범한 비디오가 아니다.

그 안에는 지금까지 인간이란 종족 전체가 저질러온 모든 죄악이 영상의 형태로 기록돼있으며, 그 내용이란게 너무너무너무 끔찍한 나머지 일반인은 5분만 봐도 완전히 정신줄 놔버린다고 하고, 계속 볼 경우 인간의 가치관 자체가 완전히 뒤바뀐다고 한다. 지금으로 치면 절대로 검색해서는 안될 검색어 이상가는 물건일지도(...). 때문에 열람 자체도 극히 제한되어 있다고 한다.

그 당시 영계탐정이었던 센스이 시노부계경터널 저지 임무 당시 인간들의 끔찍한 만행에 충격을 받은 직후, 이 비디오는 분실됐다. 즉, 센스이가 이 비디오를 열람했다는 것. 이것으로 센스이의 인간에 대한 증오는 무한히 증폭, 결국 그 자신이 또다시 계경터널을 열려고 하는 도화선이 됐다. 덤으로 유스케 일행에게 붙잡힌 키요시가 하는 말을 보면 자기 부하들 전원에게 시청시켜준 모양이다.(...)

참고로 이 비디오는 염라대왕 Jr.이 처음 언급할 때부터 어째서인지 히에이도 노리고 있다고 지나가듯이 말했다(...), 게다가 이 무렵 히에이는 마계로의 구멍을 여는 데에 찬동하던터라 우라메시 유스케 일행을 이탈한 상태였는데, 유스케가 후에 히에이 앞에서 이 테이프 얘길 꺼내니깐 귀를 쫑긋거리며 태도가 급반전, 자신들을 도와주면 그 테이프를 주겠다고 하자 그제서야 다시 유스케 편에 붙게 된다.

결국 센스이와의 싸움이 끝나고 이 비디오는 기어이 히에이 손에 들어간다. 애니판에서는 곧바로 비디오를 박살내버리는데, 원작에서는 히에이가 획득한 비디오를 들고 있는 모습만이 지나가던 한 컷으로 나오고 곧바로 센스이 편이 끝나버렸기 때문에 히에이가 이걸 그대로 시청했는지 어땠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인간이 아닌 요괴인데다 원체 잔혹한 성격이었던 히에이니만큼, 설령 시청했어도 센스이처럼 큰 영향은 받지 않았을 듯. 딱히 관련된 특별한 목적도 없어보이던 히에이가 괜히 이걸 노렸던 건 단순히 재미로 보기 위해서였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