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상영가

영상물 등급 제도
전체 관람가12세 관람가15세 관람가청소년 관람불가제한 상영가

1 개요

대한민국 영상물 등급 제도의 등급 중 하나로 한국 영화등급의 진 최종보스.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와 달리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은 영화는 성인이라고 해도 일반 상영관에서 볼 수 없으며, 제한상영가 영화 상영하는 영화관인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할 수 있다. 또한 제한상영가를 받은 영화는 제한상영관 밖에서 보이는 어떠한 광고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홍보가 거의 불가능하다.

2 문제점

제한상영가의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에서 제한상영가를 받으면 어느 누구도 일반적인 방법으로 그 영화를 볼 수 없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국내에는 제한상영관 그딴 게 없기 때문.[1] 상영등급 심의 없이도 가능한 영화제에서의 상영만 가능하다. 때문에 제한상영가를 내리는 것은 그 영화는 연출자 혼자, 또는 영화제에서만 보라는 소리나 마찬가지이다. 영등위 직원들도 볼 수 있겠지 악마를 보았다 개봉 당시 제한상영가 논란이 크게 불거진 것 또한 이 문제가 크다. 또한 독립영화의 경우 작품의 힘(자본, 지명도 등)이 없기 때문에 제한상영가를 받을 경우 굉장히 치명적이 된다[2]. 그런데 제한상영가를 받는 영화는 독립영화인 경우가 많은지라...

영등위 측은 이런 불만에 대해 (기관측에서)법적인 제약을 하지 않았고 시장이 선택하지 않았으며, # "영등위는 실제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관객들을 고객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이 분들의 만족도를 신경쓰는것을 #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정한 영화 및 비디오에 관한 법률(이하 영비법)에 따라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을 정해서 한다고 주장한다. # [3]

검열의 일종이므로 2008년에 헌법재판소에서 헌법불합치를 먹은 적이 있으나, 문제되는 부분만 땜빵해서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당시 법에 검열 기준이 안써있고 영등위 규정으로 위임해버려서 명확성의 원칙으로 걸린 건데, 기준을 법에 박아넣고 세부규정을 대통령령으로 돌려놓는 땜빵으로 살려놓은 것이다.

비디오물의 경우 제한관람가라고 하지만, 이것 역시 지정된 장소에서만 상영이 가능하며, 판매나 유통은 일체 금지된다.

결론은 등급보류와 다름없다.

덕분에 이런 건 불법 공유를 해도 되는지 의문점이 많이 드는 등급제도이다.

3 대한민국에서 제한상영가를 받은 작품들

제한상영가 등급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에는 ★ 표시, 수정 후 등급이 하향된 경우 ☆ 표시, 아무 표기가 없는 경우 무삭제로 등급이 하향된 경우다.

3.1 대한민국, 북한 작품

  • 거짓말 섹스가 좋아(2013, 한국) ☆
  • 고갈(2008, 한국) ☆
  • 관계(2014, 한국) ☆ - 2분 27초 삭제되었다.
  • 나는 쓰레기다(2013, 한국) - 제작년도는 2013년으로 나와 있으나, 등급은 2016년에 받았다. 약 한 달 뒤에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았는데, 분량은 둘 다 97분 0초로 동일하나 0초가 실제 0초인지 초 단위를 생략한 것인지 알 수 없어서 분량의 차이가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수정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 동물의 번식(부제:동물의 쌍붙기)(1987, 북한) ☆ - 동물의 번식 장면을 담은 북한 다큐멘터리. 제한상영가 1호 영화이다. 결국 국내 개봉판은 원 분량의 1/5만을 다루게 되었다. 잠만, 북한영화라 제한상영가가 된게 아니었어?
  • 뫼비우스#s-8(2013, 한국, 김기덕 감독) ☆ - 근친상간 내용때문에 국내에서 제한상영가를 받았으나 3분 정도 삭제하여 청소년 관람 불가로 하향. 일본에서는 7분가량 삭제 후 R18+ 지정.
  • 무게(2012, 한국, 전규환 감독) - 독립영화. 영화제에서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공개되었으나 이후 제한상영가 등급을 받았다가 재분류에서 다시 청소년 관람불가 판정
  • 미조(2013, 한국) ☆ - 문제가 되었던 일부 장면들을 삭제하여 청소년 관람 불가로 내려갔다.
  • 불륜의 시대(2011, 한국) - 성기 노출을 모자이크 해서 청소년 관람 불가로 하향.
  •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두 번째 이야기 ☆(감독판 ★)(2013, 한국)
  • 살인캠프(2013, 한국) - 2008년에 모든 촬영이 완료되었지만 사정으로 2013년에서야 작업을 마치고 개봉하려고 했다. 그러나 제한상영가를 받아서 개봉 실패(...). 그 후 2015년 재심의를 거치고 청소년 관람 불가로 개봉했지만 망했다.안습
  • 성난 화가(2014, 한국) ☆ - 일부 삭제 후 청소년 관람불가로 하향. 2015년 8월에 분량이 6초 더 늘어난 판본이 무삭제판이라는 이름으로 통과했는데, 화면 수정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 씽킹블루(2009, 한국) ★
  • 아버지는 개다(2010, 한국) - 청소년 관람 불가로 하향. 수정 여부는 추가바람
  • 악마를 보았다(2010, 한국, 김지운 감독) ☆
  • 자가당착: 시대정신과 현실참여(2009, 한국) -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들과 공권력을 비판하는 풍자 영화. 폭력성과 선정성을 핑계로 심의에 정치권이 개입했다고 의심 받고 있다. 영화를 만든지 6년만에 2015년 7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통과하여 2015년 9월에 매우 적은 상영관 수로 개봉. 2012년 당시 제한상영가를 받았던 것과 분량 차이는 없으나, 화면 수정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바람 [4]
  • 주글래 살래(2003, 한국) ☆
  • 죽어도 좋아!(2002, 한국) ☆ - 제한상영가 제도의 존재가 알려지고 이슈화된 계기가 된 영화.
  • 줄탁동시(2011, 한국, 김경묵 감독) ☆ - 성기노출로 인해 이 등급을 받았으나, 여태까지 성기노출을 했음에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 그쳤던 박쥐등의 작품이 있었던지라 논란이 컸다. 결국 가위질을 통해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을 받았다.
  • 지옥화(2012, 한국) ☆ - 심의를 통과한 것은 분량이 10초 줄어들었다.
  • 착한 여비서의 목적(2016, 한국) ★
  • 탱고(2013, 한국) ☆
  • 트로피컬 마닐라(2008, 한국) ☆

3.2 일본 작품

  • 감각의 제국 2 - 사다의 사랑(2009, 일본) ☆ - 2009년 12월 개봉을 앞둔 상태에서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다가 필름을 수정하고 재심의 과정을 거쳐 청소년 관람 불가로 하향
  • 그녀는 좀비를 좋아해(2011, 일본) ☆ - 12분 삭제 후 청소년 관람 불가로 하향
  • 기둥서방 히로시(2005, 일본) ☆ - 약 10분 정도 삭제하여 심의 통과.
  • 너를 끊을 수 없어-육정(2010, 일본) ★
  • 달콤한 채찍(2013, 일본) ★ - 제작국 일본은 R18+
  • 도쿄 데카당스(1992, 일본) ☆ - 약 29분 정도 삭제하여 심의 통과. 심의가 관대하기로 유명한 이탈리아도 VM18, 미국도 NC17 등급을 매겼다.
  • 도쿄x에로티카(2001, 일본) ★
  • 두 번째 엄마(2012, 일본) ★- 여담으로 대한민국 2014년도 영화와 제목이 똑같다. 그건 청소년 관람 불가다.
  • 몇 살이 되도 하고 싶은 불륜(2009, 일본) ★
  • 모든 것은 벗는 것으로 시작됐다(2012, 일본) ☆
  • 배덕의 숲(2006, 일본) ★
  • 비지터 큐(2001, 일본) ★
  • 색정암컷시장(1974, 일본) ☆ - 11분 삭제 후 청소년 관람 불가로 하향.
  • 애처일기(2006, 일본) ☆
  • 애처일기-향연( 2006, 일본) ☆
  • 에로닌자걸 카에데(2012, 일본) ☆
  • 여교사 센도(2003, 일본) ★
  • 음란한 여선생(2012, 일본) ★
  • 죽도록 아름다운 세상(2013, 일본) ☆
  • 찬란한 밤은 길다(2012, 일본) ★
  • 하나부사(1996, 일본) ☆
  • 화끈하게 주는 젊은 새엄마(2008, 일본) ☆ - 청소년 관람 불가로 하향. 수정 여부는 추가바람

제목만 봐도 알 것 같다 사스가 성진국

3.3 아메리카 작품

  • ABC 오브 데스(2012, 미국, 뉴질랜드) ★ - 제한관람가
  • 라이 위드 미(2005, 캐나다) ☆ - IMDb에 등록된 원판 분량은 93분이나, 18세 이상 관람가를 받은 건 약 90분 분량이다. 2014년, '감독판'이란 이름으로 93분 분량의, 모자이크 처리된 버전이 국내 심의를 통과했다.
  • 리츄얼(2009, 미국) ★ - 제한관람가
  • 립 이어(2010, 멕시코) ★ - 6분 삭제했으나 등급 유지.
  • 브루노(2009, 미국) ★
  • 숏버스(2006, 미국) ☆ - 수입사가 제한상영가 판정에 대하여 법원에 소송을 걸었고, 승소하여 2년만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 에나벨 청 스토리(1999, 캐나다) ☆
  • 좀비오 3(2004, 미국, 스페인) ☆
  • 천국의 전쟁(2005, 멕시코, 벨기에, 프랑스, 독일) - 장면 일부를 모자이크로 처리하여 6년 간의 재심의 끝에 청소년 관람 불가로 하향.
  • 카니발 - 피의만찬(2013, 미국) ☆
  • 킬빌 Vol.1(2003, 미국) - 극장 개봉 시 일부 삭제됐으나, DVD는 무삭제 심의 통과.
  • 호스텔(2005, 미국) ☆
  • 힐즈 아이즈(2006, 미국, 프랑스) ★

3.4 아시아 작품

  • 미트 그라인더 : 인육국수(2009, 태국) ★
  • 서비스(2008, 필리핀, 프랑스)
  • 잔다라(2012, 태국) ☆ - 28분 가량 삭제 후 심의 통과.
  • 잔다라 더 피날레(2013, 태국) ☆ - 25분 가량 삭제했으나 제한상영가 판정. 다시 2분 더 삭제하여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통과했다.
  • 흔들리는 구름(2005, 대만, 프랑스) ☆

3.5 유럽 작품

  • 그 여름의 정사(2012, 이탈리아) ☆ - 44초 삭제되었다.
  • 나인 송스(2004, 영국) ☆
  • 너무 밝히는 소녀 알마(2011, 노르웨이) ☆ - 몇몇 컷이 잘리고 나서야 청소년 관람 불가로 하향. 정작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자국인 노르웨이에서는 11세 이상 관람가다.(…)
  • 님포매니악 볼륨 1(2013, 덴마크, 독일 등) ☆ - 일부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하여 청소년 관람 불가로 하향.
  • 님포매니악 볼륨 2(2013, 덴마크, 독일 등) ☆ - 재심의판 분량이 제한상영가 판정을 받았던 것의 분량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아, 볼륨 1처럼 모자이크 처리를 한 것으로 추정한다.
  • 두 잇(2003, 이탈리아) ☆
  • 로망스(1999, 프랑스) ☆
  • 블랙 엔젤(2002, 이탈리아) ☆ - 2016년에 제한관람가를 받았다. 2007년에 7분 삭제된 버전이 청소년 관람불가로 통과했으며, 2016년에 제한관람가를 받은 판본은 등급 결정 직후 수입사가 취하해서 구체적인 심의 내용을 볼 수 없다.
  • 사랑의 찬가(1950, 프랑스) ☆ - 2011년 경 제한관람가를 받았으며, 영상물등급위원회에 기록된 분량은 IMDb에 기록된 분량(26분)에 비해 1분 짧은 것으로 보아 삭제 후 청소년 관람불가로 통과한 것으로 추측한다.
  • 세르비안 필름(2010, 세르비아) ★ - 15분이나 삭제하고서도 등급 유지. 어째서인지 VOD 판매는 되고 있다.
  • 수입/수출(2006, 오스트리아) ☆ - 18분 가량 삭제 후 15세 이상 관람가로 심의 통과. 제한상영가였던 영화가 15세 이상 관람가로 떨어진 경우는 이 영화가 유일한 상황.
  • 엑스텐션(2003, 프랑스) - 극장 개봉 시 일부 삭제됐으나, DVD는 무삭제 심의 통과.
  • 정사(2001, 프랑스, 영국 외) - 2003년에는 무삭제 개봉했으나, 2008년에 제한 상영가가 된 특이한 경우.
  • 즐거운 사라(2012, 독일) ★ - 제작국에서는 12세 이상 관람가
  • 지옥의 체험(2004, 프랑스) ★ - 제작국에서는 16세 이상 관람가. 프랑스의 심의는 정말 대단하다(...)
  • 차례로 익사시키기 (1988, 영국) ☆
  • 칼리굴라 (1979, 이탈리아, 미국) ☆(무삭제판 ★) - 무려 1시간이나 삭제한 뒤에야 겨우겨우 우리나라에 상영할 수 있었다. 무삭제판의 경우, 우리나라 제한상영관에서 상영했던 첫 작품으로써, 영등위에서 제한상영가는 커녕 아예 수입을 하지 말라는 통보까지 내렸었지만(…) 수입사측이 제한상영관을 설립하고 이 영화를 상영하겠다는 뜻을 정하자 재심을 통해 겨우 수입을 할 수 있었다. 미국에서도 등급 판정을 거부했을 정도(…) 위에 제한상영가 1호로 기록된 동물의 번식보다 일찍 만들어진 영화이긴 하지만 수입은 이쪽이 더 늦게 하였다.
  • 클로즈드 서킷 익스트림(2012, 이탈리아) ☆ - 제한관람가. 14분 삭제 후 심의 통과.
  • 클립(2012, 세르비아) ☆ - 16분 삭제하였으나 제한상영가 판정. 재심의에서 청불을 받았다. 참고로 러시아에서는 상영 금지.
  • 파라다이스 러브(2012, 독일, 프랑스 외) ☆
  • 팻 걸(2001, 프랑스, 이탈리아)
  • 헤멜(2012, 네덜란드, 스페인) ☆ - 2분 정도 삭제되었다.
  • 홀리 모터스(2012, 프랑스, 독일) ☆ - 성기노출을 모자이크하여 하여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으로 하향.

4 유사 해외등급

혹시 모를 수 있지만 제한상영가 등급은 우리나라에서만 실시하는 것은 아니다. 다음은 다른 나라에서 실시하는 제한상영가 혹은 제한관람가나 비슷한 등급. 영등위의 제한상영가와 같은 방식의 등급은 ⊙ 표시.

  • 나이지리아 : RE ⊙
  • 남아공 : X18 (XX는 상영 불가)
  • 뉴질랜드 : RR (특별히 허가된 사람이나 단체에게만 제공 가능.)
  • 멕시코 : D
  • 몰디브 : PU
  • 불가리아 : X ⊙
  • 스페인 : X ⊙
  • 싱가포르 : R21 (21세 이상만 제한상영관에서 관람 가능하며, 비디오 출시 불가) ⊙
  • 아르헨티나 : 18, conditional display ⊙
  • 영국 : R18 (이쪽은 비디오 판매가 제한적으로나마 허용된다.)
  • 이란 : C
  • 인도 : S
  • 카자흐스탄 : HA (21세 이상만 제한상영관에서 관람 가능.) ⊙
  • 호주 : X18+
  1. 과거에는 국도극장, 동성아트홀 등의 제한상영관이 6곳 있었으나 전자의 두 곳은 예술영화 전용관으로 탈바꿈하였고 나머지 네 곳은 폐업하였다.
  2. 일반적으로 독립영화들은 상영관을 잘 잡지 못하는데, 제한상영가를 받으면 독립영화관에도 걸리지 못한다. 소수의 독립영화 팬들조차 찾아 볼 수 없으니 있는 돈 없는 돈 모아 영화를 찍은 감독은 멘붕
  3. http://www.sisa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61213 반대로 1년에 두세 편, 많아야 열 편 정도가 이 등급을 받게 되는데 그 편수를 가지고 극장 운영의 채산성을 맞출 수는 노릇이라는 주장도 있다.
  4. 웃긴건 일본에선 15세로 나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