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prince's ruby
흑태자 에드워드가 스페인의 잔학왕 페드로[1]에게 구원의 사례로 받은 170캐럿짜리 붉고 거대한 보석. 영국 왕관인 임페리얼 스테이트 크라운(Imperial State Crown)의 한가운데에 장식되어 있다.
루비라고 부르고 있지만 당시의 감정 기술이 껄렁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붉으니까 그냥 루비인 줄 알아서 루비라 불렀는지는 몰라도, 이 보석은 루비가 아닌 스피넬(첨정석)이다. 루비의 화학식은 Al2O3이고 스피넬의 화학식은 MgAl2O4이니 완전히 다른 광물인 것. 어쨌든 현대의 영국 왕실의 왕관에서도 의연히 그 광채를 발하고 있는 보석이다.
그 밑에 세팅된 다이아몬드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다이아몬드인 컬리넌 1세와는 형제관계랄수 있는 '컬리넌 2'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