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데토 와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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ヒデト・ワシヤ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묵시록 0079, 기동전사 건담: MS IGLOO 1년 전쟁 비록의 조연급 캐릭터. 담당 성우는 후쿠야마 준.

이름의 경우 서양식으로 뒤집어 읽은 것. 와시야가 성이고 히데토가 이름이다. 참고로 이름을 카타카나로 표기하며 한자는 알려져 있지 않다.

계급은 중위로, 제603기술시험대의 기술본부 기술시험과 테스트 파일럿이다. 개발된 병기에 대한 실험이 주 임무로, 작중 등장하는 기술시험과 소속 테스트 파일럿 중 요툰헤임에서의 짬밥이 제일 긴 인물. 하지만 전혀 전투직별답지 않은 낙천적이고 털털한 성격과 붙임성이 특징으로, 전반적으로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의 603 레귤러 멤버들 중 거의 유일한 개그 캐릭터 담당. 그 때문인지 모니크와 함께 요툰헤임에 부임해 왔을 때 혼자 무시당한다던가, 제곡크 담당 파일럿이었던 베르너 홀바인 소위에게 대놓고 무시[1]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언제나 가벼운 분위기로 있는 것만은 아니고, 같은 기술시험과 출신이자 주다를 가지고 온 장 류크 듀발 소좌와 오치넌 셸 중위에게는 그런 가벼운 모습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지 않았다. 도한 주다의 결함에 의해 오치넌 중위가 폭사했을 때는 체면이고 뭐고 다 무시하고 박살난 그의 헬멧을 앞에 두고서 바닥에 퍼질러 앉아 오치넌의 죽음을 진심으로 슬퍼하기도 했다.

정규 전투훈련 과정을 밟은 테스트 파일럿으로서의 실력 역시 진짜배기. 요르문간드의 관측 데이터를 전송하기 위해 위험한 전장으로 비무장 관측선을 몰고 들어가기까지 했으며, 그 과정에서 샤아 아즈나블과 만나기도 했다. 주다가 배치되었을 때 오치넌 중위를 제치고 2번기를 배정받은 것으로 보아 기술시험과 내에서도 평판이 좋은 걸로 보이며, 이후 오뎃사에서 탈출한 병력들의 구출 임무, 제곡크 투하 임무 중의 요툰헤임 호위 등 간간히 활약하고, 아 바오아 쿠 전장에서도 홀로[2] 주다를 온존시킨 채 끝까지 살아남아 요툰헤임의 수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인격적으로도 자신의 하급자인 베르너 홀바인 소위가 자신에게 막 대해도 그냥 웃어 넘겨 주거나, 올리버 마이가 빅랭의 파일럿으로 선발되자 "그렇다면 차라리 제가!"라고 말 하며 마이를 걱정하는 등 동료를 생각하는 훌륭한 인격을 보여줬다. 느긋한 성격덕에 개그 캐릭터 이미지가 강해서 그렇지 군인으로서는 실력과 인격을 겸비한 훌륭한 인물.

생각해 보면 상당한 엄친아다. 정규 파일럿 양성 코스를 착실히 밟은 뒤 그 안에서도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테스트 파일럿인데다 인격적으로도 딱히 흠잡을데 없고 기가 약한 성격일 지언정 위험한 전장에서도 겁먹지 않고 용감히 싸울정도로 군인 정신도 투철했으니.

이처럼 파일럿으로서의 실력도 확실한 편이고 인격적으로도 딱히 흠잡을데가 없는 훌륭한 군인이거늘 어째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603부대 소속 군인 중[3] 헴메 소령과 함께 여태 등장을 못하고 있다. 기술 중위인 마이 조차도 정규 파일럿으로 쓸 수 있는 게임인데도 불구하고...그 대신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스피릿츠부터 꾸준히 등장 중.
  1. 하지만 홀바인 소위는 와시야와 마찬가지로 중위인 올리버, 그리고 특무대위라 사실상 중령에 해당하는 모니크에게 반말을 찍찍하며 무시해댔다. 그냥 홀바인 소위가 건방진 것이라 보자
  2. 카스펜 대령과 모니크 대위가 MS를 끌고 올리버 중위와 소년병들을 지원하러 간 바람에 요툰헤임의 전력은 와시야의 주다 뿐이었다
  3. 와시야처럼 등장 못하는 마틴 함장을 포함한 요툰헤임 승무원들은 군인이 아니며, 앨빈 캐딜락은 소년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