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철>의 등장인물.
천재 양학자라며 스스로를 소개했으며, 실제로 죽어버린 진테츠와 하가네마루를 석 달만에 되살려 내는 쾌거를 이루었다. (…) 시체 소생이랑 양학이 대체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꽤나 여러 번 실험했던 모양이지만 실패를 거듭했던 것 같다. 본인 왈, "역시 금방 잡은 놈이어야 싱싱하다니까."
연구실을 보면 기계 인형과 생체 부품 등이 굴러다니고 있다. 스스로 밝히길 '서양과학이나 본초학'을 연구한다는 모양. 다만 평소에는 돈이 없어서 대마초나 아편을 정제, 그걸 팔아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사실 몰락한 무사 가문의 후예.
사실 진테츠를 살려낸 건 다키라는 찻집 여성의 사사로운 복수를 위해서였으며, 결국 목적을 이루는 데는 성공하나 자신의 목숨을 잃게 된다. "어줍잖게 무사 따위로 태어난 탓에, 어떻게 죽느냐가 문제였거든." 이라는 말로 미루어 보면, 복수를 하는 것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있었던 모양. 성공할 가능성도 별로 없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그저, '무사의 피가 흐르고 있던' 자신의 자존심을 드러내 보이고 싶었던 게 아닐런지.
어쨌든 확실히 천재이긴 했는지, 그의 손으로 만들어진 명검 하가네마루는 어쩐지 말을 할 수 있다. 하가네마루가 말하길 "그 녀석이 조금만 오래 살았으면 네 목소리를 돌려줬을 텐데."
1화만에 죽어버리기 때문에 자세한 건 알 도리가 없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모 후손되는자의 모티브인것 같다.말하는 검이란것도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