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클리프(소드 아트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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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일러스트애니메이션

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카와 토오루 / Kevin M. Connolly

1 개요

소드 아트 온라인 내에서 강대한 세력을 자랑하는 실력겸비의 공략파 길드 혈맹기사단의 단장으로서 최초로 등장한 유니크 스킬 '신성검'을 사용하는 유저. 수천명이 넘는 SAO 내 생존 플레이중에서도 최강자로 뽑히는 인물로, 부단장인 아스나에게서도 굳은 신뢰를 받고 있다.

신성검은 검과 십자형 방패를 사용하는 스킬로 높은 방어력 보정을 줌과 동시에 방패로도 타격이 가능하다. 방패의 높은 방어력과 함께 키리토가 사용하는 이도류와 마찬가지로 공격횟수에도 이득이 있는 사기스킬. 게임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스킬이라고 대놓고 언급되니 말 다했다.

방어력이 엄청나게 높으며, 어떤 몬스터를 탱킹하더라도 그의 라이프 게이지는 노란색, 즉 절반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한다.

소드 아트 온라인 유저들 중 가장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리더쉽을 갖춘 인물이라고 묘사되며, 키리토는 분명 현실에선 게임 폐인이었을 그가 살인 게임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숨겨진 재능에 눈을 뜬 것이거나 그게 아니라면 현실에서도 굉장한 리더쉽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었을 거라고 추측한다.

애니메이션 10화 방영중 작가가 트위터에 올린 내용에 의하면 히스클리프의 검과 방패는 한 세트이며 이름은 리베레이터(해방자)라고 한다. 세트가 아닌 검과 방패로는 원래 신성검의 소드 스킬을 발동 시킬 수 없지만, 히스클리프라면 가능하다고. 참고로 전투시에는 '리베레이터' 와 흰 망토가 달린 붉은 갑옷을 착용하는데 이는 아서왕 전설에서 성배를 찾은 유일한 기사이자 최강의 기사인 갤러해드에서 모티브를 따온것으로 보인다. 후술할 내용을 보면 왜 작가가 히스클리프의 모티브로 갤러헤드를 뽑았는지 알 수 있다. 갤러헤드의 안티테제로 히스클리프의 이중성을 보여주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외전에서 보면 시스템에 대해서 굉장히 잘 알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PK 불가지역(권내)의 구조라든가, PK 시스템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키리토와 아스나에게 전해준다. 더불어서 전권은 거의 아스나를 비롯한 간부들에게 위임하고 있으며 자신은 주로 전선에서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밑의 계층에서 무슨일이 벌어지건 별로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이며 오직 아인크라드 공략만을 추구하는 면이 있다. [1][2]

아스나가 혈맹기사단을 탈퇴하려는 의사를 보이자 키리토에게 자신과 대결해서 키리토가 승리하면 아스나의 탈퇴를 허락하고, 자신이 이긴다면 키리토가 혈맹 기사단에 들어오는 내기를 제안한다. 이후 키리토와의 대결에서 서로 호각이었다가, 마침내 방어가 뚫리고 일격을 받기 직전 마치 시간을 멈추고 자기혼자 가속하듯 움직여서 승리한다. 천상의 보호막 무적 귀환! 성스러운 배리어 미러 포스!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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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이름은 카야바 아키히코. 즉, 만 명의 플레이어를 소드 아트 온라인에 가둔 범인이다. 은둔하면서 게임을 즐기고 있었으며 그 자신은 외모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로그아웃 기능도 전부 남아있다.

'가장 믿음직했던 동료가 사실은 적'이라는 컨셉으로 아인크라드를 공략하다가 95플로어 쯤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100층 홍옥궁에서 최종보스인 '마왕 히스클리프'로서 자신에게 도전할 용자[3]를 기다릴 셈이었던 것. 혈맹기사단의 창설이유는 90층 이상의 강력한 몬스터에 대한 대항책으로 키워왔던 것이다. 자기가 만들어 놓고도 난이도가 너무 개판이라 직접 쩔해주시는 운영자님 사실 그가 언제나 라이프 게이지가 반 이상으로 떨어지지 않는 것도 캐릭터 속성이 '시스템적 불사(Immortal Object)' 였기 때문으로 기습 공격으로 이를 밝힌 키리토에 의해 정체가 탄로난다.

사실 키리토는 히스클리프와의 대전에서 히스클리프가 마치 정지된 시간속에서 혼자 움직이듯 초가속 한걸로 그를 수상쩍게 보고있었다. 거기에 75층 보스 공략전에서의 히스클리프가 보인 여러가지 수상한점을 통하여 정체를 간파했다. 75층 보스인 '더 스컬리퍼(The Skullreaper)'는 일격에 고레벨 캐릭터를 즉사시킬 정도로 강한 공격력을 지녔으며, 공략에 참여한 플레이어중 14명이 희생되고 나서야 겨우 잡은 최상급의 보스몹이였다.[4] 그런 보스의 공격을 상대로 아스나와 페어로 탱킹한 키리토는 파김치가 되었는데, 그걸 혼자서 탱킹한 히스클리프는 사기급의 신성검 스킬이 받쳐 주었다지만 유일하게 HP가 녹색라인에 있는 유저인 데다 식은 땀 하나 흘리고 있지 않았다.

결정적으로 다수의 인원이 사망하는 참사로 모두 '계속 이렇게 희생을 감수하고 올라가면 최상급에서 최종보스와 대적하는 사람은 고작 1명 뿐일지도 모른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공략에 참여한 플레이어들의 사기가 급감했는데 불구하고, 히스클리프는 여전히 온화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키리토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리보다 더 높은 곳에서 자비를 던져주는 신의 표정" 또는 "견고한 감옥 속에서 노는 새끼 쥐들을 보는듯한 표정". 키리토는 그 표정을 보고나서야 히스클리프는 자신들 같은 일반 플레이어의 위치에 서 있는 사람이 아니다는 걸 깨달았다.

여러가지 설정이나 정보를 알고있는 것도 개발자이기 때문이다. 단 아무래도 소드 아트 온라인 카디널 시스템을 통한 자동유지보수 업데이트 기능이 있기 때문에 모든걸 알고 있진 않다. 실제로 권내PK사건을 아스나와 키리토가 조사했을때 키리토가 데려간 가게[5]에서 나오면서 그가 남긴 대사는 '왜 이런 가게가 있지?'다. 이 장면이 본편과 외전을 전부 포함해 히스클리프의 유일한 개그씬.[6] 단 어디까지나 개발자인데다가 본인도 천재라 할 수 있기에 모르는것보단 아는게 많은 듯.

1만명의 플레이어에게는 자기 세계에서 진정한 삶을 살길 바라며 리얼리티를 올리기 위해 실제사망, 시스템설명無 등 각종 패널티를 부여했으면서 정작 자신은 시스템 적으로 불사[7]에 유니크 스킬 습득, 유니크 무기 장착, 운영자 권한 등 순 GM캐릭터를 만들어놨다. "이것은 게임이지만 놀이가 아니다. 아 물론 나한테는 게임 맞음 ㅋ" [8]

결과만 따지고 보면 아무리 봐도 단순히 자신이 강요한 룰을 따르는 1만 명의 게임 플레이어를 조연으로 자신을 주인공인 게임을 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어째 복수 때문에 맛탱이가 가서 죄 지은 사람 잡아다 살인게임 벌이는 어느 미역머리 감독이랑 하는 짓이 똑같다. 적어도 미역머리 감독은 공감할만한 명분이라도 있는데 이놈의 살인극엔 대체 뭔 의미가 있나... 한마디로 지 하나 재미있자고 4000명을 죽인 중2병 걸린 천하의 개쌍놈이자 사이코패스 살인귀. 심지어 95층까지가면 마을내의 안전권역까지 모두 제거할 참이었다니, 그렇게되었다간 1층에 레벨업도 못하고 남아있던 사람들과 어린아이들이 어떤꼴을 당했을지는 쉽게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주인공 키본좌는 이 분을 찬양하신다... 어디까지나 게임 개발 능력을 그런데 어차피 1층엔 "군"도 있고 사샤쪽은 그 근처 사냥에도 전혀 꿀리지 않는 애들도 있다. 더 어차피를 따지면 본편에도 나왔지만 현실 몸의 한계를 따지면 죽는건 매한가지지만...

위에서 서술되었듯 실제로 찬찬히 뜯어보면 완전한 악당에다 그 행동동기 혹은 보여준 모습들이 여러모로 문제시될 부분이 많은데도 키리토는 어째서인지 히스클리프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 특히 10권 이후 히스클리프에 대한 서술은 히스클리프가 너무 높은 이상을 가졌던 혁명가인 것처럼, 키리토는 그 유지를 잇는 후배 정도의 위치인 것처럼 과도하게 미화되었다는 느낌이 있다. 죽은 사람은 역시나 미화되기 마련, 그리고 히스클리프의 모티브가 갤러해드인 이유가 단순히 작가가 좋아하고 밀어주는 캐릭터라 그런것일수도......

부정적인 면이 많긴 하지만 VRMMO나 VR월드 조성에 큰 역할을 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의 소드 아트 온라인 시절의 행동이 올바른 행동은 아니지만 그의 모든 행적이 부정받아야하는가에는 다소 의문점이 든다. 사실상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히스클리프가 원했던 건 최후의 전투에서 키리토가 보여준 "시스템 한계를 넘는 것". 아마 이게 엘리시제이션이나 액셀월드에서 나온 심의와 연결되는게 아닐까 아마 그게 없었다면 1만명이 모두 죽고 히스클리프도 본편에서처럼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냥 SAO를 안만들었다면 아무도 안죽을텐데
사실상 히스클리프에 대한 주인공들의 평가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 "잘못된 행동을 했지만 혐오하지는 않는 인물". 이유는 대부분 과거 잘못된 행동을 하던 자신들을 소드 아트 온라인이라는 장소를 제공해서 바꾸게 해줬기 때문. [9] 어느 위키러는 스톡홀름 증후군이라고 추측한다카더라.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작자가 저지른 짓거리가 정당화 되지는 않는다. 소설이니까 저렇게 잘 된 경우가 나온거지 실제라면 과연 해피엔딩으로 진행 될 확률이 얼마나 있을까? 그리고 저것도 운빨이지 확정요소가 아니다

3 기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의 보호 성기사 전용 반지인 "불멸의 히스클리프"로 패러디 되었다. 정식 번역은 패러디임을 인지하지 못했는지 좀 이상하게 번역되었는데 원문을 보면 "불사 개체(Immortal Object)"[10], "어떠한 치명적 부상에도 면역(be immune to any grave injury)", "이 혈기사[11]의 인내력은 세계의 법칙을 초월했다.(Blood Knight's fortitude transcended the natural laws of the world)" 라고 나와 빼박 SAO 히스클리프의 패러디임을 알수있다.
  1. 모두가 신경을 곤두 세웠던 PK길드인 래핑 코핀에 대한 대처조차도 서술된 대로 공략에만 관심을 보이는 듯했다라는 등장인물들의 언급과 함께 신경을 쓰지 않았다.
  2. 그리고 이 성격 때문에 키리토는 이 게임에서 죽어서 원한을 가진 귀신이 되지 않고 성불할 녀석은 이 인간밖에 없다며 마음속으로 욕을 했다(..)
  3. 처음부터 자신에게 도전할 용자의 스킬로 만든 유니크 스킬 이도류의 보유자, 즉 키리토를 염두에 두었다. 이도류의 습득 조건이 가장 빠른 반응속도를 가진 유저이기 때문.
  4. 공략정보를 캐내기 위하여 보스룸에 파견했지만, 문이 봉쇄되는 바람에 몰살된 정찰대 10명은 미포함.
  5. 라면 가게이긴 한데 미묘한 맛을 가진 가게. 묘사로는 간장이 빠진 도쿄풍 간장 라면이라고
  6. 완전 여담으로, 이 가게주인은 NPC처럼 보였지만 사실 유저. 현실에서도 라면가게를 하고있어서 그 경험으로 만든게 바로 그 간장이 빠진 도쿄풍 간장 라면이었던 것이다. 이후 아스나가 기어코 연구를 통해 식재료 조합으로 간장을 구현해내자 그걸 제공받아서 원래 라면 맛을 재현해내고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7. 심지어 이걸 PVP에서도 안풀었고 이게 들킬려고 하자 초가속까지 썼다.
  8. 공식앤솔로지에서는 정체를 밝히는 순간 클라인이 이를 '혼자만 먼치킨 플레이어 & 자기가 쓸 스킬이름을 신성검이라고 지은 중2병'이라고 말하며 주위의 30여명에게 단체로 굴욕당했다.
  9. 어머니가 지시하는 대로만 살던 아스나가 자립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키리토는 인간관계가 넒어지고 가족들과 관계도 가까워지게 되었으니... 그리고 커플이 되었지...젠장
  10. 시스템적 불사
  11. 혈맹기사단의 영어 이름은 "Knight of Blood" 와우의 블러드 엘프 성기사단 또한 Blood Knight로 매우 흡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