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평범하다고 하지마!
日塔奈美
2학년 헤반 학생. 출석번호는 28번이었으나 제14집[1]부터 27번으로 바뀌었다. 안녕 절망방송에서는 처음 27번으로 방송하던 중 7회에서 청취자들의 항의에 사과하고 28번으로 수정했다가 51회[2]에서 다시 27번으로 수정했다.
생일은 2월 6일 이라는 것 같다.(소년 매거진의 창간호 발행일이 2월 6일이었기 때문에) 헌데 3기 9화에서 나온 생일 에피소드에서는 담당성우인 신타니 료코의 생일을 따라 3월 31일로 나갔다. 심지어 쿠메타 전용 위키에는 1월 23일로 적혀 있다. 생일이 세번이나 있다니 이런 건 평범하지 않아!
2 the 평범
뭘 해도 평범한 소녀. 이름도 장음을 빼서 읽으면 평범한 사람이나 평범한 수준을 뜻하는 히토나미(人並み)와 발음이 같다. 그야말로 (안녕 절망선생 기준으로) 보통사람의 척도 같은 캐릭터.
그런데 본인은 좀 더 개성적인 인물이 되어 주위의 관심과 배려를 받고 싶은 욕심이 있다. 첫등장도 "난 가련한 등교 거부 학생인데 선생이고 반친구고 할 것 없이 걱정을 안 해주느냐" 따지러 학교에 온 것이었다...
나처럼 가련한 여고생이 어딨냐고 불행력을 늘어놓지만, 그 모든 게 각 방면의 프로 앞에서는 한없이 초라해지면서 묵살.(리스트 컷팅은 전신을 붕대로 동여맨 아비루 앞에, 가난 드립은 쓰레기통을 뒤지는 마리아 타로 앞에서 상대적으로 사소한 규모의 불행으로 전락했다.) 결정적으로 코모리 키리와의 대결에 패배하면서 완전히 평범한 소녀로 낙인 찍혔다.
게다가 이 에피소드에서 사업에 실패했다느니 단칸방을 전전했다며 자신의 불행을 언급하는 발언은 나중에 나오는 나미의 집과 맞지 않고, 리스트 커팅도 붕대를 풀어보면 상처가 없었기 때문에 아마 거짓말. 관심받고 싶어서 문제아인 척 한 것 뿐이다. 이 설정은 아직 죽지 않아서 잊혀질 만하면 가끔씩 튀어나오곤 한다.
사실은 어릴 때의 트라우마로 인해, 평범하단 표현이나 취급에 대해서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 후우라 카후카와 같은 유치원 출신으로 추정되는데, 이 무렵 유치원 교사의 "나미와는 사이 좋아?"라는 질문에 카후카가 "보통"이라는 대답을 한 것이 상처가 된 듯. 초등학교 시절의 별명은 나미헤이(平)였다고. 예외로 절망선생의 꿈 속에서 반전된 나미는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우야당간 2학년 헤반 학생들이 하나같이 개성적인 인물들이라 뭘 해도 빛나지 않기 때문에 특징이 없는 것이 특징으로 굳어져 버렸다. 덕분에 '평범'이라든가, '보통'같은 말에 경기를 일으키며, 말 버릇은 "평범하다고 하지마!" 그래도 카후카의 말에 의하면 미모는 디튠하고 있어서 평범할 뿐이지, 꾸미면 미인이라고 한다. 근데 그 꾸몄을 때의 상상도가 심하게 고전적인 미인상이라서...]
동영상에 나오는 평범하지 않은 나미는 절망선생의 꿈속에서 성격이 반전된 버전
콩알지식으로 초기설정에서는 작품의 히로인으로 설정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교거부 소년과의 러브 코미디를 그릴 예정이었다고.
3 the 기준치
평범 포지션인 까닭에 2학년 헤반 여성진의 용모를 평가하는 좋은 잣대 취급.
나미와 비교해서 코부시 아비루는 스타일이 좋고 후우라 카후카는 목소리가 귀여우며 세키우츠 마리아 타로는 노래를 잘하고 잇큐 씨는 머릿결이 찰랑거린다고...
4 캐릭터의 변천
초창기에는 보통 캐릭터답게 보편적인 가치관과 행동양식으로, 일반론을 늘어놓거나 비정상적인 등장인물들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딴지를 거는 포지션이었다. 캐스팅 보트 에피소드에서는 신의 포지션이라며 주변의 부러움을 산적도.
그러나 갈수록 라면을 좋아한다거나, 전신을 초록색으로 도색당한다든가, 이래저래 이상한 설정 내지는 상황에 처하는 등, 망가지고 기존의 평범 이미지가 손상되는 일이 많아졌다. 담당 성우인 신타니 료코도 쿠메타 코지에게 이를 가지고 뒤늦게 불평을 하려 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 전신을 초록색으로 도색당하는 에피소드는 3기 3화에서 현실화(...). 날이 갈수록 험한취급을 받더니 23권에서는 조교당하기 까지 한다. 여성판 츠보우치 치탄.
캐릭터 취급이 달라진 것에 대해서 작가인 쿠메타 왈 "나미는 원래 이런 캐릭터가 아니었는데, 신타니씨가 나미의 성우를 맡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음" [3]
이런 나미 괴롭히기는 애니메이션 스탭도 진작부터 동참. 나미가 처음 등장한 에피소드는 단행본 1집에 수록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1기에는 포함되지 않았고, 나미는 아무렇지 않게 2학년 2반의 구성원으로 1기 내내 출연했다.
그녀가 메인인 등교거부 에피소드는 2기 1화가 돼서야 볼 수 있었는데, 2기 1화 TV방영 당시 주역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탭롤에는 이름이 누락돼 있다(...). 그 후에도 절망 탐정이 등장하는 에피소드에서 혼자만 오프닝에서 이름이 빠지는 등, 여러모로 찬밥 취급.
하지만 샤프트 특성상 이런 캐릭터는 괴롭히면서 밀어주는 관계로, 일그러진 편애로 보는 게 옳다. 파니포니 대쉬의 모모세 쿠루미가 그랬듯이.
사실 애니판에서는 따지고 보면 상당히 많이 나온다. 1기땐 후우라 카후카가 다해먹었다면 2기부턴 야금야금 점유율을 높혔고 대사도 점점 많아져, 대부분의 에피소드가 나미가 이토시키 노조무에게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무엇보다 3기 엔딩 영상에 다른 여캐들을 제치고 혼자 독무대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나미는 귀엽구나! 나미는 귀엽구나!! 나미는 귀엽구나!!!
작가가 갈수록 밀어주고 있는 상황이라 이젠 더 이상 평범한 캐릭터가 아니다. 현재 가진 캐릭터 기믹만 봐도 현직 아이돌+식신+자칭 신+뛰어난 요리사+고무줄 체형+사이코+인류를 구한 영웅 등등. 캐릭터 임팩트가 후우라 카후카나 키츠 치리와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캐릭터가 부각되면서 별별 짓을 다 하고 다니는데 그 중 백미는 라면그릇으로 절망소녀들을 두들겨 패고 다닌 장면. 정말 놀라운게 이 때 나미에게 떡실신 당한 첫 번째 희생자는 아무리 봐도 롱 헤어에 5:5 가르마를 가진 그 분(...)[4]
카이지와의 콜라보 에피소드에서 치보우치 치탄이 나미에게 자신의 쫄병슈트를 입을 수 있는건 나미 뿐이라며 입으라고 종용한다, 아무래도 치탄 포지션이 나미의 포지션인듯 하다.
또한 단행본 20권 넘어서는 다른 급우들로 부터 '나미짱은 그렇겠지' 라며 은근 무시당한다. 역시 치탄 포지션
5 나미의 아버지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가끔 나미의 언급을 통해서만 일면을 살펴 볼 수 있다. 아버지에 한해서는 절대 평범하지 않다! 하지만 이젠 나미가 더 비범하지
- ↑ 2008년 7월 17일 발간
- ↑ 2008년 8월 20일 방송
- ↑ 이 말이 무슨 말인가 설명해보자. 대략 애니 2기가 시작할 무렵부터 카미야 히로시와 신타니 료코가 안녕 절망방송이라는 웹라디오를 진행하게 되는데, 이 라디오가 뜻밖에 인기를 끌어 4년이나 장수하게 된다. 즉, 신타니 료코는 히토 나미의 연기를 4년동안 220회에 걸쳐 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 라디오는 매주 쿠메타와 다른 애니 스탭들이 듣고 있었으며, 그 결과 히토 나미라는 캐릭터는 점점 신타니 료코 개인의 성격을 반영하게 되는 동시에 별로 비중이 없었던 히토 나미는 점점 중요하게 변해갔다. 3기에 가서는 무려 엔딩을 독차지하며 - 진짜 주인공인 후우라 카후카도 엔딩을 독차지한 적은 없다 - 진주인공급까지 올라가는 쾌거를 달성한다.
- ↑ 심지어 그 후우라 카후카도 나미에게 당한 듯 머리에 머리만한 혹을 달고 떡실신했다....는건 훼이크고 실제로는 머리에 커다란 귤을 얹어 당한 척 한 뒤 이후 상황을 조종했다.
역시 인간이 신을 당해낼 수는 없는 법이다.나미는 결국 빠따를 든 미타마 마요와 장렬히 동귀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