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엔 도박

도박마에 등장하는 도박들
행맨0엔 도박M게임


1 개요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에 등장하는 도박.

유키이데 카오루가 하는 게임으로, 일종의 도시전설처럼 퍼져 있는 모양이다. 모 게임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바둑 게임에서 정해진 방에 들어가 형식상의 승부를 한 번 벌여야 하며, 이 승부가 끝나면 결과에 상관없이 0엔 도박에 대해 자세히 얘기를 해 준다. 그러면 거기서 말해준 약속 장소로 나가기만 하면 된다.

사각형의 모눈종이에 입구와 출구를 표시한 뒤, 매직으로 모눈종이의 격자선을 따라 정해진 갯수만큼의 벽을 그려 미궁(미로)을 만든다. 미로이므로 상대방의 입구에서 출구까지 가면 승리이지만, 여기서는 입구와 출구의 위치만 공개된다. 벽은 보이지 않으므로, 입구에서 출발해 전후좌우로 1칸씩 움직이며 출구까지 가야 한다. 벽이 없다면 계속 전진할 수 있으나, 벽에 걸릴 경우 상대방에게 차례가 넘어간다. 물론 운만 좋다면 한 번에 빠져나갈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선공을 취한 사람의 승리.

위의 정식 호칭에서 보듯이 거는 대가가 0엔이기 때문에 돈은 절대 잃지 않는다. 단, 유키이데의 제안에 따라 딱 하나만큼은 걸어야 하는데 바로 기억이다. 유키이데 왈, 자신은 예전에 혼수상태였기 때문에 그 기억을 채워나가기 위해 도박 상대의 기억을 차곡차곡 모으는 것이라고 한다. 즉 도박에서 지면 '기억'을 넘겨주는 것. 반대로 도박에서 이기면 유키이데의 기억이 아니라 돈을 준다. 다만 아무 날짜의 기억이나 걸 수는 없고, 유키이데가 지정한 날짜에 얽힌 기억만 가능하며 이 날짜에 따라 상금도 다르다. 최대 1억.

30권에서 마다라메 바쿠가 0엔 도박의 시작을 유도했다는 것을 알수있다.

2 작중에서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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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0엔 도박은 페이크고 실상은 범죄 은폐 시스템. 승부의 대가로 가져가는 '기억'은 범죄를 저지른 높으신 분들이 둘러대기 위한 알리바이였다. 사실 카지가 접선책을 만나려다 어떤 여자와 시비가 생긴 것은 항상 있어왔던 패턴으로 증거물로 조작할 피부 샘플과 머리카락을 채취하기 위함이었고, 차 안에서 반창고를 준 것은 반창고 속에 발신기를 붙이기 위해서였다. 또한 유키이데의 거주지는 바로 경시청 지하[1]였으며, 이 점을 통해 이 일이 경찰 상층부가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트릭은 바로 아무것도 그리지 않고 상대가 그린 게 자신의 종이에 좌우반전으로 찍혀나오게 했을 뿐이었다. 미궁 게임에 사용한 미궁용지는 유성펜에 닿으면 반응해서 색이 변하는 특수 용지였으므로, 상대가 유성펜으로 미궁을 그리면 '보안' 운운하며 자신의 미궁과 함께 가죽 지갑에 넣은 뒤 적당히 시간을 끈다. 그러면 상대의 미궁에 있던 유성펜 성분이 자신의 미궁으로 넘어와 좌우반전(혹은 넣는 방향에 따라 상하반전)이 되어 나온다. 이를 역으로 밟아나가면 되는 것.

이에 바쿠는 첫 판에는 용지에 반응하지 않는 샤프로 미궁을 그렸고, 당연히 아무것도 복사되지 않은 유키이데의 미궁을 단숨에 돌파해 1억을 가볍게 따낸다.[2] 그리고 당연하다는 듯 다음 판으로 넘어가려고 했으나, 바쿠가 이걸로 됐다면서 1억을 들고 내빼려고 하자 당황해하며 너는 그저 아무 것도 잃는 것 없이 추억만 걸기만 하면 된다며 사정하지만, 바쿠는 이 날은 자신에게도 소중한 날이라며 두 번은 못 걸겠다며 그냥 돌아겠다고 튕긴다.
그러자 이번에는 그 뒤통수에 대고 무서운 표정으로 "후회하지 마라."고 협박을 하는 데, 이에 바쿠가 식겁한 표정으로 돌아보자 재빨리 표정을 바꾸고는 "더 많은 돈을 가져갈 수 있었다고 후회하지 말라는 뜻이야."라는 남우주연상급 연기를 펼친다. 그 모습에 바쿠는 잠시 망설이는 척 하더니, 걸만한 다른 날짜가 생각 났다면서 2001년 4월 9일의 기억을 걸겠다고 한다. 비록 판에는 없었지만 수첩을 뒤적거려서 100만엔 짜리에 해당하는 날짜가 있다는 걸 확인하고는 승낙해서 기어이 바쿠를 다시 테이블에 앉히는 데 성공하는 데, 이 때 무슨 생각인지 앞으로 딱 두 판 만 더하겠다며 못 박는다.[3]여담으로 이 때 서로 상대가 절규하는 환상을 보았는 데, 바쿠가 절망감에 절규하는 표정은 이게 유일하니 꼭 챙겨두도록 하자!
그런데 이 때, 그런 그 둘의 모습을 보며 재미있게 돌아간다며 썩소를 짓던 입회인이 갑자기 뭔가를 깨닫고는 '참으로 무시무시한 남자다. 그런 생각을 해내다니...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 게다가 먹이는 그 사실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맙소사. 이래서는 거짓말 사냥꾼은 틀림없이 진다.'라며 표정을 굳힌 뒤, 잠시 양해를 구해 자리를 비워 선배 입회인에게 전화를 걸고 상담을 요청한다.

그리고 상담이 끝나고 두 번째 게임 시작.
유키이데는 사전에 그 추억이 뭔지를 일단 들어보려고 했으나, 바쿠가 첫 번째 게임에서처럼 쓰잘데기 없는 변죽을 너무 길게 늘어뜨리는 걸 보고 그딴 식으로 시간을 끌어서 나를 초조하게 만드는 게 네 전략이냐며 끊어버린 뒤 그냥 게임을 진행하는 데, 앞서 속임수가 통하지 않았고 미궁 케이스를 닫는 행위는 여러번 하면 상대가 부자연스러움을 느껴 사기를 눈치 챌 수도 있고 판돈이 100만엔이라는 낮은 금액이라 유키이데는 이번판은 정상적으로 게임을 하기로 한다.

선공은 바쿠였으나 세 번째 만에 실패하고 턴이 넘어가고, 유키이데 역시 실패. 그 뒤 서로 성공과 실패를 반복한 끝에 먼저 출구 앞에 도달한 유키이데는 바쿠를 약올리듯, "난 벽이 없다고 생각하는 데. 어때 바쿠."라고 말하고, 이에 바쿠는 "거건 그만두는게 좋아요."라고 대꾸한다. 그런 바쿠의 반응을 본 유키이데는 거기로 가야한다고 확신하고 움직이는 데....

그대로 출구에 도착하는 데 성공한다.'

정말로 카도쿠라의 말대로 바쿠가 진 것이다.
그 뒤,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너는 생각하는 게 표정으로 다 드러난다."며 바쿠를 약올리는 유키이데. 그런 유키이데 앞에서 바쿠가 취한 행동은.

"아아~. 분명히 말했는 데. 거긴 안가는게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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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뒤에 서있던 카도쿠라에게서 뭔가 거무튀튀한 오라가 나오는 가운데, 바쿠는 자신이 이 도박의 정체를 알고 있음을 밝히며 유키이데에게 이번 판에서 진 자신은 어떤 죄를 진 게 되냐며 물어보고, 이에 유키이데는 경악하며 대체 언제부터 눈치를 챈거냐며 소리를 치며 분노하는...척 하다가, 평온한 얼굴로 자리에 앉으면서 자기는 이렇게 놀라면 되는 거냐며, 사실은 이미 그 정도는 눈치 채고 있었다고 바쿠에게 말을 건넨다.
그러면서 너 이전에도 눈치를 챈 사람은 몇 명 있었다면서 대수로울 거 없다고 하는 한 편, 너의 그 대담하고 탐욕스러운 행동에는 진심으로 경탄했다면서 이후에는 아마 이럴 작정이었을 거라고 추측한다.
첫 번째 판에서 이겨놓고 두 번째 승부를 망설인 것은 판돈을 끌어올리려는 수작이었고, 두 번째 판에서 100만이라는 적은 액수를 고른 것은 자기가 못 박은 두 판 제한때문에 기회가 제한되었으니, 1억을 될수 있는 한 보존한 상태에서 잃어도 벌충 가능한 금액만을 걸어서 이미 딴 돈만이라도 안전하게 가져가려는 얕은 술수며, 판에 없던 날짜를 건 것은 예의 그 초조하게 만들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며 비웃는다.
그리고 이제 와서 모든 것을 까발린 이유는 자신을 이 징역 도박으로 협박해서 이번 100만엔을 무효로 돌리고, 거금이 걸린 세 번째 판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아니었냐면서 단단히 착각을 했다고 못 박고는, 까발리고 싶으면 얼마든지 까발려 보라며 증거 따위도 없는 데 누가 믿어줄 거냐며 조소한다.

그리고는 속으로 '네가 다음 판에 1억 짜리 날짜를 고르지 않아도, 내 친히 네놈을 100만엔 짜리 죄를 빌미로 엮어다가 추정유죄로 극죄를 저지른 걸로 조작해주마.'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이 순간 이 말을 모두 들은 바쿠는 내가 이 시스템을 알고 있다는 건 카게로를 알고 있고, 그 회원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있는 것 아니냐면서 거만하게 테이블에 다리를 올리면서 비웃으며, 다음 순간 입회인선배 입회인사이에서 나누어진 통화의 전문이 공개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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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갬블러 거짓말 사냥꾼이 두령 사냥에서 패한 날

즉, 이번 판에서 이김으로서 2001년 4월 9일의 기억을 빼앗아버린, 유키이데는 그 날 바쿠를 대신하여 두령 사냥에 실패한 걸로 처리.
따라서 바쿠 대신에 목숨 징수를 기다리는 꼴이 되어버린다.

이후 유키이데는 정말로 경악하며 반쯤 멘붕을 하다가, 입회인에게 이래도 되는 거냐며 설명을 왜 안 한 거냐며 따지면서 이건 카케로의 의무 불이행이며 이 결과에는 승복할 수 없다고 한다.[4] 그러나 이에 카도쿠라는 뜬금없이 부하에게 역성을 지르는 것을 가장하여 유키이데의 무능과 부주의함을 책망하고, 그런 주제에 누구를 상대로 망발을 지껄이는 거냐며 돌려서 까버린다.[5] 이에 유키이데는 그 살벌한 분위기에 결국 꼬리를 내리고는 바쿠에게 제대로 한 방 먹은 것을 인정하고, 3번째 승부를 요청하고, 도전자 유키이데 바쿠는 역시 이를 받아들인다. 이때 유키이데는 혹시 바쿠가 첫번째 판에서 샤프로 미궁을 두장 그려서 한장을 남겨놨을 가능성을 생각하여[6]일부러 미궁 종이를 놓쳐 바쿠가 떨어뜨린 자기 미궁을 봤다고 트집을 잡아 서로의 미궁을 한번 파기시키고 시작하는 등 철저하게 임했으나, 바쿠가 지우개 트릭을 쓰는 것은 눈치채지 못해 패배한다. 지우개로 유성펜을 지우면 유분이 사라져 반응을 하지 않기 때문에, 바쿠는 종이 뒷면에 선을 그어 가짜 벽이 번지게 하고 진짜 벽은 샤프 뒤쪽의 지우개 조각을 이용해 감췄다.

이후 "범죄 은폐 시스템"의 책임자, 정확히는 중간관리직이라 할 수 있는 아마코 세이치 치안감이 도착하면서, 승부는 M게임으로 이어진다. M게임의 내용은 해당 항목을 참고.

0엔 도박
입회인카케로 16호 입회인 카도쿠라 유다이
승자'거짓말 사냥꾼' 바쿠
패자유키이데 카오루
획득물승자 : 11억엔, 2004년 11월 5일의 추억
패자 : 2001년 4월 9일의 추억
  1. 보안을 핑계로 밖을 보지 못 하게 하고 데려갔다. 캬라가 미행한 후에야 알아낸 사실이었다.
  2. 이때 유키이데가 운빨로 미궁을 한번에 돌파할뻔 했는데 그걸 보고 급당황하는 바쿠의 얼굴이 백미(...) 작품 전체를 통틀어 몇 안되는 바쿠가 진심으로 당황하는 장면이다.
  3. 이 때, 유키이데는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네 미래가... 그때 그냥 돌아갈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모습이... 판단을 그르치면 인생은 그걸로 끝이야."라고 생각하며 썩소를 지었고, 바쿠는 "눈에 선해. 그대로 돌려보낼 걸 그랬다고 후회하는 모습이... 이거이거... 불쌍해서 어쩌나,"라고 생각하며 썩소를 지었다.
  4. 사실 생각해보면 말 그대로 적반하장으로 애초에 유키이데부터 상대에게 게임의 진실을 알려주지 않고 상대방을 감옥으로 보내왔는데 이제와서 이런소릴 하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헛소리 이는 바로 뒤의 카도쿠라의 디스로도 나타난다.
  5. 일단 카케로 회원은 손님 취급이기에, 직원으로서의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딜레마를 해결하느라 이런 것으로 추정된다.캬라 같았으면 바로 한대 팼을텐데 착하다
  6. 첫번째 판이 끝난 후 바쿠는 이제 감 잡아서 필요없다며 유키이데에게 샤프를 돌려줘서 추가로 그리는 것은 불가능했고 1회전에 걸린 시간을 감안해 보면 두장 이상은 절대 못그린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