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도쿠라 유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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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초반현재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의 등장인물.

門倉 雄大.

1 개요

클럽 카케로의 16호 입회인이었다.

리젠트 머리가 특징이다.

세운 깃이나 리젠트가 암시하는대로 자존심이 매우 강한 인물이다. 카케로 입회인이라는 신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를 거스르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는다.

2 작중 행적

미궁 에피소드 당시 유키이데 카오루카지 타카오미의 승부에 입회인으로 참석.[1] 중립적인 시각에서 승부를 입회한다. 제 3의 입회인으로 왔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승부 내내 어느 쪽의 편도 들지 않으며, 승부 내용을 속일지라도 묵인한다. 대신 상대도 속임수를 쓰는 것을 알려주지 않는 등 자기 식대로 공정함을 지킨다.

유키이데가 카지를 상대로 알리바이 도박의 실상을 감추었지만 알려주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바쿠가 자신을 비회원으로 위장한 상황에서도 가만히 있었다. 이후 두령사냥 알리바이를 뒤집어 쓰게 된 유키이데가 따지자 간접적으로(...) 한 성질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M게임 승부가 끝나고 난입한 미노와 세이치아마코 세이치 대 바쿠의 승부를 다시금 입회한다. 이후 미궁편의 입회를 총괄.

미궁이 진행되는 도중 난입한 밀장과의 난포 쿄지와 서로 신경전을 벌이는데, 이후 입회인 처음으로 과거가 나오게 된다.[2]

드러난 그 과거가 실로 비범한데, 16세 때부터 츠메에리[3]라는 조직을 세워 도시 전체를 세력권에 두고 있었다. 작중 짤막하게 드러난 대사와 장면을 보면 야쿠자들조차 이 츠메에리에 처참하게 박살나는 등, 학생의 레벨을 아득히 초월하는 힘을 보여준다. 리젠트 머리는 이 시절부터 하고 있었으며, 수많은 부하들을 거느리며 수족처럼 부린다.[4] 난포와는 이때부터 라이벌이었다. 만남 자체는 처음이었지만 서로 존재는 알고 있었던 듯. 동족혐오였던지 만나자마자 서로 목숨을 걸고 혈투를 벌였다고 언급된다.

당시 나레이터 독수리의 연호가 바뀔 무렵이라는 해설에 따르면 대략 73년 생으로, 나이는 서른 중후반.[5] 의외의 동안.

승부 중 바쿠가 난포의 무단 개입으로 살해당할 뻔하자 난입하여 그것을 막는다.[6] 이때 난포를 향해 너는 평범한 톱니바퀴라고 말하는 명장면을 연출. 이때 다시 과거가 드러나는데 난포에게 당해 뻗었다.

그러나 실상은 카도쿠라가 입회인으로써의 길을 가기 전 승리에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스스로 패배를 각인시켰던 것이다. 그 후 오기 부리지 말라는 10년 전 난포도, 현재의 난포도 한 방에 보내버렸다.

이후 미노와를 숙청한다. 본래의 실력대로라면 빈사 상태의 미노와를 상대로 압승할 수 있었으나, 바쿠가 미궁을 푼 것에 순간 정신이 팔려 왼쪽 머리의 피부가 날아가고 왼쪽 눈은 빠지기 직전까지 가는 중상을 입게 된다. 그야말로 처참한 리타이어.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미궁의 승자는 바쿠라고 선언하는 명장면을 연출.

생사처리가 애매하여[7] 재등장을 기대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16호 입회인의 자리에 난포가 들어옴으로 인해 가능성은 없어졌다.[8]

...그러다 드디어 프로토포로스 편에서 2호 입회인으로 화려하게 복귀![9] 카지 타카오미를 담당하고 있다.

다만 "얘가 걔라고?"라는 싶을 정도로 외모가 상당히 달라졌다. 사실 머리스타일 바꾸고 안대쓴거 빼고는 변한게 없지만 그놈의 머리가 너무 개성이 넘쳤던지라... [10] 그래도 미소(...)는 여전하다.

34권의 승부 때 밝혀진 바에 따르면 뇌에 대한 손상으로 인격도 바뀐 것으로 보인다. 평소에는 억누르고 있었다고는 하나 4호 입회인 마카미 보로가 머리를 한번 때리니까 그 인격이 발현되어 잔인하게 변한다. 예전에 경시청 미궁 승부때 카도쿠라와 비교하면 이게 진짜 같은 사람 맞나 싶을정도.[11]

다만 모순유희 게임 도중 카지가 쏜 총에 고무 방패가 망가진 걸 눈치채고, 카지의 용기를 보고 전속입회인처럼 규칙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도움을 준다.[12]

다이바 히로미가 입회인들 전원에게 전기충격을 먹이는 바람에 쓰러졌을 당시 카지에게 도움을 받았고, 카지 일행이 폭도들에게 포위됐을 때 폭도들을 처리함으로써 그 빚을 갚는다. 그 때 "이게 회원과 전속 입회인인가."라는 말을 하는데, 카지의 전속 입회인은 야코지만 야코는 사실상 바쿠만의 전속에 더 가까우니 카도쿠라가 카지의 실질적인 전속 입회인이라는 떡밥인 듯하다. 모순유희 때 카지를 도와주기도 했고.

에어 포커가 끝나고 두령사냥에 들어가기 이전 입회인 간의 손수건 쟁탈전에 참가, 야코의 손수건을 얻으며 두령사냥은 내가 입회한다고 선언. 야코처럼 미궁에서 바쿠에게 매료되었으며, 그의 최후를 지켜보기 위해 입회하고자 하는 것.

야코의 손수건을 얻은 이후는 도지 하루아키와 대결한다. 도지의 집념에 대단히 고전했지만 결국 쓰러뜨리고 세 개의 손수건 GET.[13] 이후 미타카 하나의 손수건을 가진 마루코와 만난다. 타카의 손수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자마자 내놓으라고 마루코를 쫓아간다(...)

마카미의 말에 따르면 머리를 다친 후 더 강해졌다고 하며, 그 말대로 2번 입회인에 걸맞은 전투력을 보여주고있다. 뇌손상 이후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을 겪게 되고 공감각을 얻게 된다.

그러나 그때문에 냄새속에 숨어있던 마나베 타쿠미를 보지못해 일격을 맞는다.

3 기타

일그러지는 듯한 솔직한 미소가 그의 매력 포인트. 추한 장면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듯하다. 미궁 내에서 아마코 세이치가 바쿠의 구두를 열심히 핥는 모습을 직접 보러 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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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 딱히 아마코 세이치를 비웃어주려고 온 것은 아니라구!

옷 안에 휴대용 드라이기와 건전지, 빗을 챙겨다니는 걸로 보아 의외로 세심한 성격인 듯.
외전 설정이긴 하지만 10호 입회인 메카마와 서로 애칭(메카↔카돗치)으로 부르는 것을 보아 둘이 친구였을 가능성이 높다.

사실 그가 이렇게 험한 꼴을 당한 진짜 이유는 야코의 커피를 안 마시고 토낀 것에 대한 야코의 분노와 저주 때문이라 카더라.

미궁편이 끝나고 상당한 기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그를 그리워하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인기를 끈 입회인이다. 숱한 간지남들이 판치는 도박마에서도 여전히 인기 순위 탑을 달린다.

그리고 23권 권말 부록 만화에서 등장했다. 입회인들이 여행을 가는데 쿠시나다의 고자질로 간식을 500엔 어치 이상 가져왔다는게 들켜 뭔가 두령에게 심한 꼴을 당하고 기억을 잃은듯 하다. 그리고 나서 만나는 사람이 하필 쿠시나다 테츠마라 자신이 카도쿠라의 상사라는 쿠시나다의 말에 속아 쿠시나다에게 이용당할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여기서도 안습. 야코의 저주는 언제까지 계속되는가.

승부를 자신이 주도해 가려는 성향이 강한데, 판을 장악해야 하는 바쿠의 입장에선 꽤나 곤란한 타입의 입회인이라 바쿠가 일부러 리타이어 시켰다는 말도 있다. 그만큼 입회에 대한 도전을 용납하지 않으며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입회인.
  1. 이는 전속 입회인이 붙어서 카케로 승부를 하고 싶지 않은 유키이데의 의중에 따른 것.
  2. 입회인의 과거가 이렇게 상세하게 드러난 것은 카도쿠라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이후 입회인의 과거를 이렇게나 상세하게 그린 것은 미타카 하나 정도지만 타카는 캬라와의 과거가 더 비중이 크고, 나머지는 짤막하게 한 화 내에서 10컷 내외로 보여주는 정도.
  3. 세운 깃
  4. 미궁 편의 부하들이 이 츠메에리 시절의 부하들이라는 설도 있다. 의외로 설득력 있다.
  5. 대략 36세 이상.
  6. 트릭 자체는 자신도 구조를 알았다면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등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입회의 모든 것을 주관하는 카케로 입회인의 권한을 침범당했다 여겨 그것을 저지한다.
  7. 사실 카도쿠라의 부하들이 카데바 백(cadaver bag)을 옮기다가 바쿠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젓는 장면은 있긴 하다.
  8. 하지만 작가가 트위터로 " 카도쿠라는 죽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겠죠"라는 투의 문답을 주고받았기 때문에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다. 다만 본편이 아닌 외전에서 부활한다는 소리일 수도 있다는게 함정.
  9. 말장난인지 니(2), 고(호) 입회인이라고 니고를 강조해서 말한다. 그리고 니고를 약간 부드럽게 하면 싱글벙글할 때의 그 니코가 되는지라, 엄청 입꼬리를 끌어올려서 좋아죽겠다는 듯이 웃는다.
  10. 미노와에게 왼쪽 이마의 머릿가죽이 날아갔을 때의 흉터가 남은 것으로 보아 리젠트를 하려면 이마를 드러내야 하니 대신 머리를 내려서 덮는 쪽을 택한 듯.
  11. 카케로 입회인인 만큼 범상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근본적으로는 좋은 사람이었다. 목숨을 징수해야할 유키이데를 죽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그냥 살려줄만큼.
  12. 이때부터 사실상 카지의 전속 입회인이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13. 도지가 가지고 있던 도지의 손수건, 마카미의 손수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