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령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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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도박마-거짓말 사냥꾼 바쿠에 등장하는 시스템. 작중 마다라메 바쿠의 목표이자 카케로 회원들이 모두 꿈꾸는 것. 카케로의 두목을 두령이라고 부르는 사실에서 알 수 있겠지만, 쉽게 말해서 카케로 정복이다.

카케로 회원들 중 "자격"이 있는 회원이 당대의 카케로 두령과 자신의 목숨을 포함한 모든 것을 걸고 하는 승부를 말한다. 다만 야코 히코이치의 말에 의하면 '카케로 발족 이후로 성공한 기록은 없다'고 한다. 카케로의 설립자 이름이 키루마 카케로노스케인데 당대 두령의 이름이 키루마 소이치인 걸 보면 거의 그 가문이 다 해먹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카케로 측에 카라메테라는 사기 스킬이 있는 이상, 도전자 쪽은 거의 꿈도 희망도 없다.[1] 여기에 이런 정보적 이점을 배제하더라도, 역대 두령들 하나하나가 그야말로 이 조직의 수장 자리에 걸맞는 먼치킨들이었다는 것도 문제. 키루마 소이치만 봐도 괜히 두령 자릴 해먹는게 아님을 알 수 있다. 이 때문인지 카케로의 회원들 사이에서도 "키루마"는 그야말로 수수께끼의 혈족으로 여겨지는 모양.
당연히 두령 사냥에 실패한 회원은 목숨을 포함한 모든 것을 징수당한다. 딱 한 사례를 제외하고.

하지만 두령 사냥에서 두령이 지면, 승리한 회원에게 카케로의 실권을 넘겨준다는 쌈박한 면도 있다. 토야 마사테루의 "우리는 쇠처럼 굳은 각오로 따를 것이다. 점점 더 견고하게 부풀어오르는 이 힘을 거머쥐는 것이 그 누구가 될 지라도."라는 대사에서 알 수 있으며, 키루마 소이치의 과거 회상에서는 "만약에 가 이기면 (예전 두령인) 나는 장애물에 불과하니까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한다.

2 규칙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 현재 카케로의 두령과 어느 종목으로든 승부를 내서 이기면 끝. 하지만 현재 시점의 두령인 키루마 소이치야코 히코이치메카마 키로의 '시시한' 승부를 본 뒤, 입회인들의 타이틀매치인 호탈전(호를 뺏는 싸움)의 규칙을 바꾸면서 덩달아 "도전하는 회원의 전속 입회인이 0호이어야 한다"는 규칙이 부활한다.

두령 사냥의 자격을 얻으려면 다음의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는 두령 사냥에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4가지 자질과도 연결된다.

0. 신청자가 카케로 회원이어야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은근히 중요한 요소. 아이디얼이 무작정 무력으로 카케로를 공격하지 않고 두령 사냥을 위한 회원권 확보를 노렸던 이유도, 힘으로 카케로를 빼앗아봤자 입회인들을 비롯한 인재들은 이에 따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1. : 0호 입회인을 자신의 전속으로 두어야 한다. 자신의 전속을 0호로 올리는 것도, 반대로 0호 입회인을 자신의 전속으로 두는 것도 굉장히 어려운 일이기에 운이 필요하다고.
2. 솜씨: 500억엔의 돈을 카케로에 바쳐야 한다. 이만한 돈을 준비하려면 단순히 운만으론 되지 않고, 잔꾀에 능하며 호기와 위기, 그 전부를 알아차릴 수 있는 솜씨는 필수적이라고.벼락부자의 재산을 상속받는다면 모르지만
3. 권력: 카케로에게 카라메테를 마련해준다. 이 정도의 짓을 벌이려면 당연히 아주 강대한 권력이 필요하다.
4. 인연. 결국 위 세 가지를 전부 손에 넣으려면 이 모든 것을 뛰어넘는 인연, 즉 사람들과의 관계를 가지고 있어야한다. 또한 두령 사냥에 거는 "모든 것"에는 이 인연도 포함된다고 소이치가 말한 바 있다.

3 작중 전개

결과 : 미수
소이치의 과거 회상에서, 소이치가 기억을 잃고 '하치나 나오키'라는 대외용 이름으로 활동하다가 바쿠와 만나게 된다. 바쿠와 어울리면서 그가 카케로 회원이라는 건 물론, 언젠가 두령 사냥을 준비할 것이며 당연히 그 대상은 당시 두령이자 자기 아버지인 타츠키를 노린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만 타츠키는 캬라를 만난 후 감화, 폭력을 마음껏 누리는 삶을 동경하여 스스로 0호 입회인으로 내려간다. 그에 따라 타츠키에 대한 두령 사냥은 미수로 끝난다.
결과 : 소이치 승/바쿠 패(?)
바쿠와 소이치 항목에서 설명한 대로 '30분 내에 비행기가 날아오나 안 날아오나'를 두고 내기를 했지만, 당시 바쿠의 부하는 모두 카케로가 카라메테로 잠입시켜 놓은 카케로 관계자들이었기에 바쿠가 맥없이 패배했다. 소이치는 과거의 연이 있어서인지 바쿠의 목숨은 나중에 징수하기로 한다.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바쿠가 노렸던 거였다. 자세한 것은 마다라메 바쿠 항목 참고. '생사의 스릴이 느껴지는 도박을 하고 싶었다'고는 하지만, '소이치가 어떻게 나오는지'를 보기 위한 목적도 있었던 걸로 보인다. 목숨 징수 유보를 포함해 소이치의 패턴을 한 번 읽어낸 셈이다.
물론 목숨은 건졌지만 회원 자격은 박탈당한다.
결과 : 바쿠 승/사다쿠니 패. 바쿠, 다시 카케로 회원이 됨
얼핏 흐름상으로는 사다쿠니가 유력한 두령 사냥 후보였지만, 행맨 게임에서 패배하여 그 기회가 바쿠에게 넘어간다. 하지만 바쿠는 목숨 징수가 미뤄져 있거니와 카케로 회원이 아니었으므로, 행맨 게임에서 딴 돈 전부를 카케로에 바치는 대가로 카케로 회원권을 요구한다. 소이치는 이를 바쿠의 허세로 판단했지만, 마루코칼 벨몽드로부터 미사일 발사 장치를 뺏었다는 걸 깨닫고 결국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로써 바쿠는 1차 조건인 "카케로 회원일 것"을 완료한다.
결과 : 바쿠 승/카오루 패. 바쿠와 카도쿠라 유다이 입회인의 합의에 의해 목숨 징수 무효 처리됨
결과 : 히코이치 승/타츠키 패. 키루마 타츠키, 목을 베여서 사망 그리고 당대 두령이 실종됨
카라메테를 비롯해 다른 모든 자격을 갖춘 바쿠와, 그 바쿠에게서 중요한 자격인 500억엔을 강탈한 랄로가 소이치의 중재하에 두령 사냥권을 두고 벌이는 대결.
기나긴 만 게임의 끝에 바쿠와 랄로가 벌이는 최종 승부. 두령 사냥의 도전권이 비로소 여기서 결정된다.
결과 : 바쿠 승/랄로 패. 바쿠는 승리로 인해 카이저의 권리를 획득하여 두령 사냥의 권리를 획득 빈센트 랄로 사망

그리고 마침내 만내결전에서 승리한 바쿠는 프로토포로스의 삼국회담 장소로 쓰인 오벨리스크로 걸어가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소이치와 조우한다.

너의 협력자가 되었기에 마침내 널 이길 수 있는 몸이 되었다. 스스로 완벽해졌음을 선언하는 소이치에게 바쿠는 냉소하며 자신을 이기게하여 승부가 성립된 '미스'를 하였다고 대답한다. 이로써 바쿠의 꿈대로 마지막 승부 두령사냥의 테이블은 오벨리스크로 정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드디어 시작된 두령사냥에서 무엇으로 승부를 낼 것인지 묻는 소이치에게 바쿠는 이전의 두령사냥과 똑같이 지금부터 30분내에 비행기가 날아오는가로 결정하자고 제안한다. 자신은 가로지른다에 걸겠다면서
하지만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흐지부지 되고 진짜로 밝혀진 두령 사냥의 내용은 입회인이 결정한 게임으로 처음엔 야코에게 결정권을 주기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두령 사냥을 지켜볼 수 있는 입회인은 두령 전속 입회인 뿐이라는 소이치의 선언에 의해 두령사냥을 입회하고 싶어하는 입회인들의 배틀로얄이 벌어지게 된다.

입회인 자신의 손수건을 잃지 않고 최대한 많은 손수건을 확보하는 자가 승자인 룰이다. 야코, 노와 미토시, 마카미 보로등의 나이 든 입회인들이 카도쿠라, 미다라, 도지 등의 젊은 세대에게 손수건을 양보(?)해주는 형태로 압축되고 있다.

479화 시점에서 카도쿠라 2장(본인, 야코) /도지 2장(본인, 마카미) / 미다라 3장(본인,미토시,시온) 으로 그 외 입회인들은 1장씩 가지고 있으며 미타카 하나는 바쿠에게 유리한 전황을 만들려고 움직이는 마루코에게 손수건을 넘겨준 상태다. 이로서 OB 입회인들은 전원 입회경쟁에서 탈락.

그런데 최신 스포에서 사실 야코는 카도쿠라의 손수건을 가지고 있었고 카도쿠라는 야코의 가짜 손수건을 착각하고 가지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 즉 카도쿠라는 처음부터 리타이어 상태였던 것.
  1. 설령 카라메테가 아니더라도 이길 확률이 높다. 마다라메 바쿠사다쿠니 잇키의 승부가 벌어지기 전에 당대 두령인 키루마 소이치노와 미토시에게 "사다쿠니는 조만간 두령 사냥에 도전할 것이다. 그러니 노와 네가 놈의 승부를 잘 봐 둬라."라고 한다. 그러니까 예비 도전자 쪽은 패턴을 읽힐 수 있지만, 두령은 읽힐 일이 없다는 게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