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 2008.03.13(PS2)/2008.04.04(PC)/2009.04.16(PSP) |
제작 | KID(개발 도중 도산)-사이버프론트(PS2/PC)/레지스타(PSP) |
플랫폼 | PS2, PC, PSP |
원화 | 타키가와 유우,Bomi |
장르 | 어드벤처 |
인피니티 시리즈 | ||||||
Never7 -the end of infinty- | Ever17 -the out of infinity- | Remember11 -the age of infinity- | code_18 |
1 개요
인피니티 시리즈의 4번째 작품이자 인테그랄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1]
인피니티 시리즈의 아버지인 나카자와 타쿠미와 우치코시 코타로가 결별한 이후 처음으로 나온 인피니티 시리즈의 작품. 프로듀싱과 시나리오는 우치코시 코타로가 맡았고 원화는 Ever17 이후 오랜만에 업계에 복귀한 타키가와 유우와 Bomi.
2 기대작에서 시리즈 최악의 작품으로...
Ever17의 핵심인 두 사람이 다시 뭉친(비록 나카자와 타쿠미가 빠졌다해도...)시리즈의 후속작인지라 팬들의 기대를 많이 받은 작품이다.
그러나 KID 도산 이후 프로젝트가 중지 됐고 사이버프론트에서 KID를 인수한 이후에야 겨우 제작이 재개됐고...그 결과는 참혹하기 그지 없었다.
2.1 왜 그 꼴이 됐는가?
인피니티 시리즈를 비롯한 KID사의 게임은 전통적으로 원화가는 캐릭터 원안만 제공, 이벤트 CG에 조금 참여가 원칙이었다. KID의 미술 스탭들은 최대한 원화와 위화감 없이 그리려 노력했고 도산 직전까지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도산 이후 미술팀 자체가 박살나며 12RIVEN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고 그 결과는 체험판의 대량 작붕 사태. 원화가인 타키가와 유우마저도 체험판 작붕 사태를 겪고 도저히 눈뜨고 못 봐주겠다며 CG 수정에 참여했다고 하니 얼마나 막장이었는지는 안봐도 비디오. 하지만 거의 모든 CG를 갈아엎어야 하는 상황에서 짧은 발매 연기는 땜빵에 불과했고 결국 거의 손도 못댄채 마스터 업 되고 만다.
스토리 또한 EVE X에서 지적된 우치코시 코타로식 시나리오의 단점[2]이 강화되어버렸으며 시리즈 특유의 반전도 어설프고, 추리와 모에가 어정쩡하게 섞인 괴작이 탄생해버렸다.
게다가 12RIVEN은 시리즈명이 인테그랄로 바뀐것을 확인사살하듯이 이전작들과 세계관을 공유하지 않는다.[3] 안그래도 쓰레기 게임으로 낙인찍힌 게임인데 이전작들과 억지로 단절시켜가며 시리즈명을 바꾼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왔다.
그 결과 12RIVEN은 인피니티 시리즈를 박살낸 주범이 되어버렸고 시리즈 동결 직전까지 가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덕분에 인피니티 시리즈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작품이 되어버렸고 2011년에 code_18이 발표되면서 12RIVEN은 공식적으로 인피니티 시리즈에서 퇴출되었다.[4]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바닥보다 더 밑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3 프롤로그
2012년 5월, 주인공인 미야비도 렌마루에게 1통의 메일이 도착한다. 그 메일의 내용은 소꿉친구 타카에 뮤우가 살해당한다고 하는 것이었다.
같은 무렵, 다른 한명의 주인공인 공안 수사관 미시마 나루미에게도 메일이 도착한다. 그 메일에도 역시 뮤우라고 하는 소녀가 살해당한다고 쓰여져 있었다.
그리고, 메일에 적혀있던 폐호텔 '인테그랄'의 옥상으로 향한 렌마루가 본 것은 불가사의한 힘을 사용하는 소년 키리데라 메이에게 표적이 된 타카에 뮤우의 모습이었다.
분노한 렌마루는 키리데라에게 덤비지만 당하고 말고 나루미또한 당하고 만다. 수수께기의 소녀 이노세 미사토의 등장으로 시간을 번 렌마루와 뮤우는 전망대로 도망치고 포기하려는 순간, 세계가 슬로우 모션으로 변한다. 그리고...
4 등장인물
주인공
- 미야비도 렌마루
- 미시마 나루미
주변 인물
- 타카에 뮤우
- 이노세 치사토
- 유키즈미 마코토
- 마이나
- 호시노 유우
- 키리데라 메이
- ↑ 이는 발매 직전 인테그랄로 시리즈 명을 변경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작품 때문에 인테그랄 시리즈는 전면 부정되었고 아직까지도 인피니티 시리즈라고 불리고 있다. 그 이유는 아래 서술.
- ↑ 우치코시식 시나리오는 반전의 당위성이 부족한 것과 지나친 우연을 지속적인 사건의 발생으로 가리는 형식이다. EVE X에서 이 점이 극대화돼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인피니티 시리즈도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 루프물 특유의 설정구멍을 사건, 추리, 반전으로 메꿔왔다. 당장 시리즈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받는 Ever17도 반전의 당위성이 한 부분씩 부족한 걸 볼 수 있다. 다만, 그것을 적절하게 가렸기 때문에 명작 소리를 듣는 건데 12R은 그것도 없었다.
- ↑ Naver7과 Ever17은 큐레이 바이러스, Ever17과 Remember11은 큐메이칸 여대라는 연결고리가 있었다.
- ↑ code_18을 인피니티 시리즈 4번째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2008년 인피니티 플러스 발매시에 인피니티 시리즈로 쳐줬던걸 생각하면... 그 code_18은 12RIVEN을 상회하는 악평이 속출해서 망해버렸지만.